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인 ‘제52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2017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17)’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 및 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에 이어 다시 부산지부가 주관하게 됐다. 구철인 YESDEX 2017 조직위원장(부산지부 부회장)에게 대회 준비 상황과 각종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편집자주>
■YESDEX 2017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 YESDEX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나.
6회째 대회를 맞이해 각 지부 순회를 모두 마치고 다시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 항상 대회를 개최하면서 가지는 마음가짐이지만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감과 유익함을 드리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학술강연 및 기자재전시회 등 종합학술대회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형태가 있다. 그 형태는 항상 해 오듯이 유지를 하되, 개최장소가 부산인 만큼 부산의 고유한 멋과 특색들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많이 연구했다.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무엇보다도 현장에 방문하고 참가하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준비를 많이 했다.
■‘혁신(Innovation)’과 ‘영감(Inspiration)’을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새로운 시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년에 비해 새롭게 변화를 준 부분은 무엇인가?
그동안 회원들이 강연장에 들어와서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연자들이 보다 더 설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라이브 서저리 강연은 진행하지 않고, 동영상을 통해 설명하도록 했다.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고집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회원들이 강연에 집중을 할 수 있고, 더 많이 배워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치협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만큼 참가하는 치과의사들의 경우 보수교육 점수를 6점까지 이수 가능하며, 치과위생사 또한 보수교육 2점이 이수가 될 수 있게 준비해, 치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 비콘시스템을 도입해 회원들이 강연장 출입 시 별도의 바코드 리딩없이 입출결 체크가 가능하도록 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서 마련한 강연과 노무와 관련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글로벌디지털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강연과 토론도 펼쳐진다.
■올해 YESDEX 학술프로그램, 기자재 전시회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예년에 비해 개최일 수가 하루 더 늘었으며, 국제학술 대회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해외 참가자 및 해외연자를 확대해 국제대회로서의 역량을 갖췄다. 예년과 같이 해외연자 강연은 참가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시통역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술프로그램의 슬로건은 ‘smart dentistry’이다. 참가자들이 스마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강연들로 구성이 됐고, 형식적으로 청강하는 강연에서 탈피해 실제 임상에서 적용이 가능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들로 구성했다.
또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비콘시스템의 경우 비콘 전용 앱을 설치 후 업체부스를 방문하면 비콘수신기를 통해 인근에 위치한 업체정보 및 주력 상품 등을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가족단위 혹은 소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지난해에도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인 삼진어묵 체험, 국제시장, 송도스카이워크를 준비했으며, 특별히 요트투어를 준비해 부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장 무대에 버스킹 공연팀을 초청, 재미있는 공연들이 진행된다. 그리고 이벤트 홀 공간을 따로 마련해 어린 시절에 오락실에서 많이 경험했던 추억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가족단위로 오신 참가자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다트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자 한다.
■대회를 준비하는 각오와 회원들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YESDEX는 지난 5차례의 대회를 개최해오면서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가를 통해 지금의 수준까지 만들어 질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반돼야할 첫 번째 조건이 바로 많은 치과인들의 참여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치과의사들의 참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말 우리 조직위원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치과 직원, 가족들도 함께 오셔서 즐겁게 즐기시고 많은 것을 얻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