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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과의원 1곳당 평균 진료비는 얼마?

치과의원 2억6000만 원, 병원은 13억 대 기록
전년비 5%대 상승, 기관수는 해마다 고점 갱신

 

2021년 한 해 동안 치과의원 1곳당 평균 진료비는 2억63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대비 5.2%  상승한 수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3월 30일 2021 건강보험 주요 통계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치과의원 전체 진료비는 약 4조88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4조5589억 원보다 5.2% 상승한 기록이다. 또한 치과병원은 2020년 3055억 원에서 2021년 3224억 원으로 5.5% 증가했다.


이 가운데 2021년 급여비는 전체 치과의원 3조4644억 원, 치과병원 2061억 원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오름폭은 각각 7.1%, 5.4%였다. 아울러 같은 해 치과의원 1곳당 급여비는 1억8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1% 올랐다. 치과병원은 8억8100만 원으로 5.9% 상승했다.


이를 타 진료과와 비교했을 때, 치과의원은 일반의원에 이은 2위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의원의 경우, 2020년 대비 총 진료비가 10%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1년 일반의원의 총 진료비는 18조7569억 원으로 전년 17조443억 원 대비 10.0% 증가했다. 같은 해 일반의원 1곳당 평균 진료비는 5억5300만 원으로 전년 평균 5억1500만 원 대비 7.4% 올랐다. 3위인 한의원의 2021년 총 진료비는 2조5378억 원, 1곳당 진료비는 1억7500만 원이었다. 전년 대비 상승폭은 각각 3.0%, 2.9%였다.


이와 관련 2021년 의료기관 전체 진료비는 74조6350억 원으로 2020년 69조1535억 대비 7.9% 솟았다. 여기에 약국 18조8661억 원을 더하면 2021년 총 진료비는 93조5011억 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7.5% 증가했다. 총 급여비는 74조6066억 원으로 전년 69조3515억 원 대비 7.6% 높았다.


개설 치과의원 수도 눈에 띄었다. 2021년 개설 중인 치과의원은 전국 1만8589곳이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소폭 늘었다. 상승폭은 1.8%였다. 특히 2017년부터 해마다 평균 290여 곳이 증가하던 치과의원 수는 지난해 328곳을 기록해, 최근 몇 년 새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치과병원은 2021년 234곳이 운영 중으로, 2020년 235곳 대비 1곳 줄었다. 


이 밖에 2021년 개설 운영 중인 의료기관은 일반의원 3만3912곳, 한방의원 1만4526곳 등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반병원과 요양병원 수는 각각 -7.8%, -7.5%의 상대적으로 높은 감소 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