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치과 시술 전 성격테스트 하라? 긍정적 마인드 환자 만족도 높아 수술 만족도 성격·성향에 좌우 심미치과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는 수술을 하기 전에 심리학자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영국 킹스칼리지의 샤밀라 세런 연구원이 지난 9월 영국심리학회의 건강심리학 연례회의에 보고한 논문에 따르면 심미치과 수술을 받은 환자의 만족도는 성격과 성향에 좌우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과학 포털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세런 연구원은 60명의 실험군을 대상으로 치료 전에 성격 5분류 테스트를 진행하고 치료 전후에 슬레이드 신체만족도 조사와 시각적 아날로그 척도 조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수술의 결과에 상관없이 가장 행복감을 표출한 사람은 수술 전에 이미 자신의 외모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낸 ‘긍정적인’ 성격의 실험자였다. 반면, 결과에 대한 불만족을 표현한 사람은 대개는 시술 이후에 지속적인 신경 통증에 시달렸다.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유형의 사람이 결과에 상관없이 수술 전후의 자기 모습에 만족한다는 의미다. 세런 연구원과 그의 지도 교수인 쿨라 아시마코풀루 박사는 “우리는 사람의 성격과 관점이 치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수
운동 열심히해야 ‘정자王’ 주 7시간 이상 운동 남성정자 수 평균 48% 많아 운동을 꾸준히 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정자 수가 월등히 많아 그만큼 임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일주일에 7시간 이상 운동하는 남성은 일주일 운동시간이 1시간 미만인 남성에 비해 정자의 수가 평균 48%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불임치료센터를 찾은 남성 137명을 대상으로 정자 샘플을 채취해 정자의 수를 측정하고 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일주일에 자전거를 1시간 30분 이상 타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정자의 수가 34%정도 적었다는 결과도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호르헤 차바로 박사는 “꾸준한 운동은 정자 수를 늘리고 활동량을 왕성하게 해 임신 성공률을 높인다”며 “그러나 자전거 타기는 음낭에 압력을 가하고 음낭의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정자의 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톡스로 비만 잡는다 복부 신경 마비시켜 포만감 지속 얼굴주름 개선제인 보톡스로 비만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NTNU) 연구팀이 쥐에게 보톡스를 주입해 복부의 미주신경을 마비시켰더니 결과적으로 체중이 줄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의 복부에 보톡스를 주입하고 미주신경을 마비시켰다. 그리고 5주 동안 관찰한 결과 보톡스를 주입하지 않은 쥐들에 비해 먹이를 덜 먹고 원래 체중에서 20~30%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12개의 뇌신경 중 하나인 미주신경은 뇌에서 시작해 경부, 흉부를 거쳐 복부에 이르는 분포범위가 넓고 복잡한 말초신경의 하나로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의 운동을 조절한다. 연구팀의 헬레네 요하네센 연구원은 “비록 쥐 실험의 결과이긴 하지만 보톡스를 주사하면 음식물의 소화관 통과를 조절하는 미주신경이 마비돼 상당기간 공복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스포츠선수도 구강관리 소홀 “운동능력 향상에 중요” 인식 불구 검진 기피런던 올림픽 선수 55% 충치·75% 치은염 증상 운동선수들이 구강건강이 훈련효과나 운동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에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대학 이스트만 치의학연구소 연구팀이 ‘영국 스포츠의학저널’ 최신호에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선수촌에 입촌했던 세계 각국 운동선수들의 구강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운동선수들에 대한 적절한 구강건강관리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올림픽에 참가했던 트랙과 복싱, 하키 종목 등의 운동선수 30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군의 55%가 충치를 갖고 있었으며 75%가 치은염 증상을 보였다. 이렇게 열악한 구강상태에도 불구하고 운동선수들의 반 이상이 앞서 1년 사이 치과검진이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었으며, 심지어 조사군의 8.7%는 한 번도 치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었다. 반면, 대다수의 운동선수가 구강건강상태가 훈
‘배둘레햄’ 커질수록 치매 온다 기억력 저하로 발병 위험 3.6배 복부 비만이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대학 메디컬센터와 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셀 리포트(Cell Reports)’ 최신호에서 중년에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노년에 기억력 저하와 알츠하이머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3.6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복부 비만이 있으면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PPAR-알파 단백질이 줄어들면서 기억기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파한 박사는 “복부에 지방이 많으면 먼저 간의 PPAR-알파 단백질 수치가 떨어지고 뒤이어 뇌를 포함해 몸 전체 조직에서도 이 단백질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복부 비만이 노년기에 나타날 치매를 예고하는 표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수환 기자
당뇨환자 낮에 졸리면 저혈당 신호 성인 당뇨병 환자가 낮에 많이 졸리면 저혈당 위험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왕립의료원 연구팀이 의학저널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최신호에서 ‘엡워스 주간기면지수(ESS: Epworth Sleepiness Scale)’로 당뇨환자들의 낮 동안 졸림이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하고 이들이 겪은 저혈당 경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평균연령 67.9세 당뇨병 환자 8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ESS 점수 상위그룹의 저혈당 발생률이 15.6%로 하위그룹의 9%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트 잉스터 박사는 “연령, 성별, 당뇨병 유병기간, 장기적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 수치, 체중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들에 있어 낮 동안의 졸림이 저혈당의 새로운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푸짐한 아침상 임신에 큰 도움 아침밥을 많이 먹으면 여성의 임신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이스라엘 헤브루대학과 예루살렘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으로 임신이 힘든 여성은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절반 이상을 아침에 먹으면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임상 과학(Clinical 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6~10% 정도가 앓고 있으며,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 현상으로 불임의 위험이 커지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 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하루 1800칼로리의 절반 정도인 980칼로리를 아침에, 다른 그룹은 저녁에 섭취하도록 했더니 아침을 많이 먹은 그룹이 저녁을 많이 먹은 그룹에 비해 배란율이 훨씬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의 오렌 프로이 교수는 “인슐린 수치가 임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도 중요하지만, 섭취의 시기 또한 매우 중요한 기준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주염 원인균 치매 정복 신물질? ‘진지발리스’ 세포 재생 도와 알츠하이머병 완화 가능 치주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치매를 치료하는 데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플로리다 치과대학의 연구팀은 미국미생물학회 110차 연례행사에서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돌연변이가 치매를 치료하는 데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닷컴(Physorg.com)’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가 세포에 침투했을 때 자기소화작용(Autophagy)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이 세포의 재생 작용을 도와 뉴런에서 폴리펩타이드를 생성하지 못하는 신경 장애 질환, 즉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같은 병에 순기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자기소화작용은 세포가 노화돼 제 기능을 하기 힘들 때 아미노산으로 물질을 재활용해 세포를 재생하는 중요한 활동이다.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같은 치매는 이 단백질 대사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의 앤 프로걸스크-폭스 연구원은 “아직 치매 같은 질병이 어떻게 발병되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의 자
잠꾸러기 당신 성인질환 조심 45세 이상 6시간 수면 적절 잠을 너무 많이 자도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수면의학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연구팀이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잘 경우 심장질환이나 당뇨, 비만 등의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수면 저널(the Journal Sleep)’에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온라인 최신판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45세 이상 성인 5만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표준 수면시간인 6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당뇨, 심장질환, 불안장애, 비만 등의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게 자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각종 성인병 등에 노출된 45세 이상의 경우,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수면 연구가 사프완 바드르 박사는 “식습관이나 운동 같은 것만이 건강한 삶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잠을 언제, 어떻게 자는 지도 당신이 먹는 음식만큼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여성 치과공포 남성의 6배 생물학적 차이서 기인치과진료중 의료진이 고통 조절 가능 인지시켜야 여성이 남성에 비해 치과공포를 더 많이 느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치아건강재단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근거로 최근 자국 내 국민들에게 치과공포를 경감시킬 수 있는 지침을 홍보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재단이 자국 내 치과 내원환자 30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치과인식도 설문 자료 조사결과 치과를 찾는 성인의 50% 이상이 경증에서 중증에 이르기까지 치과에 대한 공포감을 갖고 있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치과공포를 느끼는 경우가 6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차이는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차이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재단 연구팀의 설명이다. 카렌 코트 영국치아건강재단 대변인은 “이미 모든 치과 의료팀이 환자가 치과진료에 공포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에 대한 대처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환자가 진료도중 고통을 느낀다면 의료진이 진료과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 주는 것이 치과공포를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환자가 진료 중 불편함을 느끼면 한쪽 손을
심장병 환자 ‘긍정의 힘’ 부정적 사고보다 사망위험 42% 낮아 모든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심장병 환자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부르그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심혈관의 질과 결과’ 최신호에서 심장병 환자의 태도가 질환의 증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장병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이들의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자세를 지닌 심장병 환자는 부정적 자세를 가진 심장병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4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자세에 운동까지 하는 환자는 입원율도 낮았다. 또 사망률은 긍정적 자세를 지닌 환자가 10%, 부정적 자세를 가진 환자는 16.5%로 나타났다. 수산네 페데르센 박사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