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애리조나 치대 교수(교정과장)가 같은 대학 외래교수인 Kiyoshi Tai 박사와 함께 공동 연구한 논문이 미국 치과교정학회(AJO-DO) 11월호 Case of the Month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 제목은 ‘Improvement of facial profile by nonextraction orthodontic treatment with temporary skeletal anchorage devices and visual treatment objectives’로 논문을 설명하는 비디오가 AJO-DO 웹사이트에 게재돼 있다. AJO-DO는 교정학회지 중에서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학술지이다. 한편, 박재현 교수는 지난 11월 8~9일에 멕시코시티에 있는 Intercontinental 대학 51주년 교정 학술대회에 연자로 초청돼 성공적으로 강의를 마쳤다. 현재 박 교수는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 전미주 미국 교정 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회장으로 취임한다.
UCLA 치과대학 한국동문회(회장 박준봉)가 지난 19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린 제9회 라오스치과의사협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받아 강연을 했다<사진>.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준봉 교수(경희치대 치주과)는 ‘periodontal plastic surgery’를 주제로, 고용재 원장(베스트덴치과)은 ‘esthetic dentistry’를 주제로, 이재윤 원장(포항 신세계치과)은 ‘useful clinical tip’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강의는 라오스치과의사협회에서 요청한 주제를 바탕으로 치주 및 보철, 보존 분야의 강연이 진행됐다. 백대일 전임회장은 “라오스치과의사협회의 조직이 성숙해짐에 따라 사전조율을 통한 상호협력단계로 발전됐다”고 평가하며 “향후 UCLA동문들의 국제적인 역량에 맞춰 새로운 봉사지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봉 회장은 “2012년 UCLA 치과대학 한국동문회 결성 이후 매년 외국인 치과 무료진료, 장애우 차량기증, 라오스 강연 등 사회 공헌 활동과 미국 UCLA 치과대학 연계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이는 해외 유학이 특혜가 아닌 수혜로 생각하는 마음에서 동문회가 출발했기에 일반적인 동문 단체보다 다양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22일 대전호텔 선샤인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인구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제5회 인구교육포럼’을 개최했다. 그간 인구교육의 방향이 결혼·출산 적령기 성인남녀를 중심으로 인구학적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것과 달리, 이번 포럼에서는 향후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 그리고 미혼남녀로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일·생활균형, 돌봄책임 등 사회문화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정성호 교수(강원대)는 기조강연으로 ‘초저출산 시대 도래에 따른 인구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를 발표했으며, 왕석순 교수(전주대)는 ‘학교 인구교육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서정애 실장(인구보건복지협회)은 ‘사회 인구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인구교육 교사 수업경진대회’ 수상자 18명(최우수 3, 우수 5, 장려 10)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안정미 기자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 제14회 학술대회가 오는 12월 9일(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통합치의학’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두 명의 저명한 해외연자 초청강의가 마련됐다. 오전에는 Jason J. Kim 뉴욕치대 임상지도 교수가 ‘The Role of the Dental Ceramist in Diagnosis, Treatment planning and Execution of Complex Esthetic Cases’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뉴욕치대 교수를 역임한 Lupo Villega 교수가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Achieving Maximum Aesthetic Results’를 주제로 최신 지견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교수는 어렵고 복잡한 증례에서 심미적인 치과처치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의 강의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 윤현중 회장(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끝으로 통합치의학과 수련의들의 포스터 발표와 우수논문 및 포스터 시상식이 진행된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같은 장소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11월 17일 양산시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 나눔’ 찾아가는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의료봉사에는 치과교정과 전공의 박세영 등 총 6명이 참석했으며, 25명의 어르신에게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해 구강질병 예방에 기여했다. 이날 양산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복지관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져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감사와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현정 원장(부산 뉴욕스마일치과의원)이 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박현정 원장은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에 2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사진>. 해운대구는 이를 관내 100명의 저소득 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앞서 부산 해운대구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돕기 위해 매년 10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해운대구와 약속한 바 있다. 박 원장은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섰던 어머니 김나현 야촌장학회 회장을 이어 부산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계속해 꿈을 심어주고 있다. 박 원장은 알렉산더 교정연구회장, 인제대 해운대 백병원 외래교수 등 임상가로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박현정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며 항상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려 하고 있다. 사회적 역할을 하는 치과의사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성 전 경기지부 부회장이 경기지부 회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28일 열릴 재선거의 경우 경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 20일 의정부 시내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재선거 출마 입장을 밝혔다<사진>. 김 전 부회장은 ▲횡령사건 엄정처리 주도적 소송 참여 ▲재무시스템 선진화 투명화 단순화 구축 ▲가멕스 재무공개 이익금 회원에게 분배 등 3대 공약과 ▲현 집행부의 정책승계 혼란차단 ▲치과보조인력 특별위원회 설치 ▲불법과장광고 조사고발센터 설치 등 3대 선결과제를 이날 공개했다. 특히 그는 “횡령사건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하게 마무리 짓고, 회원들의 걱정거리인 인력수급 문제, 불법과장광고 문제, 회원과 소통하지 못해 벌어진 산적한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회원에게 봉사하는 자세, 개혁 과제의 철학과 원칙에 공감하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해줄 그런 분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회원들이 마음 편히 진료할 수 있도록 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한 당사자인 김 전 부회장은 “지금 겪고 있는 많은 문제점이
2018 전국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치의신보 안정미 부국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8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전문신문의 위상을 제고한 종사자들에게 시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치의신보 안정미 부국장이 공적기간 21년을 인정받아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양영근 회장은 “정보의 깊이와 정확성, 발전적인 문제제기에 있어 다른 미디어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매체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한 우물만 파며 우보천리의 자세로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품격과 신의를 지키는 신문, 정직하게 만드는 책임 있는 신문, 국민의 사랑 받는 전문신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영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T 세포 면역학분야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인 ‘네이쳐 면역학(Nature Immunology)’ 11월호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쳐 면역학’지에 실린 이번 논문 ‘Remote control of gc expression by arginine methylation’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발생과 분화를 조절하는 싸이토카인 공통 수용체 감마(common g cytokine receptor, gc)에 대한 연구내용이다. 박 교수는 지난 5년 반 동안 미국 국립보건연구소(NIH)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으며, T 세포 면역학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생쥐 모델에서 구강 점막에 분포돼 있는 T 임파구를 분리하고 성질을 분석, 구강점막 면역 항상성을 조절하는 기전을 밝힌 논문을 각각 ‘Frontiers in Immunology’지와 ‘Mucosal Immunology’지에 게재한 바 있어 앞으로의 연구 결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교수는 “가설에 대한 토론을 거쳐 수행한 연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구강 병소의 발생과 치료에 대한 면역학적 접근을 통해 의미있는 연구를 하고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 치아구강대학(학장 Ngo Thi Quynh lan)과 공동 연구를 비롯한 인력 교류 등 상호간에 활발히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에서 상호 이해와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과대학 학생 및 연구 인력의 교류는 물론, 치의학 관련 활동, 공동 연구 수행 및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 치아구강대학은 지난 1976년에 설립돼 2206명의 치과의사와 193명의 치과위생사, 698명의 치과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등 베트남 치의학 교육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허성주 병원장은 “양 기관이 교육과 연구 분야에 있어서 상호 교류, 협력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활발한 인적 교류 및 연구 활동으로 양국의 치과의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에 따라 지난 8년 여간 전체적인 치아 교정환자는 줄어든 것으로 예측되지만 10세 미만 소아청소년 치아교정 환자와 40대 이상 중년층의 성인 치아교정 환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대도시 권역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치과를 찾은 교정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0년(2104명)과 2017년(1782명) 연령대별 환자수를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 출산율 감소로 부모 관심 증가 영향 먼저 10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를 살펴본 결과 해당 연령대의 인구수는 감소했음에도 불구, 2010년 10.5%에서 2017년 15.8%로 교정환자 수가 5.3%나 증가했다<표1>. 이와관련 교정학회 측은 “10세 미만에서 치아발육과 골격성장이 활발히 일어나는 만큼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예방교정과 턱성장 교정 등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증가한데다가 출산율의 감소로 인해 과거에 비해 아이들에게 전반적으로 더 많은 신경을 기울이는 사회적 현상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20대에서는 인구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적게 줄어들었음에도 교정환자의 비율은
최신 임플란트 치의학 임상지침서의 역할을 맡을 국제임플란트학회(ITI) 컨센서스 컨퍼런스 합의문이 SCI국제학술지(COIR)에 전자출판됐다. 지난 4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6차 ITI 컨센서스 컨퍼런스에서 최근 5년간 발행된 임상문헌을 검토, 최신 임플란트 치의학 지침서 작성을 위한 총회가 열렸다. 한국 대표로 이성복 교수(ITI 한국회장·강동경희치대병원 생채재료보철과)와 권용대 교수(ITI 스터디클럽 코디네이터·경희치대 구강외과)가 참여했고 작성된 합의문이 COIR에 별책으로 전자출판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출판된 논문들을 외과학, 치과보철학, 환자보고결과, 합병증·위험사항, 디지털 기술 등 5개 주제로 분류해 검토했으며, 심의결과는 합의문과 임상 권고 및 향후 연구를 위한 권고안으로 COIR의 별책 형태로 발표됐다. 이성복 교수는 “근거 중심 과학은 ITI 철학의 핵심이다. 이번 ITI 컨센서스 컨퍼런스는 임플란트 치의학 공동체에 치료 접근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정기 총회였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합의문은 제7차 ITI 컨센서스 컨퍼런스가 개최되기 전까지 향후 5년간 임플란트 치료의 교과서적인 임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