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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25년 노하우 담아 제품 개발”

엔도 파일 과부하 완충 ‘스프링 엔도파일’ 개발 출시
원터치 임플란트, 토크 렌치 등 6개 제품 다수 개발
<인터뷰> 김형우 덴플렉스 대표

“오랜 기간 치과의사로 살아오며 쌓아온 노하우를 담아 차별화된 기술과 솔루션으로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덴플렉스를 이끌고 있는 김형우 대표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덴플렉스는 엔도 파일, 어버트먼트 등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치과의료기기 개발·제조·판매 전문 회사다.


김형우 대표는 지난 25년간 치과의사로서 시중의 치과의료기기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비교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본인의 니즈를 반영해 직접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


덴플렉스의 주력 제품은 ‘스프링 엔도파일’이다. 기존 엔도파일은 신경 치료 시 치아 내 병든 신경 조직을 제거할 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부하로 파일이 부러지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그가 개발한 스프링 엔도파일이다.


스프링 엔도파일의 스프링 구조는 기존 신경 치료 시 파일에 가해지는 과부하를 완충해주는데, 혹 과부하가 걸리더라도 파절 전에 이를 감지할 수 있는 느낌과 소리가 난다. 또 설령 파일이 파절되더라도 팁 부분이 아닌 스프링 부위에서 파절되기에 파절 부위를 안전하고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현재 스프링 엔도파일은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수출 실적을 쌓아가고 있으며, 엔도파일의 스프링 완충부는 해외 5개국에 특허 등록된 상태다.


덴플렉스는 스프링 엔도파일 외에도, 탄성 방식 결합을 적용한 ‘원터치 임플란트’를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토크 렌치’, 오는 7~8월 판매가 예상되는 헬리컬 어태치먼트 등을 비롯해 개량형 어버트먼트, 핸드피스 등 총 여섯 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이력을 가진 직원이 펼칠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서 회사 슬로건을 ‘Open the Future’라고 지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솔루션으로 우리가 열어나갈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