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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혜민 씨 국시 수석합격

“학교에 남아 연구 이어가고파”

“출첵 스터디 덕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제74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수석 합격한 하혜민 씨(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이번 시험을 잘 치러낸 비결을 이같이 설명했다.


하 씨는 “8명의 동기와 입·퇴실 사진을 인증하며 서로에게 동기를 부여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며 “스터디를 통해 기출 문제를 공유하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동생과 통화를 한 것이 큰 힘이 됐다”며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기분을 전환 시켰던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 종료 전까지 답안을 고쳐 확신이 없었지만, 가채점을 해보고 난 뒤 잘하면 수석을 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도 전화를 받고 너무 기뻤다”는 말로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졸업 후 모교에 남아 인턴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그 후에도 본교에 남아 공부를 이어나가는 것이 현재 그의 목표다.


하 씨는 “아직 구체적인 분과를 정하지는 않았고, 계속 고민 중이다. 우선은 당장 졸업 후 인턴 과정이 남은 만큼 충실할 생각”이라며 “그 후에도 되도록 학교에 남아 연구와 환자 임상을 함께 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