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재난으로 틀니를 분실‧훼손한 국민을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오늘(2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개 지자체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필수 급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공지했다.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이다. 기존 노인 틀니는 급여 후 7년이 경과돼야 재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추가 지원에 따라, 이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은 노인 틀니를 분실‧훼손한 경우 추가 급여 혜택 아래 틀니 재제작이 가능하다. 단, 재제작하는 틀니는 앞서 건보 적용을 받은 동종 틀니(임시 틀니 포함)만 가능하다. 예컨대 분실한 틀니가 부분틀니라면 부분틀니만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동종 틀니가 아닌 경우에는 적용받을 수 없다. 지원 금액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70%다.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피해사실확인서와 ▲건강보험 틀니 대상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건보공단 팩스 또는 우편이다.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틀니와 함께 장애인보조기기도 추가 지원
경북지부가 내부 소송 및 갈등 차단을 위한 감사 규정 및 선거관리 규정을 제‧개정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경북지부는 지난 22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대의원 81명 중 위임 포함 54명으로 성원을 이룬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심의를 거쳐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총회에서 경북지부는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정관 개정안 1건, 일반 의안 7건을 심의했다. 정관 개정안은 치협 감사 규정을 대의원총회 승인 대상으로써 정관에 명시하는 것이 골자다. 이로써 감사의 의무와 책임을 강화하고, 내부 갈등을 완화하자는 취지다. 또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재석 대의원 중 과반수가 동의해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어 일반 의안에서는 ▲감사 규정 제정안 ▲선거 관리 규정 개정안이 차례로 심의에 올랐다. 먼저 ‘감사 규정 제정안’의 경우 비밀 유지의 의무 등을 담은 ‘감사 규정(안)’이 공개됐다. 경북지부는 이에 대한 대의원의 의견을 심도 있게 청취했으며, 과반수의 동의로 통과됐다.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은 선거
공직지부가 치과 전공의법 입법을 재촉구하는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공직지부는 지난 3월 21일 서울 광명데이콤에서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재적 대의원 49명 중 위임 포함 48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회무 보고 및 결산 보고, 감사 보고, 2025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등 각 안건이 논의를 거쳐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치과 전공의법 입법 재촉구안’이 올라 대의원 간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현행 전공의법인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은 치과의사 전공의를 포함하지 않고 있을뿐더러 치과 환경에도 적합하지 않아, 치과의사 전공의만을 위한 새로운 법안이 제정돼야 한다는 요청이다. 또 이는 치과의사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치과의사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안건은 일부 자구 수정을 거쳐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전공의들에게 공유해, 당사자인 전공의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의 대한치과병원협회 이관
충남지부가 성실 회원과 미납 회원 간 보수교육비 차등 시행을 촉구하는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충남지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9일 앙코르 바이윈덤 천안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과 지역 보건의료계 단체장이 자리를 빛냈다. 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아산시갑), 이정문 의원(천안시병), 이재관 의원(천안시을)이 축전 등을 보냈다. 재적 대의원 62명 중 위임 포함 52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2025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을 논의한 뒤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서는 ‘보수교육기관에서 성실 회원과 비회원 간의 보수교육비 차등 시행 촉구의 건’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통과됐다.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회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 간 분명한 변별이 있어야 하며, 역차별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특히 충남지부는 지부, 대학, 학회 등 모든 보수교육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제재 및 조치 방안을 치협이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인 면허취소법
치협 등 14개 보건복지의료단체가 간호법 시행령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공동 대응하고, 직역별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14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14보의연)는 지난 18일 의협 회관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간호법 시행령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간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입법예고를 앞두고 각 보건복지의료분야가 연대해 선제 대응의 의지를 모으고,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각 단체 대표자는 간호법으로 인한 면허 및 업무범위 침해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또 의료인의 안정적 면허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4보의연은 “14보의연은 지난 2022년 6월 결성한 국내 400만 보건복지의료인을 대표하는 연합체”라며 “특히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제정을 저지하고자 긴밀히 연대해 왔다. 앞으로도 14보의연은 정국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포함한 각 직역의 의료 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14보의연에는 치협
아주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아주대치과병원) ‘발명특허지원실’이 출범했다. 혁신 아이디어 실용화부터 특허 출원에 이르기까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전사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아주대치과병원은 지난 19일 ‘발명특허지원실’ 창설 기념식을 본원 별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박태준 의과대학장, 박준성 병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정재연 정보혁신실장, 신성재 진료부원장, 윤승현 교육인재개발부원장, 임홍식 행정부원장, 김영호 치과병원장을 비롯해 민봉기 수원분회장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명특허지원실’은 교수, 전공의, 대학원생,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아주대치과병원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혁신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고 특허 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때문에 연구자는 아주대치과병원의 체계적 지원 아래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존 의료기기를 개선하는 혁신적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치과병원은 이 같은 지원 시스템을 통해 국내 치과 의료기기 발전과 임상 치과 진료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연구의 핵심 허브로서 국내 치과
“장애인 치과 치료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은 더 크다. 내 재능을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 기쁨을 더 많은 사람이 체험해 봤으면 한다. 더스마일치과의 문 은 언제든 열려 있다.” 오태석 교수는 지난 1월 비영리 장애인 치과 진료 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의 문을 두드렸다. 흔히들 ‘인생 2막’이라고 부르는 은퇴 후 삶의 일부를 장애인 치과 치료에 쏟기 위함이었다. 오 교수는 지난 2022년 삼성서울병원 치과보존과에서 정년 퇴임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주 1회 더스마일치과에서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 그는 퇴임 직전까지 스스로 장애인 치과 진료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리는 등 평소 나눔을 실천해 오기는 했지만, 소외된 이들을 직접 진료해 보자는 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지난 2019년 우연한 기회로 아프리카 진료 봉사를 떠나게 됐고, 그곳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오 교수는 “코로나 직전, 가족의 권유로 아프리카 진료 봉사를 다녀왔다. 이른바 소외지역에서 강의와 진료를 펼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이다지도 많다, 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며 “돌아온
한‧일 임상교정치과의사가 양국 선린 우호를 재확인하고 동북아 치과교정계를 함께 이끌자는 뜻을 모았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최근 교토에서 열린 일본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JpAO) 제52회 연례학술대회를 찾아, 행사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선린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정호 회장을 포함한 KSO 방문단 외에도 Yukun Chi 대만교정학회(TAO) 회장 등 각국 내빈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전통과 혁신의 융합(Fusion of tradition and innovation)’을 주제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여기에는 해외 초정 연자로 KSO 백철호 원장이 나서 ‘Treatment strategies for vertical maxillary excess : Managing cases with and without anterior openbire’를 연제로 수준 높은 강의를 펼쳐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 행사에서는 제20회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로 성황리에 열렸다. 또 동북아시아 치과교정계의 교류 재개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과 협조가 이뤄지는 등 치과교정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의 후배를 향한 내리사랑이 빛났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은 최근 총동창회로부터 발전 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교육문화재단에 기부돼, 시설 확충 및 장학금 등 학생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10월 열린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마련됐다. 당시 기념식 성공 개최를 위해 동문 성금이 조성됐는데, 조직위원회는 해당 성금 중 행사를 치르고 남은 잉여금 1억 원을 조선치대 교육문화재단에 기부키로 했다. 이는 모교 발전을 위해 동문이 모은 정성인 만큼, 그 취지를 지켜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사용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지난해 조선치대 50주년 기념식이 동문의 성원 아래 성대하게 잘 치러졌다. 이에 그 성과를 모교에 돌려드리고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며 “조선치대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우리나라 치과학 발전을 선도해 왔다. 이번 발전기금이 교육환경과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치의학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은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모교 발전과 학생 장학금을 통한 교육 환경 지원 등에
치매 환자 100만 시대. 구강 건강 관리가 치매 환자 돌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인식이 국회 공감대를 형성했다. 치협과 (재)돌봄과 미래가 주관한 ‘지역사회돌봄과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개선방안 마련 국회토론회’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과 남인순‧백혜련‧소병훈‧강선우‧이수진‧김윤‧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이뤄졌다. # 방문치과진료 등 7대 필수 구강 정책 제안 토론회는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의 주제발표로 포문을 열었다. 임 회장은 ‘대한민국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 치매 어르신의 구강건강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 제시’라는 주제로 구강 건강 관리가 치매에 미치는 역학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은 40년 전부터 노인 구강 관리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노인 보험 제도‧정책 개정의 중점 사항으로 구강 관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해에는 시설 종사자가 입소자의 구강 상태에 대한 정보만 제공해도 가산 수가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호보험 보수‧개정까지 나섰다고
오는 4월 19일 장애인치과와 디지털치과가 만난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이하 장애인치과학회)는 4월 1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학술대회는 ‘장애인 치과치료에서 디지털치과학의 적용’을 대주제로 열리며, 장애인치과학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국내‧외 저명 연자가 총출동한다. ‘장애인 치과치료에 임하는 의료인의 자세와 윤리’를 주제로 한 이제호 교수(연세대)의 윤리교육으로 시작하는 이날 학술대회는 아시아장애인치과학회(AADOH) 세션으로 이어진다. 김영재 장애인치과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AADOH에는 유토 다나카 교수(오사카치과대학병원), 쉰밍 첸 교수(국립 타이완대학)가 나선다. 각 연자는 자국에서 장애인 환자를 위해 활용 및 접목 중인 디지털치과의 사례와 실태를 전달할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오후에는 금기연 교수의 좌장하에 ‘한국의 장애인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과’를 대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서광석 교수(서울대)의 ‘장애인 치과에서 디지털 치과학의 접근 분야’로 시작하는 이날 강연은 ▲송영균 교수(단국대) ‘디지털 영상 기반 임플란트 식립’ ▲유수연 교수(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전치부 심미치료의 핵심을 전수하는 학술의 장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대구경북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4월 26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025년도 춘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이용한 전치부 심미치료’를 대주제로 삼고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는 유현상‧신주섭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먼저 유현상 원장은 ‘Esthetic Prosthetics Using Digital Technology’를 연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심미 보철의 핵심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신주섭 원장은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전치부 직접레진수복1~2’을 연제로 한 2개 강연을 통해 즉시 적용 가능한 임상 팁을 전수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4월 2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