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제29대 회장 선거전을 공식 개시했다. 특히 치기협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27‧28대 회장직을 연임하고 있는 주희중 회장 이후 5년 만에 새 얼굴을 맞이하는 셈으로, 결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치기협은 지난 18일 제29대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및 기호 추첨을 마쳤다. 이에 따라 기호 1번 김정민 후보, 2번 송두빈 후보, 3번 최병진 후보가 선거전에 돌입했다. 기호 1번 김정민 후보는 현재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앞선 집행부에서도 회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후보는 ▲회원 증대 ▲경영자 회원에 대한 지원 확대 ▲보수교육 시스템 개편 ▲기공료 인상 ▲보험 보철에 대한 정책 개선 등의 공약을 세웠다. 기호 2번 송두빈 후보는 현재 대한치과기공학회 회장으로 치기협 당연직 부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 후보는 ▲안전 기공료 제도 도입 ▲지회 지원금 지급 규정 신설 ▲치과기공에 특화된 국제 학술 심포지엄 추진 ▲해외 기공물 수주 정책 합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기호 3번 최병진 후보는 현재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명예회장이며 치기협 총무이사 등 여러 회무 요직을 거친 바 있다. 최
부산지부가 최근 온라인 디지털 신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976년 8월 첫 발행을 시작한 부치신문은 매달 부산지부 회원들에게 치과계 이슈, 진료 팁, 노무 관리, 문화 탐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온 지부의 대표적인 소식지이다. 최근 종이신문의 쇠퇴와 개인 PC 및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온라인 디지털 신문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부산지부도 온라인 디지털 신문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해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578호를 기점으로 디지털 신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디지털 부치신문은 평소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카카오톡 친구톡을 통해 발송되며, 신문은 카카오톡에서 바로 열람이 가능하고, 다른 링크를 연결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다. 또한 높은 해상도로 확대해도 흐려지지 않는 선명함이 특징이다. 종이신문에 익숙한 회원들을 위해 종이신문은 기존처럼 계속 발행되며, 이번 디지털 부치신문을 통해 더 빠르고 쉽게 접하고 회원들이 지부 활동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형진 부산지부 공보이사는 “부치신문은 49년의 전통을 가진 신문으로 일부 회원들은 신문이 오지 않으면 재발송을 요청할 정도로 애독자가 많다”
치과 스탭 구인난 해결을 위해 오랫동안 지역 내 치위생학과 신설을 위해 힘써 온 인천지부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됐다.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경인여자대학교(이하 경인여대)에 치위생학과가 신설돼 올해부터 36명의 신입생을 받게 됐다. 기존 가천대학교 치위생학과에 이어 인천에 두 번째 치과위생사 양성기관이 생겼다. 치위생학과에 지난해 9월 부임한 최영숙 교수(학과장)는 “현장 중심형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사회 치과위생사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여대 치위생학과 유치를 위해 인천지부는 20여 년 이상 노력해 왔다. 역대 지부장 및 임원들이 나서 대학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면담하며 지역 내 치위생학과 개설의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인천지부의 이런 바람에 대학의 의지가 더해져 전국 치위생학과 정원 조정의 과정에서 신설 학과를 개설할 수 있었다. 경인여대는 올해 치위생학과 개강에 앞서 지난해 11월 인천지부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의 임상 실습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학생들의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지역사회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운영 ▲최신 치의학 기술 기반 교육커리큘럼 개발 등을 협력키로 했다. 최영숙 교수는 “인천지부와 업
안장훈 교수(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치과교정과) 연구팀이 교정 치료 목적으로 채득하는 구강 스캔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프로그램을 검증한 논문을 ‘Bioengineering(IF 3.8)’에 최근 게재했다. 윤종헌 교수(한양대학교)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해당 논문 제목은 ‘Automated measurements of tooth size and arch widths on cone-beam computerized tomography and scan images of plaster dental models’로, 논문 작성을 위해 ㈜아인사이트(www.ainsightortho.com)에서 개발한 AI model version 1.0 프로그램이 사용됐다. ‘AI model version 1.0’을 이용해 치아 크기, 치아 사이의 폭, 치열궁 길이 부조화의 양을 자동으로 계측한 결과와 두 명의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계측한 계측 값을 비교, 둘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증명했다. 진단 목적으로 채득한 구강내 스캔 이미지를 인공 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해 안정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Gold standard 값인 전문의가 계측한 계측 값과 프로그램이 계측한 값이 일치해야
일본 홋카이도치대 재학생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북치대를 방문해 교육 및 연구시스템을 견학했다. 더불어 서울의 핫플 성수동 카페 투어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북치대·홋카이도치대 상호 학생 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레온 시노다, 토모미 코시노 등 6명의 학생과 타로 아리마 교수 등 총 7명의 홋카이도치대 방문단(이하 방문단)이 지난 1월 17~28일 한국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방한기간 전북치대에서 치대 및 치과병원, 캠퍼스 투어, 기초교실에서 연구, 예방치학 및 치과재료학 수업, 임상교육, 로컬 클리닉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전북치대 재학생들과의 학생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전북치대 재경동창회가 나서 학생들과 함께 롯데타워 스카이 전망대, 성수동 카페 투어 및 저녁 만찬 등 즐거운 서울 여행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치대와 홋카이도치대는 지난 1990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상호 교류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로의 대학 교육 및 연구 시스템에 대해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각국 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에 이달 16~21일 일정으로는 전북치대 재학생들이 홋카이도치
우리나라 1호 치과의사, 토선(土禪) 함석태 선생. 일제의 탄압을 딛고 우리 민족 구강 보건 계몽 활동에 힘썼던 그는 당시 고미술품 수장가(收藏家)로서도 경성 내에서 내로라하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그의 수장품은 대부분 찾아볼 수 없다. 광복 후 미술품을 싣고 월남하던 중 이북 어딘가에서 행방불명되고는 더 이상 행적을 찾아볼 수 없게 돼 버린 탓이다. 그리고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경성 콜렉터’ 함석태 선생의 삶과 발자취를 KBS ‘TV쇼 진품명품’이 조명한다. ‘TV쇼 진품명품 30주년 특집 : 1930 경성 콜렉터-들’은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 55분 KBS1에서 방송된다. 이번 특집에는 함석태 선생과 함께 전형필, 장택상, 이병직 선생 등 고미술품 호황기라고 불리던 1930년대를 휘어잡았던 인물들이 소개된다. 이들 가운데에서도 특히 함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의사이자, 당시 경성에서 내로라하는 수장가들 사이에서 ‘소물진품대왕(小物珍品大王)’이라고 불릴 만큼 특색 있는 도자기 및 공예품을 수집해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그가 이처럼 고미술품 수집에 천착한 것은 일제의 수탈로부터 우리 민족의 혼을 지켜야 한
심미와 관련한 다양한 임상강의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전북지역 개원의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2025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3월 9일(일), 오전 9시부터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개최된다. ‘Esthetics 심미를 말하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치부, 미백, 임플란트,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심미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진다. 오전에는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의원)이 ‘전치부 수술시 만날 수 있는 외과적 합병증’, 성건화 교수(원광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가 ‘미백, 기초부터 다시’, 김진철 원장(미조치과의원)이 ‘최소침습적인 수술로 완성되는 심미 임플란트 보철’, 안명환 원장(에이엠치과의원)이 ‘심미의 완성을 위한 Soft tissue management’,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의원)이 ‘심미치료를 위한 전치부 부분교정’을 주제로 강의한다. 특히, 오전에는 치협 필수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되는 윤리교육, 고영초 원장(요셉의원)의 ‘안락사와 존엄사, 그리고 의료봉사와 함께한 나의 행복한 의사생활’ 강연이 마련돼 있다. 오후에는 정문환 원장(달라스치과의원)의 ‘아름다운 임플란트를 위한 접
최신의 라미네이트 임상지견 및 접착 이론을 전달한 자리에 개원의들이 집중했다. 박종욱 원장(압구정 드림치과의원)이 진행한 ‘라미네이트 Basic 실전 임상 이론 세미나’가 지난 8~9일 양일간 오스템 마곡 제4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라미스타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비스코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2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라미네이트를 시작하는데 있어 꼭 준비해야 할 재료와 기구, 상담 노하우, 전치부 심미를 위한 사진 촬영 노하우 등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올바른 Smile design을 위한 심미 분석 5단계, 무삭제 라미네이트의 실제, 라미네이트 치아 삭제의 원리 및 다양한 케이스별 삭제 요령 등을 알기 쉽게 강의했다. 또 임시치아 제작, 인상 체득, 임시치아의 부착 요령 등과 함께 라미네이트 접작 이론 및 실제, 라미네이트 재시술 핵심정리 및 리페어 방법 등 라미네이트 진료의 모든 것을 강의했다. 세미나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는 라미네이트 치료를 이제 막 시작하거나 관련 치료 중 임상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 심미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강의였다”며 “최신의 라미네이트 임상 경향, 삭제 및 접착 등 정확한
덴티움이 태국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bright Implant’ 활용법을 자세히 전달했다. 덴티움이 주최한 ‘bright Implant Course 2025’가 지난 1월 31일 태국 방콕 Mercure IBIS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코스는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치과 전문가들이 주도한 다채로운 강연으로 구성됐다. Dr. Ongart Puttipisitchet가 ‘Exploring Abutment Connection, Prosthetic Components’를 주제로 bright Implant의 어버먼트 연결과 보철 구성 요소에 대해 집중 설명했으며, 정성민 원장이 ‘The Next in Implant’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의 발전, 쉽고 효과적인 뼈 이식 및 상악동 치료 방법을 강의했다. 특히, 정 원장은 bright Implant의 혁신적인 시스템을 소개하며 새로운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통합된 시스템이 치과 임플란트 분야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Dr. Pokpong Amornvit은 ‘Minimal Invasive of Implant Placement’를 주제로 최소 침습 임플란트 배치에 대한 중요성
인공지능(AI)과 치과의 만남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3월 학술집담회가 오는 3월 29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AI를 이용한 치과 경영 차별화’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홍보, 환자 관리, 노무 등 노하우를 전수해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집담회에서는 정석환 한국인공지능교육연구협회 부협회장(감탄치과의원 원장)이 연자로 나서 Chat-GPT를 활용한 치과 경영 혁신 전략과 AI 트렌드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며,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Chat-GPT 활용법과 팁을 전수한다. 이어 이재윤 신세계치과의원 원장(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장)이 AI 상담 챗봇을 통한 환자 응대, 전자차트와 연동한 SNS 예약 관리, 메디로이어를 활용한 치과 댓글 관리, 효과적인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략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황승록 애드로그 이사가 DB 광고의 개념과 활용법, 네이버 플레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최신 의료 광고 트렌드를 분석한 치과 홍보 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진료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연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3월 9일 관악서울대치의학대학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10년의 혁신, 100년의 미소’를 슬로건으로 병원 의료진 모두가 연단에 올라 각 분야의 최신 치의학 연구 성과와 지난 10년간의 진료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학술 프로그램은 ▲연조직 질환의 감별진단 및 초기 약물 치료(김문종 교수) ▲진료에서 쉽게 접하는 중장년층 교정치료(이미영 교수) ▲외상 치아의 치료와 예후(조낙연 교수) ▲치아 통증,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서(송윤정 교수)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치과 보험 청구(박치연 팀장)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최신 가이드라인: 관악병원 10년 데이터 분석(김윤정 교수) ▲연조직 증대술의 시작: FGG 쉽게 하기(정재은 교수) ▲IARPD 실패 케이스를 통해 본 치료 전략 제안(백연화 교수) ▲진료실에서 전치부 치료 쉽게 접근하기(김웅규 교수) ▲발치에서 임플란트까지: MRONJ 위험군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 전략(이주영 교수) ▲진료실을 넘어선 치과의사 의료
푸른 바다와 벚꽃이 만나는 3월 부산에서 글로벌 학술 행사 및 기자재 전시회가 펼쳐진다. ‘부산 치의학 전시회 및 국제학술대회(이하 BDEX 2025)’가 오는 3월 8일(토)과 9일(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열린다. 특히 ‘Busan is Good! Global BDEX’를 표방한 올해는 국제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지향하는 행사로서 보다 성장한 모습을 공개할 전망이다. ‘BDEX’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지부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기존 구강보건의 날과 구·군회 중심의 보수교육에 대한 지부 회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좀 더 체계적으로 응답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올해 ‘BDEX 2025’의 경우 일찌감치 준비에 들어가 지난해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유수의 기자재 업체들의 참여는 물론 국내외 저명 연자들을 대거 초청, 한층 더 풍성한 대회를 예고했다. 우선 학술대회의 경우 총 30여 개의 최신 치의학 임상 및 교양 강좌를 전면에 배치했으며, 대만, 리투아니아, 체코 등 해외 연자들의 강연도 참석자들이 양일 간 차분히 청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BDEX 2025 조직위원회는 이와 관련 “오직 BDEX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