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13일~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세아예방치과학회(AAPD)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열린 아세아예방치과학회 최고위원회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했다.
지난 9일 대구 엑스코 회의장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는 국제학술대회의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했으며, 아울러 박용덕 AAPD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후임으로 정영복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이 회장으로 선출돼 잔여임기 1년 동안 AAPD를 맡게 됐다.
이로써 정 회장은 오는 2020년 AAPD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하고, 향후 20년간 최고위원의 지위도 얻게 됐다. 현재 AAPD 최고위원은 일본이 2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이 각 1인씩이며, 이번에 정 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한국은 신승철 교수와 함께 2인이 됐다.
# 대구 성공 개최 만전
정영복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내년도 대구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최고위원으로서 국제 행사에 참가하는 등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APD 공식 깃발에 부착하는 회장 깃발 리본을 부착하는 의식을 가졌으며, 최고위 위원 등 참석자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 또 회의에서는 전임 박용덕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최고위는 차기 2022년도 국제학술대회 주최국으로 홍콩을 정했으나 현재의 홍콩 정국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그 다음 2024년 대회 주최국인 인도네시아로 앞당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내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AAPD 국제학술대회는 ‘오늘의 성과, 내일의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태국의 유명한 구강보건학자인 프라팁 판툼바닛 교수를 비롯해 미국 치위생사협회장이며 공중구강보건학회장을 역임했던 앨리스 호로비츠 박사, 한국의 서울치대 명예교수인 백대일 교수와 대한적십자사 총재 및 대구보건대학 총장인 남성희 박사 등 저명 연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치아우식, 치주병, 공중구강보건, 구강보건인력, 구강보건통계, 노인구강보건관리, 구강보건제도, 심미, 구취 구강보건교육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다채롭게 펼쳐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