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호 교수(전북치대 치주과학교실)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 국제교류협력사업에 선정돼 1~2월 사이 1개월간 도쿄여자의과대학(TWMU : Tokyo Women’s Medical University) 및 TWIns 연구소(Tokyo Women’s Medical University-Waseda University Joint Institution for Advanced Biomedical Sciences)에서 방문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도쿄여자의과대학은 세포시트 연구 및 임상적용으로 세포치료 분야 연구를 세계적으로 리딩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윤정호 교수는 타카노리 이와타(Takanori Iwata) 도쿄여자의과대학 교수와 함께 ‘치주인대줄기세포 기반 세포시트 공학기술’ 관련 주제로 한일 협력연구 및 공동세미나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관련 연구기술을 습득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일본학술진흥회(JSPS) 지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이번 방문연구는 ‘3차원적 적층형 하이브리드 줄기세포시트를 이용한 기능적 치주조직 재생’이라는 주제로 TWIns의 CSTEC(Cell Sheet Tissue Engineering Center)에서 주로 수행될 예정이며, 치과분야에 세포시트 적용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임상적용 방법을 습득하고, 3차원적인 세포시트 적층방법에 대한 새로운 기술 등에 대한 연구지식 획득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연구의 주요 내용인 세포시트공학기술(cell sheet engineering)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임상적용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연구주제로, 치과 질환뿐만 아니라 인체 다른 부위의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적용에 대해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이며, 새로운 재생치료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치과분야에서도 치주조직재생을 위한 세포시트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BRONJ(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 등 다양한 치과 난치성 질환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현재 도쿄여자의과대학 및 TWIns에서도 활발히 연구 중이다.
윤정호 교수는 “세포시트의 임상 적용을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해 향후 치과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임상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중개연구 기반을 확보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국제 우수 연구자 및 연구집단과의 협력 및 교류를 확대해 선도적인 연구 역량 확보와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진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보다 새로운 임상기술 개발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