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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치료 필요환자 수면질 떨어진다

피로도· 스트레스 높아 수면장애 유발
무치악, 가철성 보철 환자 우울감 더 높아

치과 보철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전반적으로 피로도와 우울감이 높고, 이로 인해 수면의 질도 많이 떨어져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치과보철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치과보철치료를 요하는 환자에서의 수면질과 스트레스 반응 평가(저 전혜미 외 5인)’논문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치과진료센터 보철과에 신환으로 접수한 환자 236명에 대해 구강상태 및 심리상태, 이로 인한 수면의 질 등을 조사 분석했다.


분석결과 보철과를 처음 찾은 환자들은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우울과 분노, 좌절감 같은 심리적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무치악이나 20개 미만 잔존치아를 가진 경우 긴장, 피로, 우울 등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환자들의 11.4%가 임상적으로 불면증에 해당했는데, 전반적으로 치아 상태가 안 좋아 보철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았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잠을 자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환자들의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울 때도 이를 반영한 결과가 나왔는데, 가철성 보철물로 치료 계획을 세운 환자들의 경우 고정성 보철물로 치료계획을 세운 환자들에 비해 우울과 피로도가 더 높게 측정됐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고정성 보철물을 더 선호하나 잔존 치조골이나 전신질환 등을 고려해 가철성 보철 치료 계획을 세운 경우 이에 따른 좌절감에 의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는 “치아상실 등은 발음과 외모에 변화를 줘 심리적 위축을 가져오고, 이러한 스트레스가 역으로 구강질환을 다시 야기하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 이는 수면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며 “특히, 이미 불면증을 갖고 있는 환자는 더 높은 구내 불편감을 느끼며 여러 가지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불면증과 저작 비능률이 공존할 때 심리적 문제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