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공중보건치과의사(3년차)의 전역 후 취업 활동 지원에 나선다.
이번 취업 지원은 공보의 3년차 가운데 구직을 희망하는 이들의 구직정보를 전국 시·도지부에 제공함으로써 구인이 필요한 치과의원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치협 공공·군무위원회(위원장 권태훈·이하 위원회)는 봉직의 구인을 원하는 치과에 구직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시·도지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취업 지원의 취지는 공보의들이 전역 후 원활하게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다.
이에 치협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최영균)와 함께 공보의 3년차의 구직 정보(성명, 연락처, 경력사항, 취업희망지역 등)를 취합해 시·도지부에 전달했다.
치협은 구인·구직자를 일대일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협회가 직접 맡을 경우 분쟁 발생 시 중재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판단 아래, 구직자의 정보를 시·도지부에 전달한 후 구인을 원하는 치과에 이를 제공하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치협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시·도지부에 구직정보 제공 전 공보의에게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를 받았으며, 시·도지부 및 구인을 원하는 치과의사에게도 개인정보 보안 서약서를 받고 구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시·도지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서도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귀 지부의 개인정보 보안 서약서를 작성해 협회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란다”면서 “각 분회 담당자 및 구인을 원하는 치과의사에게도 반드시 개인정보 보안 서약서를 받은 후 구직자 정보를 제공하기 바란다. 특히 (구직자 정보가) 개인정보 제공 목적 외에 사용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