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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Untact 원내생 임상증례발표회 개최

동영상·비대면 발표 진행···본과4학년 임상경험 공유
김의성 학장 "구강보건 이끌 인재로 발전할 수 있는 자리"

 

"원내생진료실에서 열심히 한 치료를 여러 선생님들과 동료들 앞에서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임상 증례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돌이켜보니, 처음이라 아쉬웠던 술식도 있었지만 많은 교수님들의 지도로 점차 발전해나간 모습이 보여 뿌듯했어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 지난 10월 29일 원내생 임상증례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개최 여부 고민 끝에 동영상 발표와 비대면 발표를 활용해 개최했다.


원내생 임상증례발표회는 본과 4학년 학생들이 그간 쌓아올린 임상경험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매해 모든 학생이 포스터를 전시‧발표하고 그 중 우수 증례를 선정해 구연 발표를 시행하는 자리다.


학생들의 임상 술기 능력의 향상뿐 아니라 비판적 사고력, 창조성, 소통능력, 협업능력을 두루 갖춘 치과의사를 양성하려는 목표로 시행되고 있으며, 향후 발생 가능한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모든 학생들이 포스터를 만들고 이를 발표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심사를 진행했으며, 선정된 구연 발표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비대면 발표를 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올해 최우수 구연발표상은 ‘고정성 보철물을 포함하는 상악총의치와 하악국소의치 수복 증례’를 발표한 주우찬, 우수 구연발표상은 남정현, 석민경, 유승하, 이휘소, 조정민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 포스터발표상은 김경환, 김수현, 류상욱, 성이수, 양소연, 이성영, 정다정, 최영진 학생이 수상했다.


이날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표회를 진행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보다 많은 학생과 임상지도교원, 교수들의 참여가 이뤄져 졸업을 앞둔 본과 4학년들에게 많은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신유석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원내생진료실장)는 “원내생 임상증례발표회는 원내생 생활을 갈무리하고 새출발을 다지는 자리”라며 “새로운 방식을 찾아서라도 모두 발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방안을 고심 끝에 비대면 방식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의성 학장은 “원내생 임상증례발표회는 그동안의 치열했던 치과대학 생활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그동안 지도해주셨던 임상지도교원 및 교수들과 의견 나눔과 토론을 통해 미래의 우리나라 구강 보건을 이끌 인재로서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는 귀한 자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