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감염 환자가 국내외에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치과계도 본격적으로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에 대한 감염 예방 수칙을 가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 28일 현재 국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2800명을 넘어섰으며 한국에서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는 여타 바이러스성 감기와 같이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폐렴과 증상이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다. #“일상 진료 계속하지만 불안감 고조” 치과 개원가에서는 아직 일상 진료에 큰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 개원 중인 A 원장은 “마스크를 쓰고 들어오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신종 코로나 때문에) 치과에 오기가 꺼려진다고 말하는 환자는 아직 없고, 치과 차원에서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연일 무섭게 확산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생각에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규모가 비교적 큰 대학병원에서는 정해진 매뉴얼에 따
진료실 색상이 환자의 진료 긴장도를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 영국의 구강건강재단을 통해 발표됐다. 영국 구강건강재단의 저스틴 힌드는 지난 1월 27일 현지 언론을 통해, 진료실의 통일된 색감이나 화려한 실내 장식이 환자들의 진료 긴장도를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화려하거나 밝은 색상으로 진료실을 꾸밀 경우, 환자의 집중력이 분산돼 진료 시 긴장도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니트 체어가 배치된 천장에 조명을 설치하거나, 진료기기 수납공간을 마련해 환자의 시선을 피하는 것 역시 환자 긴장도를 낮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핸드피스를 비롯한 진료 기기에 밝고 편안한 계통의 색을 입히는 것 또한 유용한 방책이라고 밝혔다. 진료 위치 또한 환자 긴장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에 따르면, 유니트 체어 측면이나 후면에서 진료를 펼쳤을 때 환자 긴장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저스틴 힌드는 “인테리어 투자나 새로운 장비 구매는 단기적 시선으로 볼 때 치과의사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고객 유치를 위해서라면 비용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교정학 거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정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특강을 펼친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기 제44차 초청강연회를 오는 2월 29일과 3월 1일 양일간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개최한다. ‘Our past is our future’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교정학 대가들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 특히 Charles H.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의 executive director이자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의 director인 James L. Vaden 박사는 지난 2011년에 이어 다시 초청돼 발치 대 비발치, 2급 부정교합의 치료와 long term stability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KORI 자문위원인 성재현 명예교수(경북대 치과교정학교실)는 3급 부정교합 아동의 관리와 장기적인 성장양상, 그리고 MIA를 이용한 3급 부정교합 성인의 절충치료를 강의한다. KORI 출신의 세계적 임상연구가인 채종문 교수(원광대 치과교정학교실)와 강혜경 교수(인디아나대학교 교정과)도 연자로 나서 각각 교정치료의 요체인 vertical cont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이하 치주학회)와 미국골유착학회(The Academy of Osseointegration)가 지난 1월 18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두 학회의 교류 협력 및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는 미국골유착학회 학술지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Periodontics & Restorative Dentistry(IJPRD)’ 편집장인 마이론 네빈스 교수와 구 영 회장, 설양조 총무이사(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치주학회 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 편집장인 신승윤 교수(경희치대 치주과)와 박신영 부편집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등이 참석했다. 네빈스 교수는 지난해 JPIS에 게재된 최점일 교수(부산대 치주과)의 사설 ‘The road not taken: beyond our embarrassment and skepticism’의 IJPRD 2차 출판을 요청했으며, 이에 필요한 절차 등을 논의했다. 신승윤 편집장은 “2차 출판 요청은 매우 드문 일로, JPIS 편집위원회 논의를 거쳐 긍정적으로 처리되도록 하겠다”며
APEX 근관치료 연구회(회장 신동렬·이하 APEX)가 오는 3월 14~15일(토, 일), 21~22일(토, 일) 덴츠플라이시로나 세미나실(8호선 문정역 4번 출구)에서 2020년 근관치료 연수회를 개최한다. ‘APEX와 함께하는 쉬운 핸즈온’ 이라는 주제 아래 총 4일에 걸쳐 근관치료 전 과정에 대해 핸즈온 실습을 진행, 실전 감각을 키우길 희망하는 개원의들에게는 단비 같은 세미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일별 연수내용을 살펴보면 ▲14일, ‘근관 와동형성 & Direct Access 이론 및 실습’, ‘현미경 사용 가이드 및 개인 조정, 보존과 영역의 보험청구’ ▲15일, ‘Canal Scouting, Glide Path, Patency, 근관장 이론 및 실습’, ‘근관세척 및 약제, Temporary Sealing, 재생근관치료’ 등을 진행한다. 또 ▲21일,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 이론 및 실습’, ‘MAF, File Separation, MTA’ ▲22일, ‘근관충전(CWT, Single Cone Tech.)’, ‘Post & Core 이론 및 실습’ 등을 주제로 한다. 연자로는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치과의원), 송
국산 디지털 진료를 이론부터 실습까지 익힐 수 있는 세미나가 ‘임상에서 디지털 치과의료기기 사용하기’를 대주제로 오는 2월 9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동 2층 이건희홀에서 개최된다. 첫 연자로는 박정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보존과)가 ‘Digital technology of conservative dentistry using artificial intelligent tooth design and 3D printing resin’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병수 원장(메디스치과의원)이 ‘쉽게하는 세라믹 CAD/CAM’, 김동환 대표(아트덴트)가 ‘Modelless를 방해하는 것들’, 이도연 원장(닥터플란트치과의원)이 ‘광경화 적층 방식 3D 프린팅의 이해와 치과임상 적용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강연과 동시에 2층 로비에서는 임상 술기 시연 및 실습이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Ray, DDS, 아름덴티스트리, 베리콤 등이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치과보존학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플랫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산 디지털 치과 의료기기로 진료할 수
치협이 확산일로에 놓여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지침들을 전 회원에 전달했다. 치협은 설 연휴가 끝난 28일 정오 경 전 회원 대상 SMS문자를 통해 ‘치과병의원 감염병 예방수칙’을 공유했다. 이날 공개한 ‘치과병의원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르면 환자 진료 전·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또는 손 소독 시행해야 한다. 비누로 충분히 손을 씻고 비누가 없으면 알코올 손 세정제를 사용한다. 또 의사환자 등 진료 시 KF94 또는 N95 이상의 마스크, 장갑 및 1회용 가운, 고글(또는 안면부 가리개)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체온계, 청진기 등 환자 진료도구는 매회 사용 후 소독하며, 병실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병원 내 감염관리수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아울러 환자 입원 치료는 음압격리병상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수행해야 한다. 더 자세한 예방 수칙이나 질병관리본부가 배포한 감염예방 관련 사항은 치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내용 바로가기(https://www.kda.or.kr/kda/kdaNews/kdaNotice/board_read.kda?board_key=36377)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지난달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국내 유입·확산에 따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감염 정보제공 등 정부정책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2015년 메르스 확산 방지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관심-주의-경계-심각)에 적합한 대책을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신속하게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요양기관에 해외여행력정보제공 전용 프로그램(ITS)을 설치하고, 정상적으로 수신되는지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심평원은 최근 전국 요양기관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실시간 제공되고 있는 감염병 관련 국가 ITS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해 감염병 확산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ITS는 신속한 감염병 초기 대응을 위해 오염지역 방문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감염병 잠복기간 동안의 환자의 해외여행력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심평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입국자 명단을 활용해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및 확진자와의 접촉자일 경우에 한해 14일 동안 DUR 팝업창을 통해 정보를 전체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ITS 설치·확인방법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하단 ‘요양기관업무포털/모니터링/DUR정보/DUR안내/DUR자료실(게시글 247번)’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