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2016년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로 기록한 서울대병원이 실제 건강보험급여 청구에서는 상병코드를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기재한 것을 밝혀 사망진단서의 오류를 지적하고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시·군·구 별 암지도를 정리해 암 발생에 있어서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이 외에도 ▲박근혜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공약파기 ▲한미약품 ‘신약 임상중단 은폐’의혹에도 식약처는 허가지속 문제 ▲보건의료재단에 존재하는 차은택·최순실 관련 의혹제기 등 보건의료, 복지 전 분야에 걸친 문제제기와 함께 해결 대안을 제시했다. 정춘숙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동안 당시의 현안과 정책을 균형있게 다뤄 더 폭 넓게 국민의 권리를 지키고자 노력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지금의 마음과 자세를 잃지 말고 정진하라는 국민의 응원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일반국민들이 디지털헬스케어(Digital Health Care)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인 ‘헬스케어 미래관’을 지난 12월 22일 개관했다. 서울 중구 퍼시픽타워빌딩 1층에 개설된 ‘헬스케어 미래관’은 디지털 진단 및 스마트 헬스케어, 모바일 디바이스, 유전체 정보 분석, 의료 인공지능,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 7개의 테마 섹션으로 구성돼 질병의 진단, 예방, 치료 및 재활 등 분야별로 디지털헬스케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의 건강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건강 위험도나 맞춤형 건강정보 등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의료-IT 융합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국민건강수준 향상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헬스케어 미래관이 ICT를 통한 미래 보건의료의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연수중인 외국인 의사의 임상 기회는 늘어나는 대신 감독은 더 철저해진다. 특히 치과의사 연수생의 경우 제한적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승인기간이 현재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다. 국내 치과 레지던트 과정이 일반 의사와 달리 3년인 점을 감안해 제한적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승인 기간이 최대 4년으로 연장된 것.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국내 병원에서 외국인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중인 의료 연수의 방법과 절차 등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 의사·치과의사의 국내 연수 중 제한적 의료행위 승인에 관한 고시’를 개정, 지난 12월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고시 개정에서 연수생의 임상 진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연수협력전문의’ 제도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수지도전문의가 해외 학술대회 참석 등으로 부재시 ‘연수협력전문의’가 그 역할과 책임을 대행하는 제2의 지도전문의가 돼 연수생의 임상 진료를 지도하게 된다. 연수협력전문의는 최대 3인까지 지정할 수 있어 지도전문의의 전문분야 외에 다양한 분야의 임상경험도 가능해졌다. 복지부는 연수생의 임상 진료 참여 기회를 확대하면서 환자 안전을 위한 제한적 의료행위 감독 기능도 재정비했다. 승인심사위원회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가 대구광역시 우수의료기술 육성 지원 사업 ‘치과 분야’에 선정돼 대구광역시로부터 2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메디시티 대구의 경쟁력 강화 및 이미지 제고와 새로운 브랜드가치 창조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손 교수는 ‘초음파상악동거상술 및 자가치아골이식’을 우수의료기술로 접수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우수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병·의원 및 협회,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 접수 후 지난 12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평가위원 7명이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손동석 교수 외 3건이 선정됐다.
지난 12월 23일부터 담배공장에서 나가게 되는 모든 담배제품의 담뱃갑에는 흡연 폐해를 나타내는 경고그림이 표기된다. 복지부는 담뱃갑 경고그림 시행과 병행해 새로운 형태의 증언형 금연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금연광고에 출연한 임현용(가명)씨는 구강암 환자여서 더 관심을 끌고 있다. 임씨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부터 하루 한 갑 반 씩 32년간 흡연 후 3년 전인 52세에 금연했다. 그러나 올 4월부터 목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구강암 확정 판정을 받은 후 6월에 혀의 1/3을 절제하고, 이식 수술도 했다. 특히 혀 뿐만 아니라 암이 전이돼 목의 임파선까지 절제하고 허벅지 조직을 떼어 붙였으며, 수술 후 약 3개월간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거쳐 현재는 한 달에 한 번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담뱃갑 경고그림 표기 제도는 흡연의 해로움을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담뱃갑 앞·뒷면에 이를 나타내는 그림이나 사진 등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2001년 캐나다에서 처음 도입돼 EU 28개국가 등 현재 세계 101개국에서 시행 중인 경고그림 표기 제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13년만의 도입 시도 노력 끝에 지난해 6월 도입이 확정돼 처음 시행됐
배용철 교수(경북대 치전원 해부학교실)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 신입 정회원에 선정됐다. 1994년에 출범한 한림원은 국내외에서 학문적 우월성을 인정받는 과학기술 각 분야의 석학들 중 25년 이상의 경력으로 관련 분야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가진 사람을 회원으로 엄선한다. 배 교수는 두경부안면 영역의 여러 가지 감각정보가 뇌 내에서 처리되는 기전과 저작력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뇌 내의 기전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이번 관련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월 1일부로 새로운 홍보실장에 이경선 씨를 발령했다. 이경선 신임 실장은 최근까지 학술연수 파견을 다녀왔으며, 그 이전에는 홍보부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그동안 홍보실장을 맡아왔던 김선옥 실장은 부산지역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키보드좀 친다는 치과의사들이 알 만한 커뮤니티 사이트는 대표적으로 덴트포토가 꼽힌다. 그러나 다소 ‘마이너’ 하지만 디씨인사이드 내 치의학갤러리(이하 디씨갤)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덴트포토가 현직 치과의사, 그 중에서도 개원의, 봉직의가 중심이 된 ‘현실파’의 장이라면, 디씨갤은 현직(추정)을 포함해 치과대학·치전원생(추정), 입시 지망생(추정), 환자 등 치과를 둘러싼 다양한 주체들의 ‘놀이터’다. 연령대는 디씨갤 쪽이 젊은 것으로 추정(?)된다. 덴트포토와 디씨갤을 동시에 이용한다는 A원장은 “덴트포토에서는 치과의사 커뮤니티 내부의 여론을 읽고, 디씨갤에서는 치과의사를 바라보는 외부의 이미지를 읽는다”면서 “물론 진료 중간중간의 짬을 이용해서…”라며 웃었다. # 질서가 없는 ‘혼돈의 카오스’ 여기는 질서와 계통이 없다. 치과 정책에서부터 치대생의 애환, 어려운 술식, 환자의 컴플레인, 컴플레인을 다시 되받는 충고까지 시쳇말로 ‘혼돈의 카오스’다. 가장 인기 있는 글들은 치대 입시와 관련된 글이다. 치대를 희망하는 입시생이나 재학생이 많을 거라고 추측하는 근거다. 가장 논쟁적인 글은 치대 커트라인과 관련된 글. 한 유저는 ‘치새(치과의사를 낮잡아 부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이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 측은 지난 12월 26일 대구시청에서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이하 K-Medical센터)의 성공적 건립·운영 및 유기적인 업무협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Medical센터는 의료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독립 시설을 구비한 외국 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이다. 진흥원과 대구시는 이번 체결을 계기로 현재 조성중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단지에 외과 및 외상 임상술기 위주의 연수를 실시하기 위한 K-Medical센터 건립·운영에 있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문의 : 043-713-8292.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12월 20일 1층 로비에서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 겨울음악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100여 명의 내원객과 교직원이 함께한 이번 음악회는 환자들에게는 마음의 위안을 주고 의료진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사진. 사전 공연으로는 서울대치과병원 총무과 이종원 직원이 오카리나로 ‘캉캉’과 ‘You raise me up’을 연주했다. 해당 공연은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김영경 교수를 중심으로 한 Ensemble‘S’(Pf.최미소, Vn.김벼리, Vn.조예림, Va.우영서, Vc.임유정, Fl.김보나, Cl.홍인하, Ob.최라원 등)의 연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Ensemble‘S’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향후 음악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행사를 통해 딱딱한 병원 이미지에서 벗어나 구강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국민과 지역주민에게 따뜻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인남)이 지난 12월 23일 오후 1시 치과병원 로비 1층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송년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송년음악회에서는 전남대 치전원 학생인 이지혜, 이상민, 정수인, 송영민 씨의 바이올린 첼로 앙상블 ‘루돌프 사슴코’, ‘천사들의 노래가, 저 들밖에 한밤중에’연주와 소프라노 김선미 씨의 ‘오 거룩한 밤, 아돌프 아담스’ 등 다채로운 음악이 연주돼 뜻 깊은 송년회가 됐다.
만 6년의 봉직의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11월말 수도권 신도시에 자신의 ‘첫 치과’를 개원한 정유란 원장은 경영과 경쟁의 부담감 속에서도 “첫 환자를 진료했던 그 마음으로 정유년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한다. 지난 12월 27일 오전 9시 30분. 정 원장의 첫 진료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첫 환자와 끝 환자의 마음이 같기를 스스로 소망한다”며 웃었다. 글·사진= 조영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