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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임플란트 식립자 ‘100살 210일’ 노인

기네스 기록…존 레넌 치아 3746만원 최고액 낙찰
9시간 동안 2만1233명 치과 구강 검진 눈길 끌어

 

세계 최고 기록을 모아 발간하는 기네스북에 다양한 치과 기록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


기네스월드레코즈에 따르면, 역대 가장 많은 치과 검진은 단 9시간 동안 2만123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18년 12월 5일 인도에서 진행된 이 기록은 아침 9시 15분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단 9시간 만에 이룬 성과다. 인도 적십자사 등에 의해 수행됐으며, 구강에 대한 관심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플란트를 식립한 최고령 환자는 100살을 넘긴 필로메나 바티스타 씨다.


1912년 5월 10일에 태어난 이 환자는 2012년 수술 당시 생후 100년 210일을 기록해 기네스에 올랐다. 그는 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했다.


한 강의에 수십 명이 참석하는 한국과 달리 인도에서는 한 강의에 650명이 몰려 기네스에 올랐다. 인도의 ‘타이 무감비가이 치과대학병원’에서 진행한 강의에 2019년 9월 25일 650명이 참여해 ‘수강생이 가장 많은 치과 수업’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치아는 몇 살까지 자라날까. 미국 레지우드의 에르나 코헨 씨는 치아가 자라는 최고령자로 기록됐다. 2014년 1월 15일 확인했을 때 그는 생후 92세 144일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치아가 자라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사람은 의치마저 기네스에 족적을 남겼다. 노벨 문학상을 받고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은 가장 비싸게 팔린 틀니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새겼다.


기네스에 따르면 한 경매장에서 윈스턴 처칠의 의치가 등장했고, 의치는 무려 예상가의 3배인 1만5200파운드(현재 한화 2462만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안젤리나 졸리가 소장했던 처칠의 그림은 109억원에 낙찰됐다.


영국의 전설적인 4인조 록 밴드 비틀스는 가장 비싼 치아의 주인공이다.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치아가 2011년 11월 5일 당시 2만3010파운드(현재 한화 3746만원)에 거래됐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 의료인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매장 수수료를 제한 순 거래 금액은 1만9500파운드로 세계 최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