세속 인연들을 놓아버리고 진리를 향한 구도의 열정으로 출가(出家)한 수행자들이 있다. 그들의 생은 ‘인간의 무한가능성"을 믿는 깊은 신심으로 ‘부처"에 이르고자 하는 지난한 자기 완성의 과정에 있다. 이 간절하고도 진솔한 구도(求道)의 삶은 생사(生死)를 초월해 있다. 세속에 사는 사람들 또한 자신의 긍정적이고도 무한한 가능성을 확신함으로써 ‘자아실현"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 누구나 두루 갖추고 있는 선의지(善意志)와 재능을 발현하며 사는 삶은 스스로를 성숙시키며 언제나 행복하고 풍요롭다. 이 영원한 행복의 씨앗인 무한 가능성은 사람들 모두의 가슴에서 변하지 않는 금강석으로 찬란히 빛나고 있다. 이제 밖으로만 향하고 있는 혼란스런 시선들을 거두어 내면에 차분히 머무를 일이다. 지금 우리들 삶의 시선은 어디를 향해 있는가. 사이버공간에서까지 욕구해소를 위한 몰두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외형의 화려한 빛깔과 소리에 제정신을 빼앗겨 헤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물질과 탐욕만이 우리들 행위에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을 뿐이다. ‘진정한 나’의 ‘진실한 삶의 모습"은 아주 깊은 혼돈의 강물 속에 빠져버린 듯 찾을 길 없다.
세속 인연들을 놓아버리고 진리를 향한 구도의 열정으로 출가(出家)한 수행자들이 있다. 그들의 생은 ‘인간의 무한가능성"을 믿는 깊은 신심으로 ‘부처"에 이르고자 하는 지난한 자기 완성의 과정에 있다. 이 간절하고도 진솔한 구도(求道)의 삶은 생사(生死)를 초월해 있다. 세속에 사는 사람들 또한 자신의 긍정적이고도 무한한 가능성을 확신함으로써 ‘자아실현"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 누구나 두루 갖추고 있는 선의지(善意志)와 재능을 발현하며 사는 삶은 스스로를 성숙시키며 언제나 행복하고 풍요롭다. 이 영원한 행복의 씨앗인 무한 가능성은 사람들 모두의 가슴에서 변하지 않는 금강석으로 찬란히 빛나고 있다. 이제 밖으로만 향하고 있는 혼란스런 시선들을 거두어 내면에 차분히 머무를 일이다. 지금 우리들 삶의 시선은 어디를 향해 있는가. 사이버공간에서까지 욕구해소를 위한 몰두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외형의 화려한 빛깔과 소리에 제정신을 빼앗겨 헤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물질과 탐욕만이 우리들 행위에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을 뿐이다. ‘진정한 나’의 ‘진실한 삶의 모습"은 아주 깊은 혼돈의 강물 속에 빠져버린 듯 찾을 길 없다.
북한에 치과병원을 세웁시다! perio772@catholic.or.kr 제가 기억하기로는 김대통령의 평양방문 직전 무렵 북한에서 치과병원을 세워달란다는 요청이 일간지에 기사화 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실제적인 준비를 하여야 겠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마는 모두들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현재 우리 치과는 누구나 어렵습니다. 그러나 장래성이 있고 가치가 있어서 꼭 필요한 일이라면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의견을 주십시오. 저는 기꺼이 열과 성을 기울여서 돕고 개선시키고자 합니다. 반드시 남북통일에 보탬이 되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번영에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료환경 개선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drpark94@hanmail.net 의료계에 있어 가장 다사다난 했던 2000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의료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는 앞으로 많은 변화와 고통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한 변화와 고통이 앞으로 의료계와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전국 치과 대학 병원 전공의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민의 구강 보건의 향상과 올바른 치과 진료 환
국민의 아픔 나눠 갖는 사회 조성돼야…. 내가 처음 치과대학에 입문할 당시 만해도 우리 직업은 사회적으로 비교적 존경받는 직종이고 또 어느 정도의 경제적 지위를 누릴 수 있는 직업이었다. 그러기에 우리 대부분이 사회적 평판에 걸맞은 품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스스로 자제하고 노력하였다. 또한 성실하고 인간미 넘치는 인술을 행함 그 자체가 경제적으로도 일정의 富를 가져다준 사실을 부인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1997년말 외환위기에서 비롯된 IMF 경제위기가 우리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실업자가 늘고 임금삭감으로 인하여 환자 수는 줄어 수익은 감소하는 반면 각종 진료용 재료대 및 소모품은 가격이 앙등하고 에너지 비용 등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되어 가뜩이나 양산된 치과의사 사회 전반에 심리적 공황을 증가시켜 왔으며 또한 정부의 준비 덜된 의약분업의 시행 등으로 인하여 의사들과 함께 동반 실추된 우리의 모습에 苦笑를 금할 길 없다. 옛 말에 3일 굶어 도둑질 않는 선비가 없다고 했다. 치의신보 1069호 ‘보철물 급감…. 개원가 시름’ 제 하의 내용에 따른다면, 이제 우리도 무언가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경영학 하는 사람들이 곧 잘 이런 말을 쓴다. ‘
말(言)은 생각을 담고 존재를 규정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준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길을 따라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며 산다. 그러므로 평소 맑고 고운 마음 가꾸기에 애써야한다.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부드러운 말 한마디에 의한 아름다운 관계지음을 위하여. 여유 있고 유머감각을 지닌 사람과 마주할 때면 적절히 우려낸 차(茶)에서처럼 맑고 은은한 향기가 난다. 절제된 욕망과 세상을 향해 열린 마음이 주는 편안함 때문이다. 마치 꽃길에서처럼 선뜻 부는 바람에도 향기가 일듯이 그러한 사람들에게서는 꽃향기가 인다. 만나는 사람에게서 마다 말의 꽃피움에서 묻어나는 그 사람만의 성품(性品)의 향기를 발견한다. 요즈음 우리들은 TV를 비롯한 수많은 정보 매체들이 쏟아놓는 말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가슴 한구석에 쓸쓸한 여운을 남기고 사라지고 마는 그 수다스러움에서 말의 진실성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말은 언젠가부터 그 진실의 무게를 벗어버리고 그저 가벼운 재잘거림에, 일시적인 욕구 해소에 값하고 있는 듯하다. 오랜 참구(參究) 끝에 깨달음 그 환희의 기쁨. 끝내 어두움 속에 묻혀버릴 것만 같았던 침묵을 깨고 그 차오르는 감격은 자연스럽게 오도송(悟道頌)이라는 시
소외계층 무료진료가 필요합니다. denss@hanmail.net 저는 지금 경기도 이동진료반에서 근무하는 관계로 경기도내 많은 정신요양시설, 장애인수용시설, 부랑자수용시설, 노인수용시설, 고아원, 영구임대아파트 등등 정말로 가진것이 하나도 없는 분들을 많이 뵙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대부분 구강상태 또한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제가 “이를 해넣으셔야되요"라고 말씀 드릴때마다, “우리가 돈이 어디있어서"라는 말을 들을때, 환자와 저 사이에는 쓴웃음이 스쳐가곤 하지요. 현재 국가에서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무료의치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지하다시피 거의 명분에 불과하고 정말 소수의 인원만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국가에 그분들을 모두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달라고 하기에도 매우 요원한 실정입니다. 우리 주변의 동료 여러분들 한분 한분의 정성이 필요한 곳입니다. 여러분들이 자원봉사하시겠다면, 제가 치과치료가 필요한 소외계층 분들을 연계해 드리겠습니다. 약간이나마 경기도의 협조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시설들은 경기도 39개 시군에 모두 위치하고 있으니 가까운 곳과 연계도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우리모두 사무
헌신속에 열심히 사는 상인들 삶 “환자없어도 재밌게 살아야지” 내가 개원하고 있는 곳은 아파트 단지 상가라서 오밀조밀 여러 업종이 붙어 있다. 치과 옆으로 세탁소, 미술학원이 있고, 앞쪽으로는 한의원, 미술학원, 미장원이 나란히 있다. 이층 들어오는 입구에는 소아과와 제과점에서 운영하는 빵공장도 있다. 나는 기존 치과의원을 인수하여 이곳 상가에 가장 최근에 들어왔다. 전에 있던 곳보다 10여 평을 줄여 이전해서 그런지 처음 며칠은 답답해서 점심시간에 마구 돌아다니다가 들어오곤 했지만 이제는 점점 이 공간이 익숙해진다. 그리고 이곳 상가 사람들의 삶을 유심히 보면서 나의 나태함을 반성하곤 한다. 옆집 세탁소는 젊은 부부가 아침 일찍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 12시간 이상을 일한다. 지나가다가 쳐다보면 쉬고 있는 적이 별로 없다. 식사도 세탁소에서 직접 해 먹는다. 음식솜씨가 좋은 주인 아주머니 덕에 닭도리탕도 두 번이나 대접받았다. 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끔씩 나 자신에게 반문해 본다. “나도 저렇게 열심히 일할 수 있을까?" 그들 부부는 전에 화천에서 중국 음식점도 해 보았다고 하는데 돈이 좀 모이면 음식점을 다시 해보고 싶다고 한다. 아래층 정육점 주
부모는 자식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 있어 나침반은 생명과도 같듯이 훌륭한 부모 또한 자라는 아이들에게 있어 생生의 지침(指針)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 부모들의 세상사는 생각과 태도는 어떠한가. 자식을 대상으로 스스로의 욕망을 키우고 있지는 않는가. 내 자식에, 내 가족에만 갇혀있지는 않는가. 극도의 경쟁주의, 황금만능주의 등 잘못된 세속적 가치에 빠진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진정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잊고 있는 듯하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이기적인 욕심과 전도된 가치가 난무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갈등하고 방황하면서 중요한 성장기를 보내고 있다. 자라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의 주역이다. 이같이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건전한 교육(敎育)의 장(場), 성장(成長)의 터전을 만들어 주는 일은 어른들, 부모들의 책임이며 몫이다. 이제 자식을 향한 그릇된 욕망에서 벗어나, 어려움 속에서도 언제나 사람다움을 가르친 예전의 우리 부모님들의 그 순수한 자식사랑으로 돌아가야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훌륭한 인물 뒤에는 반드시 훌륭한 부모가 있었다. 그 부모들은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어떻게 실
EDI 심사결과통보서, 확인합시다 저는 의료보험청구를 EDI로 하고 있는데, 매번 심사결과 통보서를 확인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 우연히 9월 진료분에 대한 심사결과 통보서를 보니, 무려 45건이 수진자 주민등록 불명자로 지급보류가 되었습니다. 보통 1달에 1건이 있을까 말까 하는 주민등록번호 불명자가 갑자기 9월달에 45명이라니 도저히 납득이 안되어, 일단 명단을 적은 후 진료기록부를 찾아보니 많은 경우가 전달부터 계속 진료를 받았던 환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단에서 전산 처리 작업 중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공단에 명단과 주민번호를 팩스로 보내 주고 자격확인을 해 달라고 하니, 지사로 문의하라고 해서 다시 지사로 문의하니 오늘은 체육대회라서 확인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 일이 공단의 전산오류라면, 저의 경우 말고도 많은 치과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되니, 꼭 심사결과 통보서를 확인해 보시고 주민등록 번호 불명자로 처리 되어 지급보류된 경우에는 꼭 보완청구를 하여 손해 보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협회에서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히 다짐 받기를 바랍니다. 혹시 이런 경우가 많다면
“이성아닌 감정적… 안타깝다” 참 재미있는 일이었다. 흔히들 말하기를 구경 중에 제일 재미있는 것이 불구경과 싸움구경이라고 한다. 그것의 공통점이 체면이나 격식보다는 본능(?)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에 벌어진 서치신문 90호(10월15일자) ‘기자수첩"에 실린 글에 대한 치의신보의 반응을 보면서, 마치 길거리에서 벌어진 싸움구경을 하는 기분이 들었고, 이성적인 차원이 아니라 감정적인 차원으로 번진 것 같기에 안타까운 마음마저 들었었다. 작금의 의약분업 사태는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선택의 고민을 주고 있다. 과연 우리 치과의사들은 ‘의약분업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행동을 보여주어야 할 것인가?" 의사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요 치과의사들에게는 피해가 적다고 할지라도, 의료정책의 집행과정에 대한 의료계 전체의 문제이기에, 지금의 치과의사들의 ‘말"과 ‘행동"은 앞으로의 치과 및 의료계 전체의 정책과정에서 많은 영향을 줄 것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몇 달째 계속되는 의사들의 파업과 의대생들의 유급 결정과정을 보면서, 과연 우리 치과의사들은 의사들에 대해서 ‘적"
사람은 누구나 불행을 싫어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인과(因果)로 이루어진 세상에 사는 우리는 때로는 행복을 느끼며 때로는 불행을 맞이해 살아가게 된다. 살면서 갑자기 찾아드는 불행에 우리는 당황하기도 하고 이해할 수 없어하지만 그것은 우연히 찾아드는 것이 아니다. 인과의 법칙에 의해 과거 어느 때의 잘못이 열매를 맺어 지금 다가온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행을 만나게 되면 의연한 마음으로 그 인연에 대응해야 한다. 어차피 맞이해야 하는 불행이라면 거부하고 저항하면서 힘들어하느니보다 당당히 그 불행을 맞이해 잘 극복해내는 것이 현명한 사람의 삶의 모습일 것이다. 어려서부터 많은 고생으로 어렵게 자란 청년이 있다. 그는 어려운 생활을 벗어나 보려고 서울로 상경했고, 다행히 착한 아내를 만나 궂은 일을 다하면서도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다소 과격한 성격을 이겨내지 못한 그는 살인이라는 큰 죄를 저지르고 만다. 그는 7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생활을 하게 되면서 사람을 죽였다는 죄의식과 가족들 걱정 때문에 매우 괴로워한다. ‘차라리 내가 죽어 없어지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겠지’ 하며 자살을 결심한다. 그때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