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동창회)가 지난 1년간 동창회 회무를 결산하고 동문 간 단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창회가 지난 13일 정용환 회장을 비롯한 전남치대 동창회 관계자들과 김철수 협회장, 윤소하 정의당 의원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정기총회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회무·결산 및 감사보고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올해 사업계획 및 2019·2020년 사업 예산안을 심의하고, 회칙 개정안이 논의됐다. 회칙 개정안에서는 재경, 호남, 충청, 경상권 등 권역별로 4개 지부로 구분 및 통합키로 했다. 이어 상조회 자격을 동창회비 납부자에 한해서 부여키로 하는 한편 동창회비(평생회비) 납부를 포함한 동창회기금 모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확정된 동창회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상조회 운영 ▲동창회 조직 체계 구축 ▲각 지부 행사 및 기수 모임 활성화 ▲운영비 및 동창회 기금의 투명한 회계관리 ▲동창회 앱 및 홈페이지 관리 활성화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여 ▲모교 지원사업 지속 등으로 나뉜다. 특히 자랑스러운 동문상에는 4기 김영재 동문과 5기 한정우 동문이
서울치대 23회 동기회(회장 남승우·이하 동기회)가 졸업 50주년을 맞아 동기모임을 열고 친목을 다지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졸업 50주년 행사는 박희운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과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등을 포함해 23회 동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23회 동문 중에는 김건일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백순지 전 서울지부 회장, 변영남 전 치협 협회사편찬위원장 등과 더불어 미국에서도 상당수 동문들이 방문해 우의를 다졌다. 아울러 이날 동기회는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남승우 동기회장은 “50년 전에 80여명이 함께 졸업했는데 고인이 된 동문을 포함해 몸이 불편해 참석을 못한 동문 등 다 만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국 등 멀리서 참석한 동문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아무쪼록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만큼 기억에 남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순지 준비위원장은 “몇 년 전부터 동기들과 모여 50주년 행사에 대해 고민하다 다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 같아 이번에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준비하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송윤헌·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가 분과학회 인준 후 학회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지난 4월 1일 서울역 모처에서 2019년 초도 이사회를 갖고, 지난해 12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아 34번째 정식 인준학회가 된 성과에 대해 논의하고 이후 학회 활동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송윤헌 회장은 “1987년 창립된 학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치협 인준학회 승인을 받는 데에 있어 그동안 노력해주신 여러 선배 회원들과 맡은 업무를 헌신적으로 이행해 준 이사들의 노력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제 치협의 정식 인준학회가 된 만큼 턱관절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분야에 있어 학회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또 “최근 사회구조가 복잡해지고 질환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턱관절질환 관련 의료 수요가 급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른 학회의 책임감도 증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주변 환경의 다양하고 급속한 변화는 우리에게 좀 더 슬기롭고 창의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특히 진료과목 간의 영역 경계는 모호해지고 향후 의료정책과
‘한국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19)’가 40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사)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가 주최하고 KDX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KDX 2019’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됐다. ‘지상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의 경우 각 회사의 최신 기자재 전시와 치의학 및 디지털 치과기공을 주제로 한 학술 프로그램이 등록자들에게 선보였다. KDX 2019 조직위는 양일간 3900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지난해 대비 11% 가량 참석 인원이 증가했다고 잠정집계했다. at센터 1, 3층에 걸쳐 펼쳐진 이번 전시회에서는 치산협의 주요 업체들이 참석자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혜택과 다양한 최신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 KDX 2019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학술 프로그램의 경우 ‘내 임상을 부탁해!’라는 주제 아래 지난해에 비해 강연장을 확대, ▲디지털 ▲치주/TMD ▲근관치료 ▲총의치 ▲교정 ▲임플란트 ▲근관치료 ▲심미수복 등의 세션에서 수준 높은 강연들을 펼쳤으며, ‘디지털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치과기공 세션 학술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석자들을 위한 현장 혜택도 눈길을 끌
치과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의 진단·검사 툴을 한눈에 살펴본 흥미로운 자리였다. 제3회 (가칭)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진단검사학회) 학술대회(학술대회장 최성호)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The stepping stones for future dentistry(미래 치의학의 징검다리)’라는 대주제 아래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T-SCAN을 활용한 교합 진단 강의부터 초음파 진단, 치주 및 TMD 진단 등 다양한 임상상황에서 필요한 진단법을 다루며 100여명의 참가자를 끌어 모았다. 오전 강의에서는 한상선 연세치대 영상치의학과 교수가 ‘Osteonecrosis of the Jaw in radiologic imaging’을 주제로 악골괴사증 판별에 대한 정확한 진단노하우를 제공했으며, 이어 Michael Smith 박사(Private Practice: The Biting Edge, P.C. Family Dentistry)가 ‘Biometrics Role in Occlusion’을 주제로 T-SCAN을 활용한 교합측정법의 장점을 소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선종 이대목동병원 구강외과 교수가 ‘치과개원의가
치과계에서 고민하는 치과의사의 윤리. 치과윤리에 대한 개념정립을 돕고 임상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침에 될 역서가 나왔다. 치과윤리라는 주제에 관한 가장 완벽함을 담았다고 출판사가 자평하는 ‘치과임상윤리-전문직업인 의무와 실무 적용’을 명문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데이빗 T. 오자르 외 3인이 저술한 이 책은 미국치과윤리학회, 미국치의학회, 미국치과교육협회, 미국치과의사협회 윤리·정관·법률위원회 등의 관계자 자문 및 자료지원을 통해 치과의사 윤리의 철학 및 실천과제를 정립한 것으로, 한국판 번역은 치과의사이자 의료윤리연구학자 이철규 원장(이철규이대경치과의원)과 윤리·준법 강연 프리랜서 노동래 씨가 맡아 진행했다. 특히,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회장 김경선)와 (사)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DSI)이 발행을 맡아 공신력을 더했다. 치과계에서는 치과의사들의 윤리적인 행동을 장려하고 있지만, 현직 치과의사들이나 치과대학 재학생들에게 있어서는 구체적인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윤리적인 행동인지 결정하는데 있어서 흔쾌한 답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책은 이러한 윤리적 문제 상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환자와 전문인과의 관계’, ‘의사
교합치료에 관한 새로운 방향성을 찾는 자리였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석형)가 지난 12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9 학술집담회 및 인정의 특별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합치료로 어떤 것까지 치료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 아래 교합과 전신질환의 관계를 살펴보고 국민에게 올바른 교합치료 제공을 위한 학술지견을 나눴다. 특히 연자로 나선 정수창 원장(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의원)과 박희주 원장(분당바른치과의원)은 교합을 통한 전신 질환 치료 및 교합과 자세학의 관계에 관한 다양한 임상경험들을 바탕으로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석형 교합학회 회장은 “치과의사가 가장 잘 아는 고유한 진료영역인 교합치료의 폭넓은 영향을 배우고자 학술집담회를 준비했다”며 “대법원이 한의사의 턱관절 치료장치 사용에 대해 합법판결을 하는 등 치과 고유영역에 대한 침범이 가속화되고 있다. 학술집담회로 치과의사들의 입지를 생각해보고 다양한 방향에서 진료영역에 대한 고민을 나눴으면 한다”고 밝혔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이하 덴티스)가 GBR과 SINUS 초보를 위한 세미나로 호평받았다. 덴티스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덴티스 서울본부 세미나실에서 ‘ALL PLUS+ GBR&SINUS 코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GBR과 SINUS가 어려운 임상가를 위한 중급코스로 GBR과 SINUS 수술의 성공률을 올리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세미나에서는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가 연자로 나서서 ▲치조정 접근 상악동 거상술의 일반적 개념과 임상적용 ▲성공적인 측방접근 상악동 골이식술을 위한 가이드라인 ▲SAVE SINUS KIT를 활용한 핸즈온 ▲GBR의 개념과 원리 ▲솔이식재와 차폐막의 임상적용 ▲성공적인 GBR을 위한 임상팁과 연조직 처치 ▲SAVE GBR KIT 활용 및 연조직 처치 핸즈온 등의 강연들을 펼쳤다. 덴티스는 “중급자용으로 세미나를 준비했지만 ALL IN ONE 코스 세미나를 수강한 초급자 및 SINUS 수술 경험이 많은 임상의, 신규개원의, 공보의 등 다양한 수준의 치과의사 20여명이 몰렸다”며 “수강자들이 여유로운 실습과정 진행과 상세하고 쉬운 강의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이어지는 ‘ALLPLUS+ PROSHO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폐암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마셜대학 연구팀이 캡사이신이 비소세포 폐암의 전이 억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2019 실험생물학 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지난 4월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배양한 비소세포 폐암의 세포주 실험으로 캡사이신이 암세포가 타부위 이동을 차단하는 것을 밝혀냈다. 또 쥐 실험을 통해 캡사이신이 세포간 접촉부분에서 세포 증식, 분화 이동 등의 과정을 조절하는 ‘Src단백질’을 억제해 폐암세포의 이동을 막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도, 태국 등의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국가의 폐암 발병율이 낮은 점에 착안해 캡사이신과 폐암과의 연관관계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뿐만아니라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외에도 캡사이신이 폐암세포를 항암 화학요법에 취약하게 만들어 화학요법의 효능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바 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가 캡사이신이 폐암의 전이를 막는 항암제로 개발되길 바란다”며 “캡사이신이 위장장애, 위경련,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는 점을 감안해 폐암의 전이를 막고 부작용을 줄이는 유사물질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술이 약한 사람은 하루 한두잔의 술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이 술이 약한 사람은 소량의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를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4월 4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알코올 내성유전자가 없는 중국 성인 16만명을 1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10~20g의 알코올을 섭취한 연구대상자들의 뇌졸중 위험이 10~15% 증가했고 40~80g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최대 3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내성유전자가 없는 사람은 술을 마시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두통, 메스꺼움,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연구팀은 “서양인의 경우 유전적으로 알코올에 강하기 때문에 같은 연구 방식을 진행할 수 없지만 알코올 섭취가 뇌졸중 발병율을 높인다는 결과는 동일할 것”이라며 “연구결과의 핵심은 가벼운 음주가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약 23억명의 인구가 하루 평균 33g의 알코올을 섭취한다고 한다.
개의 이빨의 법랑질형성에 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자가 인간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헬싱키 대학 연구팀이 인간뿐만 아니라 개에게서도 법랑질형성부전증과 관련된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지난 4월 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잭 러셀 테리어, 말라뮤트, 아키타스, 등의 총 12종의 견종의 혈액샘플을 분석해 파슨 러텔 테리어 견종의 ENAM 유전자와 아키타스 견종의 ACP4 유전자에서 새로운 변이형을 발견했다. 핵심 에나멜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ENAM 유전자는 법랑질 두께를 결정하는 유전자로 사람의 법랑질형성부전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CP4 유전자는 세포분화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인간에게만 영향 사례가 발견되다가 동물 중 처음으로 개에게서 발견됐다. 연구팀은 “개는 쥐와 달리 인간처럼 1차 및 영구치아를 가지고 있다”며 “치아의 수도 비슷하다. 인간의 법랑질형성부전증의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다. 2가지의 견종에 대해서만 관련 유전자가 발견됐지만 후속연구를 통해 인간과 더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밝혀내고 인간의 사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랑질형성부전증은 치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