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는 늘완벽해야 하는 거야”-엄마 “원장님~대세에 지장 없습니다!”-딸 “근데 우리 닮았나요?”라고 되묻는 모녀는 사실 판이하게 다른 성격의 치과의사다. 딸은 ‘항상 즐겁게 살자’는 욜로족이고, 엄마는 긴장태세를 풀지 않는 완벽주의자다. 이견이 생기기도 하지만, 갈등은 진료실 문턱을 넘지 못한다. 든든한 내 편이 함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는 모녀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보완재적 관계라고 했다. “교정 장치 인상을 여러 번 뜨면서 맘에 안 들어 머리끝까지 화가 나려고 하는 참에 김수연 원장(딸)이 들어와서 크게 소리치는 거예요. ‘원장님~ 대세에 지장 없습니다!’ 그 말을 듣는데, 정말 빵 터지면서 크게 웃게 되더라고요. 누가 저를 멈춰 주겠어요?” 엄마 치과의사는 늘 완벽을 지향한다. 딸 치과의사는 완벽보다는 즐기자는 주의다. 엄마 치과의사가 가는 선으로 섬세하게 정물을 묘사하는 스타일이라면, 딸 치과의사는 굵은 선으로 슥슥 크로키를 해 가는 스타일이다. 자주 스트레스를 받는 엄마를, 딸은 “대세에 지장 없습니다”란 말로 타이른다. 딸이 말하는 대세는 ‘인생’의 다른 말일 것이다. 치의신보는 여성 치의를 위한 지면을 고민하면서 가장 먼저 엄마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장상건 원장 ·내이치과병원
서울지부(회장 이상복)의 제보로 또 하나의 사무장치과가 덜미를 잡히는 등 잇따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철학관에 버젓이 유니트체어를 놓고, 불법진료를 해온 돌팔이 검거에 이어 벌써 올해에만 두 번째 성과다. 서울지부는 이번 사무장치과 검거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경찰당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경찰당국은 서울지부에서 제보한 내부 고발자의 증언을 토대로, 해당 사무장치과 운영자가 과거 경기도에서도 사무장치과를 운영하다 적발된 사실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해 최근 마무리했다. 서울 강동경찰서(서장 백동흠)는 지난 7월 26일 치과위생사 출신 사무장이 의사를 고용, 치과를 운영했다는 내용의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 한 바 있다. 명의대여 방식으로 범죄에 가담한 치과의사들은 브로커의 주선을 통해 만남이 이뤄졌으며 명의대여 명목으로 월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지부는 현재 사무장치과 및 치과돌팔이로 의심되는 50여 곳에 대한 제보를 확보한 상태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사당국의 검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정제오 법제이사는 “불법 사무장치과는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보험기금 부정수급을 통해 전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는 사랑과 이해, 봉사와 헌신이란 마음으로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오쉬 치과전문병원과 카라수 치과전문병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대구 지역 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치과위생사회가 공동으로 2017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활동했다. 의료봉사 첫날 김연창 대구광역시 부시장이 현지병원에 함께 참석해 메디시티 대구 홍보 및 의료활동을 통해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에게 인술을 펼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출정식을 가졌다. 치과 진료를 위해 대구지부 최문철 회장을 비롯 이기호 부회장, 강동화 문화복지이사, 박인숙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교수, 박찬규 사무국장,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 박현숙 총무이사, 구인영 학술이사, 유현정 정보통신이사가 참가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 활동에서는 의료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경제적인 문제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digital x-ray를 이용한 교정, 보철, 임플란트 시술 등에 대한 상담 300여명, 치석제거 120건, 발치 60건, 보존치료(충치치료) 100건, 불소도포 50건에 대해 무료진료
경기지부 노인요양시설 등 치과촉탁의 지역협의체(이하 지역협의체)가 최근 첫 모임을 가졌다. 지부 측은 지난 7월 10일 지부 회관 인근 모처에서 협의체 위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곽정민 경기지부 부회장과 조상준 기획이사, 김광현 문화복지이사를 비롯해 고석민 대한노년치의학회 부회장, 권혁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부장, 윤승호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경기동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노령의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에서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조언과 참여를 부탁하는 곽정민 부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상견례에서는 치과촉탁의가 시설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방안, 진료비 책정, 제도의 의무화 등 다양한 토론 주제에 대한 의견들이 오갔다. 특히 윤승호 위원은 “현재 도내에 약 1000여개의 노인요양시설이 있지만 치과촉탁의가 청구하는 사례는 아직 미미하다”며 “조금씩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협의체에서 할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혁주 위원도 “현재 수원시의사회의 촉탁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벤치마킹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석민 위
메디파트너(회장 김석균)와 경희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 산학협력지원협약식을 맺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사진>. 지난 2일 메디파트너와 경희치대 측은 메디파트너 본사에서 산합협력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영국 경희치대 원장과 김석균 회장, 황의환 부학장, 권긍록 치의학과장 및 메디파트너 임원진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으로 메디파트너는 최근 생산하고 있는 각종 치과기자재 및 소재들에 대한 시험, 임상실험 등을 경희치대 측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경희치대는 연구를 통한 임상데이터를 메디파트너 측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석균 회장은 “95년도 예치과네트워크의 MSO로 설립된 메디파트너는 그동안 국내사업을 비롯해 해외 진출사업까지 부단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면서 “앞으로 아시아 시장을 비롯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마인드도 중요하지만 연구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의 바탕이 전제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협약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박영국 원장은 “최근 정부가 교육연구기관의 융복합 연구, 중개의학을 적극 권
보건복지부는 전 정부에서 청와대로 파견한 전병왕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에 7월 27일자로 임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전국 치위생(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세미나를 열었다. 회사 측은 ‘2017학년도 하반기 치위생(학)과 교수세미나’가 지난 7월 19일 가산동에 위치한 오스템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사진>. 전국 치위생(학)과 교수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강연과 실습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건강보험 청구 기준과 청구기준별 프로그램 입력 방법 교육 등을 공유해 참석한 치위생(학)과 교수들이 업데이트 되는 치과건강보험 청구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교육은 치과보험청구 프로그램 ‘두번에’로 진행됐으며, 강연은 오스템 치과건강보험 패컬티로 활동 중인 이수정, 홍선아, 정예영 강사가 나섰다. 오스템에서도 실무담당자인 김희정 대리가 나서 개인정보보호의 이해를 주제로 효과적인 병원사무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각 연자들은 치주/외과파트 보험청구, 보존/보철 보험청구, 치과건강보험과 병원사무관리 영역 트렌드를 꼼꼼하게 짚으며 강연과 함께 진행된 차트 입력 등의 실습을 이끌었다. 오스템은 ‘병원사무관리사 안내 부스’를 설치, 치과 스탭의 보험청구 지식과 실무능력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가 제주지부 학술집담회를 열고, 제주도의 유저들을 찾아간다. 오는 26일 카오미 제주지부는 제주지부 회관에서 학술집담회를 열고, 박동원 원장(파크에비뉴치과의원)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박동원 원장은 부산치대를 졸업하고, 뉴욕대 보철과, 임플란트과 전임의 과정을 수료한 유명 연자다. 학술집담회에서 박동원 원장은 ‘BMP2 enhanced open healing’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 갈 예정이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등록시 면허번호, 근무 치과명, 이름을 이메일(goodi32@hanmail.net)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 홍명기 총무이사(064-746-9427)
투명교정의 메커니즘을 파헤치는 세미나가 개원가를 찾아간다. 월드바이오텍이 주최하는 ‘투명교정 제대로 알고하자’ 세미나가 오는 20일 서울성모병원 106 강의실 대학본관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진균 원장(페리오치과의원)이 초청돼, 투명교정의 원리와 장치 제작 방법, 적응증, 금기증을 비롯한 투명교정의 전반적 원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볼 전망이다. 이어 투명교정의 한계와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강연이 펼쳐진다. 특히, 연자로 초청된 이진균 원장이 강조하는 투명교정 지론은 지금까지 기존 업체에게 맡겨왔던 투명교정의 치아 이동 메커니즘을 이제 술자인 치과의사들도 반드시 숙지하고 알아야 한다는 점으로, 이러한 시도를 통해 투명교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나아가 투명교정의 수요와 저변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원장은 “보철, 임플란트, 신경치료 등 각종 치의학 임상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지만 업체에 의지하는 부분 때문에 투명교정 분야는 도외 시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국내 투명교정 역사를 볼 때 술자인 치과의사도 투명교정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시기며, 이렇게 된다면 교정환자이 수요도 더욱
김철수 협회장의 대표 공약 사항 중 하나인 ‘치협 홈커밍데이’가 오는 10월 21일(토) 협회 강당에서 열린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홈커밍데이준비모임이 박인임 치협 부회장과 허경기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교대역 인근 한 식당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홈커밍데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사진>. 치협 홈커밍데이는 김철수 협회장이 후보 시절 내건 공약이다. 이는 회원과의 공감·소통을 통해 회무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회원들의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 수행을 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홈커밍데이 프로그램으로는 인문학 강연과 협회 임원진 간담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 협회 회관을 1층부터 5층까지 구석구석 둘러볼 기회도 제공된다. 인문학 강연의 경우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연자로 나서며, 수강자에 대한 치협 보수교육 점수 인정 여부를 관련 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특히 홈커밍데이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기념품은 치협 치의미전 출품 작품이 인쇄된 2018년도 달력과 박재희 원장의 저서 중 한 권이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는 저녁 식사(뷔페)가 제공되며 원하는 회원에
경기지부(회장 최양근)가 꾸준한 보험강의로 회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부 측은 지난 7월 22일 보험교육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개최했다. 경기지부 보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회원 100여명이 참석하며 보험교육에 대한 지부 회원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치과 보험에 관한 이론부터 청구, 실전까지 상세한 강의가 이어졌다. 연자로는 박준철 경기지부 보험위원(광명 분회장)이 치과진료와 상병명의 이해에 관해, 윤지영 위원이 틀니와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적용, 양익성 위원(경기지부 자재이사)이 외과와 치주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경기지부 보험위원회는 8월 9일과 16일 각각 수원분회와 성남분회에서 핸즈온 강의를 앞두고 있으며, 9월 23일과 24일 GAMEX 기간 동안에도 핸즈온 및 보험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전철완 경기지부 보험이사는 “지부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강의로 구성했다”고 설명했으며 김영훈 보험담당 부회장은 “앞으로도 핸즈온 강의, 원데이 교육 등 꾸준한 로드맵을 갖고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유성 부회장과 이선장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