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학 교수(서울대)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백 교수는 향후 2년간 교정학회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회장을 겸직하게 된다.
교정학회는 지난 4일 교정학회 제32대 학회장으로 백승학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급변하는 시기에 신임 회장으로 취임해,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교정학회 내 여러 경험을 토대로 학회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더 높은 위상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회장은 임기 간 최우선 과제로 ▲대한치과교정학회지 위상 강화 ▲2030년 IOC 유치 ▲법제 및 홍보 강화를 통한 회원 권익 수호 ▲젊은 학회 회원 위상 제고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재정 건정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백 회장은 이 가운데 특히 대한치과교정학회지 위상 강화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이를 위해 백 회장은 국내 치의학계 최초로 외국인 편집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는 스위스 취리히대학의 Theodore Eliades 교수다.
백 회장은 “Theodore Eliades 교수를 편집위원장으로 모셔,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impact factor를 올리고 명실상부한 전 세계적인 학술지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 회장은 법제 및 홍보 파트 강화를 강조했다. 다양한 법률적 이슈로부터 회원을 보호하고 다채로운 홍보 방안을 모색해, 개원의 회원의 권익향상을 이룬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도 백 회장은 겸직인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의 건정성 강화도 지목했다. 백 회장은 “현재 우리 법인과 관련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재정 건전화”라며 “빠른 시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