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면세균막을 제거하고 관리하는 방법 중 화학적 방법으로서 대표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구강관리용품은 구강양치액(oral rinses)이다. 초기 구강양치액은 주로 단순히 구취만을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심미적인 목적으로서 사용되었으나 최근 다양한 종류의 항균 성분 및 유효물질을 구강 내 적용함으로써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지각과민증과 같은 구강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구강양치액에 관한 국제 표준(ISO 16408, Dentistry - Oral care products - Oral rinses)이 제정되어 국제적으로 구강양치액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국제표준을 관장하는 ISO의 치과의료기기 분과(Technical Committee 106)중에서 구강관리용품(Oral care products) 소위원회(SC 7)에는 총 10개의 작업반(Working group,
“세계 각국의 술자들과 함께 임플란트 술식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이뤄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의 2017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 iAO(조직위원장 장명진)가 등록인원 1300여 명의 박수를 받으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8명의 해외 저명연자가 연단에 서서 임플란트 술식의 세계적 트렌드를 전하는 동시에 각 지역별 특수성을 발현, 국제종합학술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국, 태국, 미얀마 등의 아시아 국가와의 교류 및 최초의 해외지부인 미주지부(지부장 Dr. Jin Y KIM)설립으로 아시아 임플란트 학회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는 평이다. 여환호 회장은 “학회 차원에서 아시아 존에서는 함께 협력할 장이 없었는데,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미얀마 치협과의 MOU, 태국 임플란트 학회장 내한 등으로 카오미의 국제적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Mario Roccuzzo 교수(이탈리아)를 비롯해 Barry M. Goldman 박사(미국) Kohei Fujimoto 원장(일본), Chen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박준봉·이하 치과의사학회)가 학술집담회를 열고, 문학과 그림을 통해 치과의사학을 조망하는 자리를 갖는다. 오는 2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진행되는 2017년 대한치과의사학회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저서 및 그림을 통해 본 치과의사학을 테마로 흥미로운 강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강연은 ▲저서를 통해 본 치과의사학(신재의 고문)을 시작으로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영국 치과그림 여행(권 훈 원장)으로 이어진다. 보수교육점수는 2점이 부여된다. 치과의사학회 측은 “긴 겨울을 거치고 생명이 움트는 봄이 다시 찾아왔다. 우리 사회, 치의학계에도 봄이 찾아 올 것이라 믿으며 이번 집담회에는 문학과 그림 등 예술을 통해 치과의사학을 학습하는 장을 마련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문의 : 010-9223-2935(창동욱 이사)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학회)가 오는 3월 24일 잇몸의 날 대국민 메시지의 주제를 ‘임플란트와 치주치료의 관련성’으로 잡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치주학회 정기총회가 지난 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치주학회 측은 총회에 앞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치주학회는 올해 제9회 잇몸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국민들에게 ‘임플란트, 치주병 치료가 먼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연계사업으로 16일 한양여대 치위생과에서 장애인 대상 ‘사랑의 스케일링’ 진료봉사를 하며, 24일을 전후해 전국의 대학병원 및 수련병원에서 대국민 공개강좌 및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각 구청과 연계해 구청 내 치주병교실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치주학회는 올해 굵직한 학술행사 계획도 많이 잡고 있다. 오는 4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제28회 치주학회 춘계학술대회(대회장 김병옥)를 개최한다. ‘Appreciating Periodontal Science and Art’를 대주제로 한 학술대회에서는 임상강의 외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회장 황윤숙)는 지난 11일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근배), 한국치위생학회 구강보건교육분과(회장 박일순)와 공동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학술집담회는 3개 단체가 고령화 시대 노년기 건강을 위해 필수 요소인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올해를 ‘노인구강관리를 위한 활동의 해’로 정한 뒤 열린 첫 번째 행사로 공지 일주일 만에 마감돼 고령화 사회에 대한 치과계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첫 번째 강연은 조민정(경북대학교 예방치과) 박사가 ‘노인의 잔존치아 수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노인들의 신체적인 기능장애 및 인지장애, 노인들의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어 신해은(경북대학교 예방치과) 연구원이 ‘노인들의 저작력과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주제로 저작력을 평가하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했으며, 황윤숙 교수(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는 ‘노인의 특성과 학습목표’로 노인 구강건강관리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강연에 이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목표를 조별 토론을 통해 개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개발된 학습목표는 오는 25일 2차 워크숍을 통해 완성되며, 완성된 학습목표를 기초로 노인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이하 식약처)가 유통 중인 회수 대상 의료기기에 대해 즉각 판매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식약처는 ‘위해의료기기 판매차단시스템’을 지난 13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위해의료기기 판매차단시스템’은 회수 대상 의료기기에 대한 제품명·제조번호·업체명 등의 정보를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받은 대형할인매장, 편의점,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에 전송하면 매장 계산대에서 해당 제품 결제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또 온라인 쇼핑몰 등 통신 판매업에도 제품 정보가 전송돼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은 회수 대상 의료기기’라는 문구 등의 안내와 함께 결제를 차단하게 된다. 식약처는 “위해 의료기기 판매차단시스템이 전국 44개 유통업체 3만1019개 매장에 설치됐다”며 “이번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를 보호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의료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 3월 10일 박봉수 전임 원장과 조봉혜 신임 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주 부산대학교 의무부총장 및 김기원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과 교수, 학생들이 참석했다<사진>. 박봉수 전임 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치의학전문대학원 건물 증축을 완료했으며,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에서 4년 인증으로 우수한 평가 결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최초로 학생들에게 치과의사로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근대 치의학의 아버지인 ‘피에르 포샤르’ 흉상을 건립했다. 조봉혜 신임 원장은 “투명성, 일관성, 진취성을 대학 운영기조로 학생 및 교직원의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교육 및 연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학내외 구성원이 공유하는 핵심가치를 확립하고 미래지향적인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피에르 포샤르’ 흉상 제작과정 등의 설명과 함께 흉상 제막식을 개최해 더욱 의미 있는 이·취임식 행사가 됐다.
최근 억울하게 성추행범으로 몰린 치과의사가 의료인으로선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취업제한에 걸려 아청법이 과도한 규제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성범죄 의사에게 일률적으로 최고 10년 취업제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아청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으나 이후 논의 역시 의료인에겐 개선될 여지를 보이지 않아 문제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아청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3년 초과의 징역?금고형일 경우 30년 상한 취업 제한, 3년 이하 15년 취업 제한, 벌금 선고 시 6년 이하 등의 양형기준을 마련해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로선 악법도 법이기 때문에 사소한 성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의료인 먼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문제는 아청법만이 아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의 설명·동의 의무를 법적으로 규정한 개정 의료법이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소위 ‘설명의무법’이라 불리는 이 개정안에 따르면 치과의사를 비롯해 의사, 한의사는 수술, 수혈, 전신마취 등을 할 때 환자에게 의료내용을 설명하고 반드시 서면 동의를 받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된다. 대리수술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는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착잡한 심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수관)이 지난 8일 치과병원 3층 다산실에서 (사)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와 업무협약을 가졌다<사진>. 조선대치과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의료시설이 낙후된 아시아 곳곳에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등 국내외 긴급구호 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수관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어 소통과 문화적 갈등을 해결하고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아시아 곳곳의 광주진료소를 통한 진료봉사로 세계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진료봉사를 전개해 지역 및 낙후된 아시아에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사)희망나무와 년 1회 캄보디아 캄퐁스퓨 광주진료소에서 진료봉사를 실시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년 2회 및 다양한 진료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가 검증된 임플란트 임상의를 양성하기 위해 1년여간의 준비 끝에 ‘임플란트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2017년도 1년 정규 교육과정과 주말 연수과정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관록있는 연자들과 젊은 모더레이터가 함께 펼치는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치과임플란트 치료의 전 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는 교육으로 임플란트를 제대로 배우고 치료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강좌는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해 최저의 등록비를 책정하고 환자진료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정규 교육과정은 격주로 주중에, 지방에 있는 개원의, 봉직의, 공보의를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토, 일요일에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는 주말 연수과정으로 나눠 개설했다. 강의는 참신한 강의 콘셉트를 위해 젊은 모더레이터를 중심으로 기본원리부터 진단과 고난도의 테크닉까지 임플란트 치료의 전과정을 경험 많은 유명연자들과 조화를 이뤄 준비됐다. 김현철 회장은 “업체에서 주관하는 임플란트 연수회가 많지만 다양한 강의를 한자리에서 듣고 실습해 볼 수 있는 제대로 된 중·장기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이 학회 본연의 임무”라면서 “최고의 강사진을
지난 15년 동안 우리나라 치과의원의 수가 5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의원에 종사하고 있는 치과의사의 수는 어느덧 2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최근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6 의료서비스산업 동향분석’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요양기관은 모두 8만8163개로, 2000년 6만1776개에 비해 2만6387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리나라 치과의원은 2015년 현재 모두 1만6609개로 15년 전인 2000년의 1만592개에 비해 6017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수 증가율은 56.8%였다. 일반의원의 경우 2015년 현재 2만9488개로, 2000년 1만9688개에 비해 9800개 늘어나 증가율은 49.8%였다. # 치과병원 15년간 255% ‘급증’ 치과병원의 경우 지난 2000년에는 60개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213개로 무려 153개가 늘었다. 기관 수 증가율로 따지면 255%나 늘어난 셈이다. 또 2015년 현재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의사는 2만3540명으로, 이들의 83.8%인 1만9726명이 치과의원에 종사하고 있었다. 병원급에 근무하고 있는 치
제4대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에 이재일 전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원장이 선출돼 지난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원장은 지난 1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치평원 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제원 전임원장에 이어 신임원장에 취임했다<사진>. 치평원 이사장인 최남섭 협회장, 김관식 초대 원장, 한중석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원장,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 김광만 연세치대 학장, 마득상 강릉원주치대 학장, 치평원 임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전임원장 이임사 및 공로패와 기념품 전달, 신임원장 약력소개와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신임원장은 “치평원이 우리 치의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자율규제의 기본적 가치를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면서 “올해는 법제화된 인증제도 하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인증평가의 첫해인데 치의학교육인증평가가 제대로 수행돼 미래의 안정적인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직의 강화와 제도의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섭 협회장은 축사에서 “치평원은 치의학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평가의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이래 치의학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다”고 격려하고 “뛰어난 역량을 갖고 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