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학생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치과주치의제의 실효성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성우 울산시의회 의원(교육위원회)은 지난 4일 치과주치의제와 관련, 이를 개선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울산시 교육청에 전달했다. 특히 홍 의원은 ▲교육청에서 의료기관을 선정·추진하는 방안 ▲지자체 및 유관 단체와의 협력 체계 강화 방안 ▲치과주치의제의 발전을 위한 입법 추진 ▲울산시 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학생 구강 건강 관리 계획 등을 질의했으며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홍 의원은 “울산시 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의 평생 구강기 마련을 위해 2019년부터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행한 지 5년 차에 접어든 현재 울산시 교육청의 치과주치의제 운영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는 사뭇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료 항목이 확대되긴 했으나 여전히 부족하고 형식적인 진료에 신뢰도가 낮다고 말한다”며 “또 통합관리시스템 부재로 학생 치아 관리의 연속성과 체계성이 부족하고, 학교별 검진 기관 선정에 따른 학교 업무 부담 가중과 계약된 검진 기관만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학부모의 편의성과 자율성이 미흡해 개선이
양성은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가 지난 8~9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44회 일본근관치료학회 및 21회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KAE)·일본근관치료학회(JAE) Joint Meeting’에서 ‘Merit Award’를 수상했다. 양 교수는 ‘균열 치아의 발생 양상, 치료 및 예후 분석(Analysis of occurrence pattern, treatment, and prognosis of cracked teeth)’이라는 주제 발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금이 간 치아의 특성과 치료과정 및 예후를 10년 전과 최근 데이터를 비교한 후향적 분석연구다. 연구에 따르면 치주낭이 깊거나 증상이 있는 균열 치아는 근관치료 가능성이 높았고 치주낭이 깊거나 치근단 병변이 있는 경우 증상이 지속될 위험이 높았다. 양 교수는 “최근 균열치가 크라운을 포함한 수복의 주요 원인을 차지하며, 진행된 상태인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아 적절한 치료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균열치의 발생 패턴이나 빈도가 과거와 다른 양상이 관찰되는 상황으로, 균열치의 발생 패턴과 치료방법, 임플란트를 포함한 요인, 예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연구를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제4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이하 미술협회)는 지난 7일 ‘제4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부문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미술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미술 공모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다. 신인 작가의 등용과 미술계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1982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 42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서는 치과의사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주상돈 원장이 서양화 부문 특선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주 원장은 이번 미술대전에 ‘혼돈 속의 질서’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해당 작품은 역동적인 표현 방식과 구도가 눈에 띄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그림 속 인물들의 표정과 원근감을 통해 실제 치과 치료 현장에서의 생동감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주 원장은 올해 공모뿐만 아니라 지난해 열린 동 공모전에서도 같은 분야 특선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신라 미술 대전, 대구 미술 대전, 치의미전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화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주 원장은 “상반되는 개념이라도 공존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대한치과교정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IF)가 지난해 1.361점에서 올해 1.9점으로 0.539점 대폭 상승했다. 이는 전 세계 유수의 저널들과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친 성과이자, 국내 치과교정학의 위상이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단 증거란 평가다. 교정학회는 지난 6월 28일 전 세계 학회지 IF 발표에서 교정학회지의 IF가 큰 폭으로 상승해, 1.9점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IF는 전 세계 연구자의 논문 인용 횟수 등을 토대로 측정된다. 흔히 저널이나 연구의 영향력, 수준, 가치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신뢰도와 가치가 우수하다고 인정된다. 특히 교정학회지는 지난해 IF 1.361점을 받은 바 있다. 즉, 한 해 만에 0.539점이란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교정학회는 이 같은 성장의 배경으로 지난해 4월 테오도르 엘리아데스(Theodore Eliades) 편집장 선임을 들었다. 이와 관련 교정학회지와 같이 국가명을 사용하는 SCIE 저널의 경우, 해당 지역에 국한된 학회지로 해외 연구자들이 오인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투고 접수 등에서
재단법인 스마일이 유경재단과 함께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2곳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실시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8~9일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성도원과 한울타리를 차례로 방문해 103회, 104회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경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유경재단은 유경산업주식회사 설립자인 성재 한익하 장로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든다는 뜻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이번 행사뿐 아니라, 스마일재단과 유경재단은 국내 장애인 및 치과의료소외계층의 구강보건을 제고하고자 5년여 인연을 맺어 온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대학생 등 총 17명의 재능기부 봉사자가 참여했다. 의료진은 성도원 소속 장애인 37명, 한울타리 소속 장애인 39명 등 총 76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을 시행했다. 더불어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구강 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스케일링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또 구강교육자료와 구강관리용품도 지원했다. 스마일재단과 유경재단의 이동치과진료를 위한 동행은 앞으로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2-757-2835.
전북치대 재경 동문들이 서울의 슬픈 역사를 살펴보고, 한편으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가진 자부심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치대 재경 동창회가 지난 16일 정동 문화답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문화답사에는 14명의 동문과 가족들을 포함해 총 25명의 인원이 참가했으며, 구한말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정동과 덕수궁 일대를 중심으로 돌아봤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바 있는 이석초 동문(4기)의 해박한 해설로 진행된 이번 답사는 오전 9시 교보빌딩에서 시작해, 성공회 성당, 중명전, 정동길 근처의 여러 역사적 장소를 돌아보며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후 동문들은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정경철 재경 동창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여러 세대의 동문들과 가족들이 모여 역사인식을 공유하고 동문들과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앞으로도 전북치대 재경 동문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화 단국대 교수(치위생학과)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치위생학회는 지난 7월 6일 장종화 교수가 ‘노인 방문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치위생 전문교육과정 요구도’ 논문으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는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선정, 시상을 하고 있다. 이는 학술자의 연구의욕과 사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연구 분위기 제고 및 과학기술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국내 학술자가 전년도 국내 발행 학술지에 발표한 우수논문을 대상으로 소속 학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된 논문(학회당 1편)을 심사, 과학기술우수논문으로 선정 및 시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치위생학회는 치위생 교육 및 연구활동에서 시의성 있는 논문을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문상은 한국치위생학회 회장은 "현재 노인 방문구강건강관리가 치과위생사의 중요한 업무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상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치과위생사의 노인 구강건강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학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은퇴 후 제자 덕분에 넓은 연구실에서 미뤄놨던 책도 쓰고 환자 보는 것도 이어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내와 우스갯소리로 새 아들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곤 합니다.” 김경욱 단국치대 명예교수가 요즈음 충남 예산에 위치한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이하 이음치과)’ 내 마련된 ‘중산기념관’으로 출근하며 원로 학자로서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임정훈 이음치과 대표원장(단국치대 21기)이 병원 내 70여 평 공간을 할애해 스승의 호를 딴 ‘중산기념관’를 건립, 김 교수가 마음껏 연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 것이다. 중산기념관은 원래 전악 무치악 환자 디지털 임플란트 진료에 병원을 특화시키고 있는 임 원장이 디지털센터로 활용하려 했던 공간으로, 센터보다는 스승을 모시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공을 들여 기념관을 꾸몄다. 기념관에는 평생을 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 발전에 몸 받쳐온 김경욱 교수가 수상한 각종 상장과 상패, 연구업적을 기리는 자료들이 가득 차 있다. 또 김 교수만을 위한 연구실과 특진실 등이 별도로 구성돼 있다. 2021년 11월 27일 열린 중산기념관 개관식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일규·오희균·김선종·이부규·박홍주 교수
박태근 협회장이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18일 동참했다. ‘노엑시트’ 캠페인은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 말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참여방식은 간단하다. ‘노엑시트’ 캠페인 이미지 인증사진을 촬영 후 2명의 다음 주자를 지목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인증사진에 활용된 캠페인 이미지에서는 중독성이 강해 단 한 번만 투약해도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약의 특성을 ‘출구 없는 미로’, ‘No Exit’라는 표어와 이미지로 형상화했고,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박 협회장은 지난 7일 이용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으로부터 지목받았으며, 다음 릴레이 캠페인 참여자로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허영구 한국임플란트제조산업협의회 회장을 지목했다. 박 협회장은 “최근 마약범죄가 국민들의 일상을 위협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점에 의료인으로서 크게 우려하고 염려가 될 수밖에 없다”며 “마약을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결과는 누구나 알고 있다. 특히 마약 범죄
“전국의 조선치대 동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치과계 발전을 선도하겠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중단했던 전국 지부 순방을 재개했다. 이로써 모교와 동창회, 지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반 상생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총동창회는 최근 지부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전북동문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전북동문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최치원 총동창회장,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김세연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치과계 현안 논의와 더불어 총동창회와 모교, 지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부 및 회원의 민원 사항을 수집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총동창회는 오는 2024년 맞이하는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에 지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개교 50주년 행사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민정범 학장과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개교 50주년 행사는 조선치대가 걸어온 발자취가 호남 지역 치과계의 발자취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치과계의 발자취였음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젠 조선치대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3500여 치호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고 또 다른 50주년을
"더 나은 내일의 삶을 희망하는 86만 간호조무사의 열망과 외침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그 힘으로 지나온 50년을 밑거름 삼아, 간호조무사의 100년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는 지난 13일 간무협회관 4층 LPN홀에서 창립 5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86만 간호조무사의 처우개선과 권익향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무협은 회견문을 통해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 초고령시대 대비 간호간병 분야 간호조무사 인력 기준 신설 추진 ▲정당한 대우를 위한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 꼭 주고받기' 캠페인과 '간호조무사’ 이름 찾기' 캠페인 추진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정치세력화 추진 등 86만 간호조무사의 처우개선 및 영향력 확대 계획을 밝혔다. 간무협은 특히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과 13개 시도지부 설립이 완료된 만큼, 본격적으로 조합원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이 활성화되고 자리를 잡게 되면, 단체교섭 등을 통한 간호조무사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간무협은 회원들이 간호조무사노동조합에 적극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곽지연 회장은 “지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