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신보 31대 치협 회장단 선거보도의 사실관계를 가리기 위한 첫 회의가 열렸다.
치의신보 협회장 선거보도 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장재완·이하 특위)가 지난 11월 16일 치협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초도회의를 가졌다.
이는 박병기 대의원이 긴급 안건으로 발의해 지난 4월 25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된 ‘제25호 치의신보의 협회장 선거 편파보도 및 재발 방지의 건’이 대의원 168명 중 102명(60.7%)이 찬성, 원안대로 통과된 데 따른 조처로, 31대 치협 회장단 선거과정에서 치의신보 보도 내용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장재완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인 이석곤 법제이사, 위원인 이진균 국제이사,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박종진 홍보이사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의신보가 31대 치협 결선투표 당일인 3월 12일 의도적으로 기호 1번 박영섭 후보에 불리한 기사를 보도했는지에 대해 ▲치의신보 신문 제작 시스템 ▲선거보도지침 ▲박 후보 측 반론기사 게재 여부 등 사실관계를 확인,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문제를 제기한 박병기 대의원과 당시 치협 공보 부회장이었던 최치원 총무이사를 포함, 정영복 전 공보이사, 박동운 치의신보 국장의 입장을 들어보고, 질의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로 했다.
장재완 위원장은 “치의신보가 선거보도한 내용에 대한 박병기 대의원의 문제 제기 사항과 치의신보 측의 답변을 잘 살펴보고, 혹여나 잘못된 점이 있는지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