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부교수(하버드 치대 치주과)가 지난 16일 보스톤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치주수복치의학 심포지엄(The 12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Periodontics Restorative Dentistry)에 초청 연자로 참석해 ‘Achieving Predictable and Successful Regenerative Outcomes with Innovative Biomaterials’를 주제로 강연했다.
전북지부(회장 신종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원장 조원구)이 지난 16일 전북치과의사회관에서 청렴결의 서명식과 함께 서로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협조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전주지원은 지역 중심의 맞춤형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3월 전주에 개설됐다. 이날 간담회에 전북지부는 신종연 회장을 비롯해 장동호 부회장, 김진선 부회장, 승수종 전주분회장, 양춘호 보험이사 등 임원 20명이 참석했으며, 심평원에서는 조원구 전주지원장, 정석구 심사위원장 등 11명이 참석해 총 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한 인원 모두 하고 싶은 이야기나 건의사항을 전했으며, 담당자의 답변이 이어져 서로의 어려움을 듣고 공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신종연 회장은 서로를 이해하고 동반자 관계로 함께 협력하자는 말과 함께 의료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어려움을 해소해 주길 당부했다.전북지부 제공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열·이하 비대위)가 지난 16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하루 전인 15일 의협이 개최한 ‘치과의사 미용 보톡스 시술 관련 기자회견’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긴박한 논의가 이어졌다. 의협은 추무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치과의사가 미간, 이마 등에 미용 보톡스 시술을 하면 안 되는 열 가지 이유’라는 주제로 치과의사의 보톡스 시술과 치협의 지난 대법원 공개변론 등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의료계 맏형이라고 줄곧 주장해온 의협이 꼭 이렇게 기자회견까지 자청하면서 독선적이고 오만한 일방통행 식 소통을 했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내용이 법정이 아니라, 각 언론사를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여과 없이 전달됨으로써, 치의학과 치과의사에 대한 그릇된 이해와 편견을 공공연하게 조장했다는 점에서 성숙한 대응은 결코 아니었다. 게다가 같은 의료계 동료로서 치과의사들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폄훼하는 듯한 언사를 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상생이나 화합의 의미도 찾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예비 치과위생사들이 봉사와 직업적 소명의식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최근 열렸다.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치위생학과는 지난 5월 27일 Medical Campus(원주문막) 선덕관 Consensus Hall에서 ‘제3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을 개최했다.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2학년 학생들이 치과위생사로서 가져야 할 봉사와 희생정신을 선서를 통해 다짐하는 의식이다. 이날 선서식에는 김노환 간호보건대학 학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강원도회 회장, 교직원, 내외 귀빈, 학부모, 재학생 등 약 400여명이 참석,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선서식에서 선서생 165명은 치과위생사 윤리강령 낭독과 함께 예비치과위생사 핀을 전달 받았으며, 박애와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치과위생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한편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정원균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의 초청 특강을 통해 치과위생사로서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미 치위생학과장은 “선서생들이 치과위생사의 소명을 받고 헌신과 사랑을 다짐하는 선서를 통해서 치과위생사로서의 자질을 갖추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노상엽·이하 고충위)가 전문성 강화를 비롯한 위원회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한 워크숍을 최근 열었다. ‘2016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워크숍’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 간 태안 골든베이 리조트 에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의료분쟁 접수경향 검토의 건 ▲고충위 2016년 중점 사업 계획 진행상황 검토의 건 ▲고충위 전문성 강화 및 발전방안 검토의 건 ▲보험위원회 상담분과 운영방안의 건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현재 고충위는 연 평균 255건에 달하는 회원들의 고충이 접수될 만큼 일선 개원가의 아픔과 고통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하는 부서로, 회원들이 진료 현장에서 겪는 각종 고충들을 상담하고 때로는 직접 중재 또는 해결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분쟁 예방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라인’들을 개발해 왔다. # 최근 치과 분쟁 현황·시사점 공유 이번 워크숍에서 각 위원들은 올해 중점 사업 계획과 관련 고충위의 전문성 및 대회원 상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폭넓게 교환했다. 또 다빈도 고충 접수 사례를 집중 분석, 이를 회원들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도 모색했다. 특
25년째 매달 한 번씩 정기 모임 진행 소통·화합 돋보이는 대구의 ‘대표 반’ “스페인에서는 김치 안 먹지요?” 지난 14일 기자가 동석한 대구지부 수성구 6반(반장 이승형) 모임 장소는 한 스페인 음식점이었다. 여느 때와는 사뭇 다른 메뉴 선택에 놀란 몇몇 반원은 식당에 들어서면서 “오늘 장소 누가 섭외한 거냐”고부터 물었다. 이반의 터줏대감인 송필경 원장(범어 연세치과의원)은 테이블에 차려진 음식을 쓱 둘러본 뒤 웨이터에게 이렇게 말했다. “스페인에서는 김치 안 먹지요?” 테이블에 김치가 없는 걸 보고 한 농담이었다. 이 말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술’ 없는 점심 식사 자리이지만 자연스레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반원들은 수성구 6반의 유래와 자랑을 슬슬 꺼내놓기 시작했다. 반원들에 따르면 수성구 6반 모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어느덧 25년째 반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은 매달 둘째 주 화요일 정기 모임을 갖는다. 정기 모임 외에도 누군가 ‘번개’를 치면 대부분 자리를 함께한다. 그만큼 ‘소통’과 ‘단합’이 잘 된다는 뜻이다. 특히 수성구 6반은 가장 막내가 반장을 맡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젊은 회원들의 참여를 더 많이 끌어내기 위함이
최근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의 문을 두드린 치과의사들은 임플란트 관련 분쟁에 대해 가장 많은 상담을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플란트 관련 신경손상이나 실패, 염증 등에 대한 접수 건수가 전체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인 현대해상의 손해사정업무를 맡고 있는 세종손해사정(주)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총 1177건의 상담접수 현황을 자체 분석한 결과 상담을 신청한 치과의사 6명 중 1명(17.6%)은 임플란트 관련 신경손상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임플란트 실패’가 12.2%(144건), ‘임플란트 염증’이 9.9%(117건) 등으로 임플란트 관련 분쟁이 전체 접수 건수 중 39.8%(468건)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는 ‘발치’(10.3%, 121건), ‘보철’(10.2%, 120건), ‘신경/근관치료’(9.1%, 107건), ‘교정/교합’(5.3%, 62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과별 분류를 살펴보면 구강악안면외과가 59.8%(704건)로 가장 많은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치과보존과’(17.0%, 200건), ‘보철과’(11.2%, 132건), ‘치과교정과’(5.6%, 66건), ‘마취과’(2.3
올 하반기부터 치과의사가 노인요양시설(이하 시설) ‘촉탁의’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치협이 이 제도의 안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치협 노인요양시설 및 병원 치과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TF(위원장 이지나·이하 TF) 회의가 허윤희 치협 부회장과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성수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요청한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운영지침(이하 교육지침)’과 ‘치과촉탁의 교육계획(안)(이하 교육계획안)’ 마련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 우선 치협은 교육지침에다가 각 지부를 단위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이 협의체가 시설에 촉탁의를 추천토록 했다. 또 교육계획안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공통분야 ‘직무교육’(장기요양보험 및 요양시설의 이해 등) 외에 별도로 ‘보수교육’ 내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치협은 향후 치과촉탁의 보수교육을 ‘구강건강관리가 노인 전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치과의사가 시설에서 실제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를 골자로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TF 산하에 보수교육 관련 소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교육 내용을 논의키로 했다. 이 소
# 무역회사에 다니는 K차장은 서울대병원에 건강검진을 예약했다가 갑자기 해외 출장 스케줄이 생기는 바람에 급거 해외로 떠났다. 이어지는 미팅 탓에 이를 잊고 있다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일 □시는 K님의 건강검진 일입니다. 예약은 약속입니다. -서울대병원”. K차장은 서둘러 답장을 보냈다. “제가 해외에 있어 그날은 힘듭니다. △날은 안 될까요?” 서울대병원 예약원무과는 검진센터의 스케줄을 확인해 K차장의 예약 일정을 변경하고, 통지했다. 카카오톡 예약, 변경 및 취소시스템을 도입, 예약부도를 획기적으로 줄인 서울대병원의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규모가 작은 클리닉 등지에서는 넓게 사용되고 있었지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병원의 ‘카톡 실험’을 의료계가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대병원 측은 예약부도율을 5% 감소시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연간 15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예약부도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치과대학병원 및 치과병원, 동네 개원가에 모범답안이 될 수 있으리라는 평가다. 이 실험을 주도한 주역은 채동근 입원원무과장. 채 과장은 지난 1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갈 수 있는 병원도 많고, 소통의 창
대전지부(회장 이상훈)가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5000여명의 대전시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대전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사진. 구강 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이번 무료구강검진은 매년 4000여명의 아동들이 참여하는 등 대표적인 구강보건의 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대전시와 공동으로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무료구강검진은 대전시 관내 5,000여 유치원 아동들에게 실시됐으며, 구강검진에 참여한 대전지부 회원 50여명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치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줬다. 또 대전지부는 같은 날인 9일 원광치대 대전병원 5층 대강당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치과계 내빈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는 한편 구강보건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대전시청역 문화광장에서 진행했다. 특히 대전지부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난 5월 22일 회원 자전거 타기 행사를 대청댐에서 개최한 것을 비롯해 ▲5월 28일 한화이글스 야구 단체 관람 ▲6월 2일 2016년 회원 단합 당구
의료기관 휴·폐업으로 인해 입원환자 의료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20일 의료업을 휴·폐업하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료업을 폐업·휴업을 하는 경우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은 의료업의 폐업·휴업 신고를 받을 경우 의료기관 개설자가 보호 조치를 했는지 확인하는 한편, 의료업의 정지, 개설 허가 취소 또는 폐쇄 명령을 받은 경우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양승조 의원은 “의료기관이 폐업·휴업하거나 의료업 정지·개설 허가 취소·의료기관 폐쇄 명령을 받을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조치 돼야 하지만 전원조치가 완료되기 이전에 의료기관이 폐업·휴업하는 경우가 있어 입원 환자에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향후 치과계 전망을 짚어준 자리가 열렸다. 지난 12일 닥터스라운지(대표 조성민)가 주최한 ‘길을 찾아서…’ 제4회 세미나가 청중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급변하는 치과계, 그 변화와 전망’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경영 연자인 강익제(NY치과의원)·박창진(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윤홍철(베스트덴치과의원)·정기춘(팀메이트치과의원) 원장 등이 나서 변화하는 치과계 내·외부 상황에 대한 진단과 해결방안에 대해 5시간여에 걸쳐 열띤 강연을 펼쳤다. 정기춘 원장은 편의점보다 많아진 치과들에 의해 환자들의 병·의원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변했으며, 이러한 변화를 감안해 변화되는 치료 범위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익제 원장은 객관적 통계를 기반으로 개원준비의 순서와 준비상황을 자세히 짚어줬다. 윤홍철 원장은 기존 치과진료가 비급여 진료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래에는 급여 진료의 범위가 더욱 확장될 것이기에 정기점검과 관리라는 측면에 중점을 두며, 이와 관련한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박창진 원장은 치과의사 과잉 문제와 고령화 시대의 치과의사로서 어떤 환자를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