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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의 힘”온라인 최다 인원 시선집중 면학열기

보철학회 제87회 학술대회 일주일간 진행·성료
사전녹화, 실시간 중계 결합 새로운 시도 호평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가 사전 녹화와 실시간 중계를 결합하는 등 새로운 시도 속에 역대 온라인 학회 최다 인원을 소환했다.

보철학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사전녹화 된 강연영상(VOD)을 시청하는 방식의 온라인 학술대회에 더해 4월 2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관에서 있었던 현장 학술대회를 실시간 중계하며 일주일간 제 87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과보철학, 기본의 가치를 담다, Value the fundamentals of Prosthodontic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역대 보철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최다인원인 2510명이 등록했고, 4월 23일 현장에도 440명이 참여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보철학회에 따르면 사전녹화동영상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경우가 이전의 학술대회에 비해 압도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보수교육 4점의 요건을 만족하고도 계속 강연영상을 본 참여자들이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보철학회 학술대회는 2명의 해외연자를 포함한 총 28명의 연자로 구성된 22개 사전녹화 강의, 보철학회의 자랑인 패널 디스커션을 2세션으로 늘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간 진행됐던 사전녹화 방식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술대회 참석자와 연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강연영상을 보고 질문을 남기면, 연자가 다시 남겨진 질문에 답하는 영상을 학술대회 기간 중에 업로드 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연자들 세션과 고정성 보철치료에 집중한 사전녹화강의 파트1의 5세션 16 연제에 대해서는 4월 23일 Round Table Discussion과 Expert Forum에서 각각 다시 한 번 같은 내용을 더 심화해 다루는 등 한 번 더 소통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갔다.

특히 실시간 스트리밍 프로그램 중 Open forum에서는 새롭게 국민건강보험 적응증으로 예고된 ‘무치악에서의 2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어떤 치료 계획이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지를 놓고 논의가 있었으며,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지난 32년간 열정적으로 교육과 강연을 펼치고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한 원광대학교 조혜원 교수가 ‘치과보철학 32년 그리고!’라는 연제로 뜻 깊은 특강을 진행해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우수보철치과의사과정 졸업식을 통해 총 46명이 수료했으며, 수주 전 메타버스에서 진행된 신입전공의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직접 대면하는 오프라인 모임도 가졌다. 또 보철학회 온라인교육원과 대한나래출판사, 군자출판사 등과는 저자에게 직접 듣는 온라인 강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있었다.

대회 기간 중 전공의들의 구연발표, 포스터 발표도 온·오프 라인에서 진행돼 문수인 전공의(경희대)가 구연 최우수상, 안세준 전공의(단국대)가 포스터 최우수상 등을 각각 받았다.

심준성 보철학회 회장은 “온라인 학술대회의 한계를 극복해보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시도들이 했고, 적극적으로 호응해 준 학회 회원 및 참석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반기  학술행사 및 사업에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