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과의원 기관당 급여비가 1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보다 1400만원 증가한 수치다.
국민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7년 진료비를 분석한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를 작성해 공동으로 발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 종별 기관당 급여비 증가율은 치과병원 13.2%, 병원 12.2%, 치과의원 11.3% 순이었다. 치과의원 기관당 급여비는 전년보다 1400만원 증가한 1억3800만원을 기록했다<표1 요양기관 종별 급여비>.
지난해 의료기관 종별 건강보험 심사진료비 규모는 의원 13조7111억 원, 병원 11조4969억 원, 상급종합병원 11조3231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표2. 요양기관 종별 건강보험 심사비 규모>.
치과의원은 3조7283억 원으로 전년보다 13.47% 늘었다. 치과병원은 2474억 원으로 종별 최고인 17.84%의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의 종별 요양급여비용 점유율은 5.71%였다. 이는 전년보다 0.3% 증가한 수치다.
건강보험 진료 세부내역을 살펴본 결과에서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17년 외래 다빈도 질병에서 급성 기관지염(1619만 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치아우식(587만7415명)도 6위에 링크됐다.
노인 외래 다빈도 질병에서도 본태성 고혈압(258만 630명)에 이어 치은염 및 치주질환(237만 3454명)이 2위를 자치했다.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101만6959명)도 8위였다.
한편 지난해 요양기관 수는 총 9만1545개로 전년 대비 1626개 기관이 증가했다.
이중 치과(치과병·의원)는 1만7607곳으로 전년 대비 316개 기관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