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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유투브 소통 3일간 비대면 파업진행 중

전공의·지부장 발언·최대집 인터뷰 구성
“정부 변하지 않으면 3차 무기한 파업 고려”

 

의대증원 등 4대 의료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비대면 파업이 시작됐다.


의협(회장 최대집)이 주최하는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이 26일부터 3일간 유튜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처다.


파업에 참여하는 개원의는 휴진을 한 후 의사협회 유튜브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동참할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26일 파업에 동참한 개원의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보건복지부가 25일 기준 휴진 사전 신청 인원을 확인한 결과, 전국 3만 2787곳 중 26일 휴진 기관은 6.5% 수준인 2097곳에 그쳤다. 27일과 28일 휴진 기관은 1905곳, 1508곳으로 나타났다. 


파업 첫날인 26일에는 최대집 회장의 인사말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개원의협의회장, 전공의협의회장,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 등이 나와 정부의 의료정책 문제점 등에 대해 성토했다.


27일에는 16개 광역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차례로 출연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한국의료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28일에는 ‘4대악 의료정책 바로알기’를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열고, 이어 오후 6시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특별위원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투쟁경과 보고 및 투쟁결의를 발표한다.


최대집 회장은 이날 “2차 총파업에 13만 의사들의 동력을 결집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우리의 정당한 주장이 관철될 수 있게 하겠다”며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무기한 3차 총파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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