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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021년 예산안·사업계획 ‘부결’

노조 단체협상 결과 예산안 반영·편성 미흡 지적
찬성 20명·반대 139명…임시 총회서 재의결 전망

 

치협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대의원총회에서 부결됐다.


24일 개최된 제70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예산안’에 대한 표결 결과 총 재적 수 167명 중 찬성 20명, 반대 139명, 기권 8명으로 최종 부결됐다. 최근 체결한 치협 노조 단체협상 결과의 예산안 반영과 편성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박현수 대의원(충남지부 회장)은 “치협 노조 단체협상에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며 “지부장협의회에서 치협 측에 부당함을 지적하고 예산 심의에 다시 반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은 “최근 체결된 치협 노조 단체협상에서 회원 정서와 다소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발견됐다”며 “이 같은 내용은 각 지부와 분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사회와 지부장협의회, 대의원총회 등과 사전에 논의할 필요가 있었으나, 생략된 부분이 많다. 따라서 노조와 재협상 후 이를 반영한 수정 예산안을 빠른 시일 내에 작성하고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통해 다시 한 번 표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상훈 협회장은 “노조와 첫 단체협상이었던 것만큼 절차상 미숙한 점이 지적됐다”며 “노조와 재협상을 갖고 그 결과를 예산안에 반영하고, 또 이를 지부장협의회와 논의하는 등 미비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예결산안은 추후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통해 재의결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