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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관련 의·치학적 연관성 살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제51차 추계 학술대회 성료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이하 근관치료학회) 제51차 추계 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1~22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 소강당에서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근관치료 분야의 난제 해결-의학적, 치의학적 질병 연관 증례’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감명환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마취과)를 비롯한 송재관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 구강외과)가 ▲Non odontogenic toothache ▲심내막염 최신지견 ▲약물관련턱뼈괴사증 Management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민경산 교수(전북치대 치과보존학교실)가 ‘A paradigm shift in root canal obturation’을 주제로 현재 거타퍼챠에 의존하고 있는 근관충전 패러다임을 향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또 이날 이진규 교수(강동경희대병원)를 포함한 문영미 교수(원광대 대전병원), 신동렬 원장(강남루덴치과) 등이 ▲당뇨환자와 근관치료 ▲Bisphosphonate 제제와 근관치료시 고려사항 ▲외과적 정출술-나의 첫 번째 증례에 대하여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밖에도 Giuseppe Cantatore 교수(University San Raffaele)를 비롯한 김의성 교수(연세대), 김성교 교수(경북대) 등이 ▲Evolution of NiTi Files: From PathFiles to ProGliders andfrom ProTaper Universal to ProTaper Gold ▲Evaluation of surgical treatment outcome: Primary and Re-surgery ▲Challenges and dilemmas in the interpretation of Endodontic Radiograph 등의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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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근관치료학회 임원진

 


“세계근관치료학회 2000명 참가 목표”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근관치료학회에 국내외에서 2000명 이상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근관치료학회 임원진은 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추계학술대회 학술프로그램의 주요 특징과 1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근관치료학회’ 준비 상황에 관해 밝혔다.

먼저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 선정과 관련해 김미리 학술이사는 “치과 치료와 전신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근관치료의 경우 전신질환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부분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제대로 된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대주제를 ‘근관치료분야의 난제 해결: 의학적, 치의학적 질병 연관 증례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근관치료학회 측은 내년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차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 학술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근관치료학회를 2년간 이끌게 된 김의성 신임 회장은 “국내 600명, 국외 1600명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무엇보다 세계근관치료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신임 집행부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역대 회장님들이 해왔던 일들을 잘 계승·발전시키겠다. 아울러 학회지를 좀 더 발전시킬 방안을 찾고 학회 홈페이지의 업데이트 속도를 보완해 온라인상에서 회원들에게 더 친근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2년 임기를 마치는 박동성 회장은 “즐거운 회장 임기를 보낸 것 같다. 그동안 도와준 임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면서 “회장 임기를 시작하며 목표로 내세운 게 몇 가지 있다. 그 가운데 잘 된 것도 있고 미흡한 것도 있다.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해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부분을 김의성 신임 회장이 이어받아 계속 노력하겠다고 하니 맘 편히 퇴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근관치료학회 측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월 말께 ‘근관치료학’이라는 제목의 교과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