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이 무자격자에게 대리수술 등 의료행위를 하게 할 경우 해당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도록 하자는 움직임이 국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의료기기회사 직원과 간호조무사 대리수술로 큰 문제가 됐다”면서 “의료계 종사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수년간의 관행으로, 병원 내 수술실에서 은밀한 불법이 자행 돼 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부산 영도구 정형외과의원의 경우 원장이 의료기기 영업사원에게 대리 수술을 시켜, 이로 인해 환자가 뇌사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렇듯 현행법에서는 의료인의 자격정지 사유에 의료인이 아닌 자로 하여금 의료행위를 한 경우를 규정하고 있어 비도덕적인 행위를 한 의료인이 자격정지 기간 이후 다시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철수 협회장이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와 치과보조인력 업무범위 및 보조 인력난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홍옥녀 간무협 회장은 지난 9일 치협을 방문, 김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업무 조정에 따른 간무협의 입장을 밝혔다<사진>. 홍 회장은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와 의료기사인 치과위생사는 각각 독립된 업무인력으로 수평적 관계이며, 상호 존중하는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치과전문간호조무사 활성화를 추진, 개원가의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협회장은 “치협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진료 현장에서의 보조인력난으로, 이 현안을 해결하는 데 간무협의 역할이 크다”면서 “치협, 간무협, 치위협이 상생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집단 치료중단 사태를 몰고 온 투명치과 K 원장에 대해 치협이 ‘자격정지 처분 요구’ 및 ‘윤리교육수강’ 징계를 내렸다. 치협 윤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이하 윤리위)가 지난 2일 한성희 위원장, 조성욱 간사(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었다<사진>. 이날 윤리위에서는 K 원장에 대해 이번 사태로 인해 의료인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 자격정지 처분 요구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키로 의견을 모았다. 윤리위는 K 원장이 다수의 진료 부실 문제를 일으켜 많은 피해자를 양산,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으며, 교정치료 부작용, 부실한 후속치료, 환불거부, 의무기록제공 지연 등의 피해를 발생 시켰다는 점을 징계 사유로 꼽았다. 특히, 진료 부실 문제 및 사기죄 등으로 K 원장을 고소한 환자가 다수일 뿐 아니라 4209명의 피해자들이 치협에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 등도 해당 징계를 내리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희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부른 투명치과 사태는 치과의사들에게는 매우 안 좋은 이슈였다”면서 “자격정지 처분을 요청했지만 이번 투명치과 사태가 또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궁
고광욱 유디치과 원장이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이른바 ‘가짜뉴스’를 생산했다고 판단한 치협이 즉시 반박 인터뷰를 진행,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팩트를 전달했다. 반박 인터뷰 직후 개원가에서는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 통쾌하다”는 의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임플란트 전쟁’ 책자 필자인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은 지난달 31일 KBS 제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 “‘임플란트 전쟁’은 직접 겪거나 또는 간접적으로 경험한 일들을 바탕으로 해서 각색을 통해 담은 내용”으로 “치과계에서 임플란트 가격을 담합하고 있다”는 등 왜곡된 시선으로 언론을 호도했다. 치협은 이날 라디오 방송 직후 긴급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어 KBS 제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측에 반박 인터뷰를 강력히 요청, 이재윤 치협 홍보이사가 지난 9일(금) 12시 30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유디치과의 주장을 반박하며 통렬히 비판했다. 이 홍보이사는 치과계가 가격 담합으로 인해 국민들이 피해를 봤다는 부분과 공동구매, 입법로비 등 주장에 대해 논리 정연한 반박을 이어갔다. 이 홍보이사는 “치과의사가 과잉 배출 돼 치열한 경쟁 속에 놓여 있는 상태에서 단체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 전혜숙 의원·이하 포럼)이 국내 보건의료와 복지의 현주소와 향후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포럼이 지난 7일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초청해 ‘한국의 보건의료, 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조찬강연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했다<사진>.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이사장 이광섭)가 주관한 이날 강연에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장기적 안목의 계획과 주인의식’이 부재한 현 보건복지 정책 실태를 지적하는 한편 보건 당국이 독립적인 주체로서 국가 보건복지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칭기즈칸 등 해외 역사 인물의 사례를 소개하며 융합과 조화 등 현 정부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이명수 위원장의 강연을 듣고 치과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가 나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치과계도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숙 의원은 “보건복지 정책이 국민 삶에 직접 닿는 내용이 많은 만큼, 어떤 분야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집행이 필요하다”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산대학교 치주질환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센터장 박혜련)가 지난 11월 2일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신규 선도연구센터(MRC·이하 센터)의 개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부산치대를 비롯해 강릉원주치대, 서울치대, 연세치대, 전남치대, 전북치대의 연구자들이 참석,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센터는 2018년 6월 1일 연구과제 개시를 시작으로 2025년 2월까지, 치주질환 진행표적분자와 전신질환 위험인자 발굴 및 치주질환 진단키트-제어물질개발을 목표로 치주질환-전신질환간 양방향 상관관계 신호 네트워크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혜련 센터장은 “치주질환을 중심으로 한 연구를 바탕으로 의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치의학연구 허브로 성장을 추구하고,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아시아 선두 치의학 교육 연구기관으로 위상을 갖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지난 6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국민 소통창구로 사용 중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전문대행사 위탁운영을 결정했다. 서울지부가 발행하고 있는 즐거운치과생활과 치아건강365 등 양질의 콘텐츠를 SNS 채널별 맞춤형으로 편집해 게시할 예정이다. 또 치과상식은 물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벤트치과, 먹튀치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올 수 있는 콘텐츠도 제작해 업로드 할 전망이다. 그 동안 서울지부는 대회원·대국민 소통창구 개설과 효율적인 양방향 소통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회원 소통창구로 활용하는 카카오톡플러스친구는 다양한 정보의 창구는 물론 1:1 회무상담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역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로 기대를 모은다. 박경오 정보통신이사는 “SNS는 채널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가 중요하다”며 “3개월 시범운영기간 동안 공보부, 홍보부와 협력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치과상식과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맞춤형 창구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는 최근 치협에서 각 지부로 송달한 치과위생사 업무범위 관련 회원 의견 수렴 요청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
국회가 구강전담부서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7일 구강보건의료 정책 방향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 다수가 빠듯한 국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석, 국회 차원에서 구강전담부서 신설에 적극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우선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치과영역이 중요성에 비해 독립부서가 없다. 신설은 물론 ‘국’ 이상으로 승격시켜야 하며, 치의학연구원 설립도 시급하고도 적절한 토론 내용인 듯하다. 빠른 시간 내 적절한 기구와 필요한 예산이 확보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은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길 기원한다. 의과에 비해 치과영역의 정책적 배려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치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담부서가 필요하고 이번에는 꼭 신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도 “의료비만 10조원이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 치과영역이 소홀하게 다뤄져 왔다”면서 “정부에서 구강전담부서를 ‘국’정도의 위상을 갖게 만들어줘야 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치과계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
양영태 원장(여의도 예치과의원)이 지난달 15일 바른미래당 당대표 언론특보로 임명됐다<사진>. ‘인맥왕’으로도 불리고 있는 양 원장은 서울치대 및 대학원에서 치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주치의를 담당했다. 지난 1984년부터 현재까지 여의도예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으며, 2007년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겸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이 밖에 국민행동본부 부본부장 및 자유언론인 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시사평론가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 원장은 “바른미래당이 지향하는 정치적 목표와 지향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지부(회장 박창헌) 후원으로 동구구회(회장 양혜령)가 임상 및 경영 ‘꿀팁 나누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구회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을 비롯한 광주지부 회원들이 참석했다<사진>. 동구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혜령 회장은 지난 31년간 광주 동구 계림동에 개원하면서 얻은 인력관리 노하우를 강의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 팁은 물론 건강한 은퇴를 준비하기 위한 진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양 회장은 “회원들의 다양한 노하우와 꿀팁도 이어져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구회 차원에서 처음 시도해 보는 참신한 행사였다. 무적회원이 늘어나는 추세에 반모임 활성화와 더불어 구회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면적인 손질이 필요했던 치협 정관이 대폭 개정돼, 치과계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정관 및 규정 제·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환·이하 정관특위)가 지난 3일 김종환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차 회의를 서울 모처에서 진행했다<사진>. 이날 5차 회의에서는 4차까지 논의돼 수정된 정관 개정안과 이를 토대로 작성된 법률 의견서를 바탕으로, 정관 개정안 최종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앞서 1차부터 4차 회의까지 열띤 논의 끝에 개정안을 마련한 특위는 법률 자문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자문을 의뢰한 바 있다. 5차 회의까지 논의된 정관 개정안의 골자를 살펴보면 치협 사업 부분을 비롯해 회원의 의무, 임원 구성, 감사, 운영위원회, 이사회 성립 등으로, 대폭 개선이 될 전망이다. 참고로 정관 특위는 지난 6월 30일 초도 회의를 시작으로 7월을 제외하고 매달 회의를 거치며, 보다 현실적인 정관 개정 작업에 몰두해 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5차까지 논의된 정관개정안을 시도지부에 우선적으로 전달해 각 지부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토록 하는 방안을 비롯해 향후 공청회 개최 및 언론 게재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 수렴을 하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대구지부(회장 최문철)와 친선교류 확대를 도모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29일 대구지부와 달빛동맹 협약을 맺은 광주지부는 그 일환으로 회원들과 함께 대구시 일대 문화테마 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문화테마 여행은 광주지부 회원과 가족 등 55여명이 참석, 대구 수목원과 근대문화 골목투어, 김광석 거리 등 대구 문화테마 여행을 만끽했다<사진>.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단풍과 국화가 가득한 수목원의 청명한 가을하늘,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대구수목원을 보니 너무 좋았다”면서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러의 안내 및 설명과 함께 대구 근대문화 골목투어와 김광석 거리를 걸으며, 대구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과 장헌수 총무이사가 참석, 광주지부 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최문철 회장은 “광주지부와 달빛동맹 협약을 맺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배달도 함께했다. 많은 광주지부 회원들과 가족 분들이 대구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 면서 “양 지부가 더욱 발전하고 소통 상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즐거운 대구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헌 회장도 “화창하며 청명한 가을 날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