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었을 것이다)’
“호남의 선조들이 단결하고 합심해 전란에 휩싸인 나라를 구한 것처럼 호남의 3개 지부 치과의사들이 힘을 합하고 배려하고 서로를 위하면 지금 치과계를 덮고 있는 먹구름들을 걷어낼 수 있을 것이다.”
제9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2018)가 약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용진 HODEX2018 조직위원장(전남지부 부회장)은 인터뷰를 갖고 “모든 호남인들이 상생하는 아름다운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월 14~15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상생을 위한 한 걸음 더’라는 주제로 열리는 HODEX2018은 전남지부, 전북지부, 광주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호남권 대표적인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로 올해로 9회를 맞는다. 이번 HODEX2018은 전남지부(회장 홍국선)가 조직위원회를 주도한다.
# 디지털서부터 골 형성까지 ‘남도밥상’
4월 14~15일 양일 간 다양한 학술 커리큘럼이 호남권 유저들을 찾아간다. 14일 이종호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Functional anatomy of inferior alveolar nerve and management of nerve injury caused by implant surgery와 박영범 교수(연세치대)의 ▲노인환자 치료 잘하는 법(노인환자에서의 임플란트 시술 및 보철치료)을 시작으로 15일 핸즈온 강연인 ▲CAD/CAM을 활용한 디지털 덴티스트리(한종목 원장) ▲골치 아픈 근관치료 고통분담 하시죠(황호길 교수) ▲건강하고 심미적인 보철치료 교정을 쉽게 하기(조진형 교수) ▲아래이틀신경을 넘어서(김흥중 교수) ▲2018년 치과건강보험진료 업그레이드(최희수 원장) ▲성공적인 수직골 증대술을 위한 핵심요소(유상준 교수) ▲rhBMP-2 LFA collagen을 이용한 뼈 만들기 프로젝트(권경환 교수) 등의 강연이 뒤를 잇는다.
이어 15일 오후에는 이인우 원장의 핸즈온 강연 ▲예측가능한 원가이드 수술을 위한 난이도 분류 및 각각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 ▲시린이(치아지각과민증)의 이해와 치료(박주철 교수) ▲치주질환과 전신질환(김옥수 교수) ▲나는 어떻게 근관형성을 하는가(민경산 교수) ▲간접 수복물 접착 시의 레진시멘트 잔사제거(장훈상 교수) ▲하앵제 바로알고 바로 사용하기(김명수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더불어 엄 인 회계사가 ▲치과관련 2018년 개정세법 및 미리 준비해야하는 상속 및 증여, 장정희 변호사가 ▲의료인이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법률 등의 정보를 전한다. 안종모 교수는 ▲의료인 윤리교육(치과 감염관리 및 의료분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용진 조직위원장은 지난 17일 전남 여성플라자에서 기자를 만나 “6개월 동안 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회장님과 호남지역의 3인 이상 대형치과를 전부 찾아다니면서 참여를 요청하는 등 상생을 위한 학술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현재 치과계의 많은 문제들이 서로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만큼 배려를 중시하는 치과의사 커뮤니티가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주제를 정했다. 최선을 다했으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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