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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 환자, 치매 위험 6% 높다

알츠하이머 5%, 혈관성 치매 10%나 UP
조현재 교수팀, 26만명 코호트 분석 눈길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만성 치주염 환자는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등 전반적인 치매 질환 발생 위험이 건강한 사람보다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박상민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만성 치주염과 치매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미국 노인학회저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코호트(NHIS-HEALS)에 등록된 50세 이상의 26만2359명을 만성 치주염이 있는 그룹과 건강한 대조군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만성 치주염 환자는 건강한 대조군보다 알츠하이머 위험은 5%, 혈관성 치매 위험은 10%, 총 치매 위험은 6% 더 높았다.


또 흡연, 운동, 음주 여부 등 여러 변수를 고려했을 때도 만성 치주염 환자는 치매 위험이 더 높았다.


한국은 초고령화로 접어드는 2030년에는 치매 환자가 61만명으로 2007년 35만명보다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치매는 질병을 앓다가 사망에 이르게 되는 기간이 길며, 사망 직전 5년간의 의료비용의 부담이 매우 크다.


연구팀은 다가올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치매 조기 진단 및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요소를 결정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성 치주염은 혈관 손상을 유발해 혈관성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위험인자로 추정된다”며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경제적 부담은 물론 한번 진단이 되면 치료가 어렵기에 예방이 중요하다. 향후 만성 치주염 예방 및 관리가 실제로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는지 조사하는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