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3일 대전 지역 치과 산업 현장을 두루 살폈다.<최상관기자> 박태근 협회장이 최근 대전 지역 치과 산업 현장을 두루 살피며, 치과계 업체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과 이진균 법제이사는 지난 3일 ㈜네오프란트(대표 이용식), ㈜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 ㈜아름덴티스트리(대표 이정현) 대전 본사를 방문,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해 11월 10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치과계 업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박 협회장은 먼저 이용식 네오프란트 대표를 만나 시설 및 규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제품 개발 현황, 사업 계획 등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박 협회장은 ㈜사이버메드를 방문해 디지털 치과에 특화된 기술과 제품을 확인하고, 제품 생산 및 공정 라인을 탐방하며, 임플란트 뿐 아니라 3D 프린터, 구강스캐너도 꼼꼼히 살피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박 협회장은 “디지털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웃나라처럼 도태될 수 있다. 새로움을 배우고, 도입해야 세계적인 K-덴티스트리를 일궈낼 수 있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앞세워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진균 법제이사
노인요양시설 근무자들이 시설 입소 노인들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데 가장 필요한 구강용품으로 ‘틀니 세정제’를 꼽았다. 이어 구강스펀지, 구강세정기 등을 꼽는 등 관리자 측면에서 편리한 도구를 선호했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일부 노인시설 종사자의 구강복지용구 서비스 요구도에 대한 연구(저 최용금 외 3인)’에서는 노인시설 종사자 144명을 대상으로 노인 구강관리에 필요한 구강용품 우선순위를 설문조사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노인시설 종사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구강위생용품은 ‘틀니 세정제(34%)’였으며, 이어 ‘구강스펀지(22%)’, ‘구강세정기(20%)’, ‘칫솔(19%)’, ‘치간칫솔(12%)’, ‘치실(8%)’ 순이었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노인시설 종사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실시하는 입소자 구강관리는 틀니 세척이었으며, 이때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연하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 대한 구강관리 시 사용하는 구강스펀지나, 물 헹굼 시 도움을 주는 ‘양치/구토받이’ 등의 용품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시설 종사자들은 ▲구강관리용품의 종류에 대해 ‘매우 알지 못한다’,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이 37%, ‘
치과를 망하게 하겠다며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운 환자가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판사 장윤미)은 최근 업무방해로 기소된 환자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광주 순천에 위치한 치과에서 A씨는 이전에 수리했던 부분틀니가 다시 파절됐다는 이유로 “치과에서 치료를 잘못했다. 1인 시위를 해서라도 이 치과 망하게 하겠다”며 고성을 지르는 등 20여분간 소란을 피웠다. 이후 A씨는 해당 치과가 의료폐기물을 일반쓰레기에 섞어서 버린다고 의심해 언론 기자 2명 앞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치과의사 B씨의 업무를 방해했다. 이후 재판에서 A씨는 의료폐기물 무단투기를 신고한 행동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가 쓰레기를 치과 앞에서 펼쳐놓은 탓에 다른 환자가 치과에 방문하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 또 B씨가 의료폐기물을 무단으로 투기했다는 것도 사실 무근이라 판단, A씨가 B씨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봤다. 이 밖에 치과 앞을 지나가던 행인들도 A씨가 쓰레기를 펼쳐놓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점, 이로 인해 진료 업무가 잠시 정지된 점, 치과가 1층 도로변에 위치한 점도 모두 고려됐다. 재판부는 “범행 장소나 방법, 피해자가 입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 시술 필요성과 위험성에 관해 설명하지 못한 치과의사가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판사 정도성)는 최근 손해배상으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 치료를 받은 환자 B씨는 우측 아랫입술 감각이 마비되는 신경손상 증상을 겪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서 B씨는 설명의무 위반 및 신경 손상 사고로 인한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자 B씨는 “아래턱 부위는 거의 감각이 없고 찌릿찌릿하다. 아랫입술이 둔탁한 느낌이 난다. 밥을 먹을 때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마취를 포함해 임플란트 치료의 내용과 위험성 등에 관한 설명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파노라마 영상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발치 당시 신경 손상가능성이 있었으며, A씨의 설명의무 위반으로 환자가 자기결정권을 침해받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감각이상 증상은 임플란트 식립이나 발치로 신경관을 직접 침범하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며 “설명의무 입증책임은 치과의사에게 있는 만큼 벌금형 500만원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내 치과 진정제 중 아산화질소(N₂O) 단독 사용이 8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정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팀이 국내 치과에서 진정제 사용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저널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에서 2007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약물 및 치료로 사용된 진정제 8종 중 최소 하나 이상을 사용한 기록이 있는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총 치과 진정 건수는 총 164만9688건이었고, 환자는 총 78만6003명이었다. 분석 결과, N₂O를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가 치과 진정제 사용 총 건수의 86.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N₂O·클로랄수화물·하이드록시진 병용(2.96%), 미다졸람(2.52%) 순이었다. 특히 N₂O는 2014년부터 보험 청구가 가능해지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클로랄수화물, 하이드록시진, 미다졸람 등의 단독 사용은 지속 감소세 또는 보합세였다. N₂O 사용 건수는 2013년 3만9천여 건에서 2014년 10만6천여 건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2015년 16만8천여 건, 2016년 21만2천여 건, 2017년 25만7천여 건, 2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국민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백대일·김동기 구보협 고문, 정문환 구보협 명예회장, 김용성 구보협 대의원총회 의장, 성민제 구보협 감사,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김용성 의장은 “구보협은 약 반세기 동안 전국민 구강 보건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그간 코로나 확산 속에 2년여간 협회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으나 팬데믹이 끝나감에 따라 새 시대에 발맞춰 협회가 필요한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정영복 회장은 “오프라인 총회 개최에 고민이 많았으나, 더이상 미룰 수 없어 모시게 됐다”며 “이 자리에 힘들게 온 만큼 좋은 결과를 도출해 줄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많이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50년이 넘도록 국민의 덴탈아이큐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코로나19로 치과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나누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
부산지부는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와 보건의료정책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지난 3월 2일 열린 이번 간담회에 부산지부에서는 한상욱 회장과 집행부 임원, 국민의힘에서는 김미애 의원(약자와의 동행 부산위원회 위원장), 전봉민 의원(직능총괄본부장), 김병근 미디어총괄본부장, 남덕현 글로벌비젼특위 위원장, 이진수 정책실장, 김진영 부산선대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상욱 회장은 현재 부산은 유례없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부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와 맞춤형 복지 정책의 필요성,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현재 전국에 의학 연구원은 6곳, 한의학 연구원도 2곳이 있지만 치의학 연구를 수행할 중심 연구기관은 전무한 상황이기에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국립 치의학산업 연구원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미애·전봉민 의원은 부산의 공공의료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치의학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더불어 법안 통과를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료강화 구강보건인력 의무 배치
최득남 홍익메디칼시스템즈 대표가 국내 의료기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홍익메디칼시스템즈(이하 홍익메디칼)는 지난 2월 25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Kmdica) 제43회 정기총회에서 최득남 대표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홍익메디칼은 고압증기멸균기, 에어컴프레셔, 초음파세척기 등 치과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기기들을 개발·제작하는 국내 업체다. 최득남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자사의 멸균기를 통해 최적의 감염관리 솔루션을 제공한 점과 합리적인 생산을 토대로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의료기기 발전을 위해 꾸준한 연구는 물론, 의료산업현장을 위한 좋은 제품을 생산하도록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라키 노리히로 GC코리아 대표가 박태근 협회장과 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아라키 대표는 지난 3일 치협 회관을 찾아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했다. 이날 아라키 대표는 박 협회장에게 지난 2021년 창립 100주년을 맞은 GC코리아의 연혁을 소개하고 국내 활동 내역을 전달했다. 특히 아라키 대표는 치협과 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더욱 공고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아라키 대표는 GC코리아 100주년 기념 구강관리용품을 전달하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박 협회장은 GC코리아가 국내 치과 업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공조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아라키 대표는 “2021년 GC는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며 “치협의 협력 덕분에 GC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오늘날까지 원만하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예방관리에 집중한 상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에 박 협회장은 “GC코리아가 지금까지 개원가에 꼭 필요한 제품을 공급해 긍정적 역할을 해 오신 줄 안다”며 “GC 창립 100주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소아환자 외래 대면진료와 입원이 가능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28개를 지정했다. 소아가 입원할 수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지자체에서 지정한 감염병전담병원 중 소아우선 배정병상 864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병상 1442개를 확보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hira.or.kr) 등을 통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과 소아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과는 별개로 24시간 소아청소년과 비대면 진료·상담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도 100개소 운영 중이며, 지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치과 개원가에 생소하기만 했던 구강 세균 검사를 치과 임상에 적용하는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2차 구강세균관리포럼(대표 나성식)이 지난 5일 오후 2~6시 줌(Zoom)에서 온라인 세미나로 개최됐다. ‘마이크로바이옴시대 임상 접목 및 탐구’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미생물, 연구, 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구강 세균 관리에 대한 이해와 최신 연구 동향을 나누고, 임상에 구강 세균 검사와 관리를 적용하기 위한 노하우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치과계 종사자 약 200명이 등록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이해’라는 주제로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구강마이크로바이옴: 치주질환-전신질환의 연결고리’ ▲황인성 연구소장(㈜닥스메디 기업부설연구소)이 ‘세균정량분석의 이해’ ▲강미선 연구소장(㈜오라팜)이 ‘새로운 구강관리의 솔루션 - 구강유산균’ 등 강연을 펼쳤다. 특히 ‘임상에서 구강세균검사와 관리’라는 주제로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세균검사 전문가체험단’에 우수 사례로 선정된 3팀이 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세림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