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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개원 팁 전수, 젊은 치의 몰리다

개원정보박람회 ‘DENTEX 2021’ 1250명 성황
임상강연, 기자재, 세무, 금융, 인테리어도

 

개원 예정의를 위한 치과 개원 및 경영 정보 알짜 팁을 제공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임예찬·이하 대공협)가 주최하고 ㈜네오엑스포가 주관하는 ‘2021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이하 DENTEX 2021)’가 지난 18일 SETEC 1전시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4월 전역을 앞두고 개원 관련 정보를 원하는 군의관과 공보의, 봉직의 등 개원 예정자나 재개원을 고려하는 젊은 치과의사 125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또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이상훈 협회장, 김현선 부회장, 정승우 공공군무이사,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등 치협 임원진을 비롯해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김응호 서울지부 부회장, 이재용 서울지부 공보이사,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정대영 오스템임플란트 마케팅본부장 등 내빈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는 등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 행사에는 치과기자재 및 개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33개 업체가 나서 163부스 규모의 전시를 구성해 치과기자재, 세무, 금융, 인테리어, 개원입지 등 여러 정보를 공유했다.


주요 기자재 업체로는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바텍엠시스, ㈜덴티움, ㈜포인트임플란트, ㈜덴티스, 덴츠플라이시로나, ㈜사이버메드 등이 참가했으며, 그 밖에 경영 관련 업체도 다수였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개원경영 컨퍼런스에서는 개원 및 경영정보와 관련된 12개 주제의 강연이 1층 전시장과 2층 컨퍼런스룸에서 동시에 진행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개원 전략을 다룬 강연에서는 ▲박현식 센터장(한국병원가치평가원)의 ‘치과 인수개원시 핵심 체크리스트와 치과가치평가의 표준’ ▲김소교 연구원(MDsafe 감염예방연구소)의 ‘우리병원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 ▲김석범 원장(BETTERTODAY)의 ‘트렌드코리아 2021 덴탈클리닉편’ ▲박주삼 팀장(IBK기업은행)의 ‘대출을 활용한 개원자금 준비’ ▲조인환 실장(오스템임플란트)의 ‘환자와 의료진이 만족하는 치과 만들기’ ▲이성욱 대표(개원정보114)의 ‘개원입지 및 개원과정 이해’ 등이 진행됐다.


치과 경영 전문가들도 나섰다. ▲고광무 원장(본수치과)이 ‘디지털치과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이 ‘대한민국 치과 개원 환경과 개원과정 A to Z’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이 ‘서지컬가이드, 밀링의 시대가 열리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임플란트 66만 원? 저가 마케팅에서 벗어나라’ ▲김준우 치무이사(경기지부)가 ‘디지털시대의 보조인력’ ▲김진립 원장(서울샤치과)이 ‘안전한 치과치료를 위한 기본: Prophylaxis 및 구강 내 소수술’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외에도 DENTEX2021에서는 메인경품 ‘황금열쇠’를 비롯해 의료용 루페 안경, 백화점 상품권, 임상 도서, 마사지건, 전동칫솔 등 푸짐한 선물을 참가자들에게 안겨 즐거움을 더했다.


임예찬 대공협 회장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개원 환경 속에 모두 고민이 많다. 여러 선생님의 고충을 듣고, 최대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번행사를 준비했다”며 “규모와 내실을 키우기 위해 힘쓰는 한편, 방역에도 특별히 신경썼다. 많은 분이 소중한 시간을 내 찾아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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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협·대공협 임원 간담회

 

 

공보의 처우 개선, 치협도 함께
소통 창구 개방, 복무 환경 개선 힘쓸 것

 

이날 치협 임원진은 DENTEX 2021 행사장을 둘러본 후 대공협 임원진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공보의들이 진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대공협 측은 치협에 공보의를 위한 별도의 지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개별 공보의가 치협의 각 시도지부에 소속되다 보니 공보의만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말할 창구가 마땅치 않다는 이유다.


그 밖에도 지난해 헌법소원 청구가 기각된 ‘공보의 군사훈련기간의 복무기간 미산입’ 문제를 비롯해 공보의가 배치될 곳이 부족한 나머지 보건소나 보건지소 외에 근무 환경이 열악한 교도소 등에 우선 배치되고 있는 어려움도 호소했다.


임예찬 대공협 회장은 “치과 공보의 근무 환경이 열악한 나머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에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공보의 선생님의 의견을 모아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훈 협회장도 “공보의 처우 및 제도 개선 문제는 협회장 후보 시절부터 관심이 많았던 현안”이라며 “치협에서도 늘 귀 기울여 공보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테니 지속적인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