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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아동주치의 시범사업 수가 인상 절실

합리적 운영기준 마련 위한 치과계 공론화 방침

 

광주지부(회장 형민우)가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지부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아동치과주치의 수가 인상 요구안’을 상정키로 했다.  

지난 22일 지부회관에서 열린 광주지부 제32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박금석)에서 이 같은 의안들이 의결됐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112명 중 위임 포함 77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총회에는 치협에서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세종시와 함께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사업 2년차에 접어든 광주지부는 예방치과 시법사업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 참여기관을 늘리고 자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만 2022년 기준 3만2400원으로 책정된 해당 수가가 타 지자체 사업수가의 70~80% 정도 수준이고, 등록, 진행절차, 청구방법 등도 복잡해 관계기관에 건의했으나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광주지부는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전국 확대 시 기준이 될 이번 시범사업의 합리적 운영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공론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광주지부는 올해 치협 정총에서 최종 결정될 치협 창립 기원과 관련 1925년 우리 땅에서 한국인 치과의사 7명이 처음으로 결성한 한성치과의사회를 치협의 진정한 뿌리로 보고, 이를 적극 추천해 관철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총회에서는 2021년도 회무 및 재무보고, 감사보고,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 광주지부는 지난해 10월 치협과 공동개최한 HODEX 2021에 치과의사 2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 개최된 점에 대해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행사를 통한 수익 중 500만원을 치과계 발전을 위한 지원금으로 치협에 전달했다. 
 

 

형민우 회장은 “올해 지부 주요사업인 출장구강검진료가 인상되는 등 좋은 회무 성과들을 내고 있다.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올해는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 타당성 용역과 국회 포럼 개최 등 연구원 유치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손미성 원장이 협회장 표창패를, 오정석 원장이 대한구강보건협회 감사패를, 오로프·황웅·김영훈·고수희·김현섭 원장이 광주광역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또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방성민 학생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4학년 박지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광주·전남 6개 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들도 장학금을 받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광주는 협회장 직선제 정관개정안이 통과된 곳으로 의미가 깊다. 지난해 HODEX2021을 공동 주관하며 새롭게 출발한 32대 집행부 임원진에 단합의 기회를 줘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협회에 지원금까지 줘 감사하다”며 “이를 회무 동력 삼아 치협은 ▲의료보험수가 현실화를 위한 단기 및 중장기 계획 수립 ▲법정 의무 교육 및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 등 개원가 행정업무 간소화 ▲의료광고 시 가격공개를 금지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 개원가 민생 현안 해결에 더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