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구강검진의 우수등급 비율은 5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강검진 평균점수는 89.8점이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가건강검진의 질을 향상시키고,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3년 주기 의원급 건강검진기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대상 검진기관은 연간 건강검진 건수가 50건 이상인 의원급 검진기관 9857개소이며, 평가는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5대 암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8개 검진유형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평가결과는 평가점수를 기준으로 3등급인 우수, 보통, 미흡으로 분류됐다.

이번 평가는 2주기로 평가결과를 1주기 평가결과와 비교해 보면, 전반적으로 3년 전에 비해 국가검진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강검진의 2주기 평가 결과, 1주기에 비해 우수등급 비율이 36.2%p 감소했는데 이는 2주기 평가방식이 자가입력 방식에서 자가입력 및 근거자료 제출 방식으로 강화되면서 1주기에 비해 하락했다.

구강검진의 평균점수는 89.8점이며, 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의 비율은 5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검진의 경우 평균점수는 89.1점, 우수기관 비율은 49.3%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각 검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국민 누구나 검진기관의 검진유형별 평가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