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 맑음동두천 -2.1℃
  • 흐림강릉 4.2℃
  • 맑음서울 1.6℃
  • 구름많음대전 0.1℃
  • 구름조금대구 0.7℃
  • 구름많음울산 5.6℃
  • 구름많음광주 2.9℃
  • 구름많음부산 8.8℃
  • 구름많음고창 -0.5℃
  • 구름많음제주 11.0℃
  • 구름조금강화 2.4℃
  • 구름많음보은 -2.4℃
  • 구름많음금산 -2.3℃
  • 구름많음강진군 2.9℃
  • 구름많음경주시 0.7℃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서울지부 보조 인력난 숨통 튼다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본격 스타트


서울지부(회장 이상복)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중구새일센터)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치과환경관리사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지난달 19일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대상자를 선정한 데 이어 30일 첫 강연이 진행됐다.

40시간의 이론교육, 40시간의 치과실습으로 이어지는 교육의 첫 연자로는 곽지연 서울시간호조무사회 회장이 나서 20년간의 치과 간호조무사 경험을 진솔하게 전달했다<사진>.

이어 서울지부 학술위원들이 치과 재료 및 기구, 치료술식 등 진료실에서 갖춰야 할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론교육 후에는 서울지부 회원 치과와 연계해 실습과 취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 유휴 치과위생사 재취업 지원책 마련

이 같은 결실을 맺기 위해 서울지부와 서울시 관련기관은 지난 1월부터 MOU를 맺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다.

지난 1월 26일 서울지부는 중구새일센터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개설(치과환경관리사과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경력단절 간호조무사를 교육시키고 회원치과로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교육 커리큘럼 및 강사를 지원하고, 중구새일센터가 수강생 모집 및 교육진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휴인력에 대한 홍보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으며, 추후 직원으로 채용할 경우 치과에서는 인턴고용에 대한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서울지부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면서 치과경험이 없거나 경력이 단절된 경우도 임상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개원가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서울지부는 집행부 출범 초기부터 구인구직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기세호·이하 구인구직특위)를 출범시킨 바 있다.

구인구직특위는 배출인력을 늘리는 것보다 유휴인력이 다시 치과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간호조무사 대상 재취업 교육을 추진해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유휴 치과위생사 재취업 지원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개원가 구인구직 현황 파악을 위해 전 회원 설문조사를 진행해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실업급여-4대 보험 바로알기’ 리플릿을 제작 배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