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이식재의 선택에 대해 임상가들이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컨센서스를 도출하겠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 ・ 이하 이식학회)가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골 이식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식학회는 지난 7일 고려대 의대 유광사홀에서 2018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Bone Grafts for Implant Dentistry’라는 주제로 임플란트 골 이식의 재료선택에서부터 합병증 관리까지 골 이식술에 대해 총체적인 정리를 시도했다.
이날 학술대회의 강연은 세션1 Bone graft material과 세션2 Clinical application of bone graft material로 나눠 진행됐으며, 오후세션에는 인증의, 우수임플란트 임상의 수여식도 더불어 진행됐다.
강연은 ▲저작골격 체계를 유지시키는 성공적인 치과 임플란트 골이식(이석근 교수) ▲자가골 이식 치조골 증대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의 장기적 예후(이종호 교수) ▲자가 치아골을 이용한 손쉬운 임플란트 골이식술(오승환 원장) ▲치조골 이식술에 사용된 다양한 이종골의 임상적 및 조직학적 분석(함병도 원장) ▲Hard tissue regenertion with synthetic scaffold(정성민 원장) 등으로 이어졌다.
세션2에서는 한승민 원장의 ▲Collagen membrane : Revisited를 시작으로 ▲Titanium mesh as an alternative to a membrane(허수복 원장) ▲상악동골이식술 합병증 – 보이지 않는 위협(권용대 교수) 등의 강연으로 마무리 됐다.
# “향후 이식재 재론하기 힘들 것”
한편 이식학회 임원진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와 성과를 밝히기도 했다. 김영균 회장은 “(이식재와 관련된)연자 한 분당 편집위원 한 분을 배정, 이번 학술대회 후 강연을 요약해 발간되는 영문 학술지에 수록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의 목표는 임플란트 임상가들에게 이식재 선택과 관련해 지침이 될 만한 가이드라인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학술지로 정리하면 앞으로 골 이식재와 관련해서는 재론하기 힘들 만큼 컨센서스가 도출될 것이고, 개원가에서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더불어 앞으로 상악동 골이식이나 GBR 등에서도 컨센서스를 정리해 나가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호 부회장 역시 “이석근, 이종호, 오승환, 함병도, 정성민 연자들은 그동안 우리 치과계 20~30년의 골 이식술을 리뷰하는 강연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무게의 의미를 이식학회에서 정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취지를 알렸다. 더불어 오상윤 학술대회장은 “이번 강연과 학술지 정리를 통해 골 이식재와 차폐막의 선택 가이드라인이 임상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학회가 이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