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일요일 저녁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이 치과의사와 가족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으로 감동의 무대가 연출됐다.덴탈코러스(회장 김동수)는 지난 11월 29일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300여명의 관람객이 자리한 가운데 제2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관객들을 합창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사진.치협과 서울지부가 후원한 이번 연주회의 수익금 일부는 노숙인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관 등을 운영하면서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안나의 집 돕기’에 쓰여질 예정이어서 두 배의 감동을 선사했다.임한귀 상임지휘자와 장진영 피아니스트 등이 함께 참여한 이날 공연에서 덴탈코러스는 한국가곡 ‘못잊어’, ‘세노야’, ‘코스모스를 노래함’으로 막을 연 뒤 남성합창 단원들이 ‘Trust’, ‘산낙지를 위하여’에 이어 일반인에게 익숙한 ‘트로트 메들리’를 공연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전문가도 소화하기 어렵다는 John Rutter의 ‘Gloria’ 1, 2, 3악장을 열창하며 1부를 마무리 했다.2부 공연은 여성합창으로 24명의 여성 단원들이 80년
국내 디지털 임상가들을 위한 Simple Guide 솔루션이 제시돼 관심이 쏠렸다. ㈜덴티스(대표 심기봉)는 Simple Guide 개발자 Dr. Amr과 함께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전국을 순회하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덴티스에 따르면 카이로 대학 보철과 교수이자 Simple Guide 개발자 Dr. Amr는 YESDEX를 비롯한 전국순회 특강을 통해 수백 명의 한국 유저들을 만났다.먼저 YESDEX에서서는 1day로 진행된 ‘Digital Implant Live Surgery Workshop’에 참가해 Guide Surgery에 대한 고찰과 그 대안 제시를 주제로 강의했다.광주를 시작으로 한 전국순회 세미나에서는 개발자와의 만남을 콘셉트로 한 소그룹 세미나와 집약적인 프로그램이 기획돼 많은 유저 및 임상가들의 이목이 쏠렸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는 임상적인 견해와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개발자로서 최적의 대안으로 ‘Simple Guide’를 제시했다. 또 임플란트 개발 이후 가이드 시스템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해 심층적인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Simple Guide’를 개발하게 된 배경과
“난 당신의 인형 아내였어요. 내가 누군지 알고 싶어요.”한 남자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인 ‘노라 헬메르’. 그녀는 남편 ‘토르발 헬메르’가 원하는 아내 상에 자기 자신을 가둔 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노라는 자기 자신이 누군지 알고 싶어진다. 누군가의 아내나 어머니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자기 자신을 찾고 싶어진 것이다. 결국 그녀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심하던 당시 사회적 통념에 맞서 허위와 위선뿐인 ‘인형의 집’을 떠난다.덴탈씨어터 제18회 정기공연작 ‘인형의 집’이 지난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연동교회 가나의 집에서 공연됐다사진.‘인형의 집’은 헨리크 입센이 1879년 발표한 작품이다. 당시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자아를 발견하려는 ‘노라’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큰 논란이 됐다. 특히 인습에 반항하고 한 인간으로서 여성의 지위를 확립하려는 주의를 뜻하는 ‘노라이즘’(Noraism)이라는 말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단순히 ‘여성해방’만을 나타내는 건 아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관습과 통념에 맞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우리 모두에게 고민하게 하기 때문이다. 연출을 맡은 오종우 원장(멘션치과)은 “이 작품은 여성해방
김현풍 강북문화원장(전 강북구청장)과 이병태 원장(이병태 치과의원·전 대한치과의사학회장)이 도전한국인본부와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원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서를 수상했다.주최측은 평소 자신의 분야에서 불굴의 의지와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확산해 ‘제2회 도전한국인포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을 기록으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20일 뉴국제호텔에서 도전한국인운동협회와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한 가운데 진행됐다.강북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현풍 원장은 현재 강북문화원장을 지내고 있다. 김 원장은 북한산의 원래 이름인 삼각산을 되찾자는 운동의 창시자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도 해야 한다는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런 활동이 인정돼 최고기록인증서를 받게 됐다.이병태 원장은 최다 어휘를 수록하고 있는 ‘이치의학사전’을 발간한 기록으로 최고기록인증서를 수상했다.김현풍 원장은 “삼각산은 일본에 의해 북한산이라는 명칭이 도입되기 전까지 무려 1000년 동안 사용되던 명칭이다. 백운봉, 인수봉, 만경봉이 3개의 뿔 같다고 해 붙은 것”이라며 “한강 북쪽이란 단순한 의미의 북한산이란 명칭이 사용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삼각산 명칭을 되찾는 것은 민족
치협에 대한 2015 회계연도 상반기 감사가 지난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치협 회관에서 진행됐다. 정철민, 우종윤, 황상윤 감사는 각 위원회별 업무 활동, 총회 수임 사항, 회장 공약사항, 각 위원회별 회계 등을 꼼꼼하게 검토했다.27일에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청구지원팀, 사무처(총무위원회), 일반회계(재무위원회), 치의신보 특별회계(공보위원회)등 10여개의 위원회에 대해 감사를 벌였으며, 28일에는 20여개 위원회 및 특위에 대한 감사가 이어졌다. 감사 후에는 총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시 치과의사들과 치과기공사들이 손잡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누기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이하 인천지부) 임원 20여명과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수웅) 임원 10여명 등 총 30여명이 지난 11월 28일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예원’에서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봉사 참가자들은 김장김치 300kg 현장에서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했다.인천지부는 지난해 단독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치과기공사회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봉사참여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상호 인천지부 회장은 “앞으로 상호 단체 간 우호 협력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으며 봉사활동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지부(회장 현용휴)가 필리핀에 ‘맨도롱또똣(기분 좋게 따뜻하다는 뜻의 제주 방언)’한 정을 전하고 왔다. 제주지부는 지난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팜팡가주에 위치한 루바호시를 찾아 현지 주민들의 치과 진료를 수행하고 돌아왔다. 지부 측에 따르면 이곳은 의료비가 비싸고, 생활환경이 열악해 치과진료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이다. 봉사단은 발치, 스케일링, 레진 등 진료를 진행하는 동시에 구강위생용품 전달, 구강건강 교육 등의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치과진료봉사단은 현용휴 회장을 비롯해 장은식 총무이사, 김대준 공보이사, 강창수 원장 등 치과의사 4명과 치위생사 5명, 치기공사 1명 등 총 11명으로 꾸려졌다.
부산지부의 나눔진료봉사단(이사장 배종현∙이하 봉사단)이 부산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해 12월 정식 인가를 받아 설립된 단체로 올해 6월에는 기획재정부의 지정기부금 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9월 부산지부 3층에 진료소를 개소해 다문화, 한부모, 새터민 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부산 초량진료소에서 주 3회 꼴로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는데, 이런 활동들이 지역 방송국에 비중 있게 보도돼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배종현 이사장은 “불우한 주변 이웃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도와드리고 싶어 법인을 세웠고, 내년 부턴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더 많은 아이들을 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노인틀니·임플란트 건보 급여화’ 서울·지방 차이 비교임플란트는 서울에 거주하는 노인이 많이 시술받은 반면 틀니는 지방에 거주하는 노인이 더 많이 시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노인들은 틀니·임플란트 보험적용 연령이 60세 이상으로 하향 적용돼야 한다는 요구가 컸다. 아울러 임플란트 상태는 대체로 좋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틀니의 경우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인식이 높았다. 이와 함께 서울 노인은 치과병원 이용을 희망했지만 지방 노인은 치과의원 이용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이 같은 내용은 ‘노인틀니·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화의 인식에 대한 연구 : 서울과 지방의 차이 비교’를 제목으로 한 논문에서 발표됐다. 이 논문은 조혜련 씨가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보건행정학과 보건행정 전공 석사학위논문으로 발표한 것이다.조 씨는 서울과 지방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51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일까지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실시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 자료를 제공 받아 급여항목에 따른 환자수와 시행률을 조사해 연구했다.# 서울 치과병원, 지방 치과의원 선호노인틀니·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화 시행의 전반적인 인지여부에 대해서는 서울지역(7
‘다나의원 사태’가 의료계를 넘어서 한국 사회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현재(1일)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에 감염된 사람은 77명. C형 간염은 국내에 발병 사례가 드물기도 하고,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치료도 쉽지 않다는 게 의료계의 말이다. 게다가 체액을 통해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제2의 메르스 사태’로 비화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병리적 문제점과 별개로 이번 다나의원 사태는 우리 의료계가 안고 있던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슈의 용광로’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사건을 계기로 물밑에 잠복해 있던 면허관리, 감염관리, 징계권 주체 등의 문제점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 면허갱신제? 자율징계권으로 맞서는 의협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29일 “환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료인에 대한 면허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인 단체 등이 참여하는 ‘면허신고제 개선 협의체’를 꾸려 보수교육 내실화(대리출석 처벌), 면허신고 시 결격사유 점검, 건강상태 증빙 등의 대
■ 최 협회장 치과전문지 송년 기자간담회최남섭 협회장이 치과계를 둘러싼 어려운 역경에도 불구하고 정책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는 다짐을 밝히는 한편 내년 정기대의원총회에 협회장 직선제 안을 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1월 30일 최 협회장을 비롯한 이성우 총무이사, 박영채·이정욱 홍보이사 등 치협 집행부는 치과계 안팎으로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을 마무리하는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서울 모처에서 마련했다. # 직선제 여부 회원·대의원 민의 따를 것 이날 간담회에서 최 협회장은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 치과계 전체 회원들과 대의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협회장은 “이미 과거 선거제도개선위원회 등에서 직선제를 비롯한 다양한 선거 방식들에 대한 심층적 연구 결과 보고서가 존재하고 있는 등 자료는 충분히 축적이 돼 있는 상태”라면서 “내년 4월 대의원총회에 직선제 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협회장은 “치협 집행부의 역할은 직선제에 대해 회원들과 대의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여건을 마련하는 데 있다”면서 “회원들과 대의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
치과의원의 지역적 불균형 현상이 일반의원보다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는 건강보험 보장률이 낮고 비급여 지출 비중은 높은 치과의료 이용의 경우 소득의 양극화 현상에 따라 이 같은 치과의원의 집중화 현상 역시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신호성 교수(원광치대 인문사회치의학)가 지난 11월 26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 자유발표 세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공간적 접근성이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발표에서 신 교수는 서울 지역 의료패널 대상자들의 2008년, 2011년 기간 중 의료이용 현황자료를 사용, 이들의 서울지역 내 의료 이용의 패턴을 추정했다.연구결과 의료기관의 지역적 분포는 주요 간선 도로를 따라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시간의 변화에 따라 집도도가 서울 지역 전역에 걸쳐 고루 이뤄지지 않고 일부 지역의 집중도가 더욱 높아지는 불균형 현상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치과 의료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 인구 증가할수록 의료이용량 늘어타 의료기관과 비교해 보면 치과의원의 기관수는 의원급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