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헌 원장(루이빈치과의원)이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63빌딩에서 장애인 복지 분야 유공자와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표창 50명 등 총 66명을 시상했다.
치과의사로서는 류지헌 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귀감이 됐다.
류 원장은 독거시각장애인 무료 치과진료 등 시각장애인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복지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류 원장은 “시각장애인협회 추천으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좋은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쑥스럽기도 하다”고 겸손해 하면서 “20여 년 간 봉사하면서 시각장애인이 장애인으로서 가장 많은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진료를 한 후에는 마음이 좋지 않지만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겠다. 치과의사들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데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