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진료 예약·취소·조회는 물론 기타 문의 사항까지 AI를 통해 응대가 가능한 시스템이 치과병원에 도입됐다.

와이즈에이아이(대표 송형석)는 지난 5월 10일 서울시카고치과병원에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 SSAM-VICTOR를 도입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당 서비스는 AI CALL과 AI PAGE를 통해 24시간 진료 예약 및 취소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안내와 진료 관련 주의사항 또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I CALL의 경우 기존 버튼식 ARS가 아닌 17억 개 이상의 인텐츠 구축을 통해 AI가 직접 전화 응대를 하는 방식으로 24시간 음성 커뮤니케이션 안내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해당 통화를 바탕으로 수집된 내용을 AI HQ(관리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PAGE의 경우도 모바일 웹 페이지를 통해 진료 예약·변경·취소·조회가 가능하며 의료진 소개와 부대시설 안내는 물론, 진료과목 소개, 치료 시 각종 주의사항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해당 서비스를 탑재한 LG 클로이 로봇에서도 AI PAGE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 커뮤니케이션 역시 가능하다. 또 병원 동선 맵핑을 통해 로봇이 직접 진료실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이 같은 서비스를 원내 가장 중심이 되는 EMR, CRM과 연동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환자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차후 스케일링 일정 등을 환자에게 미리 공지하는 아웃바운드 서비스도 적용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우정제 서울시카고치과병원 원장은 “해당 서비스는 우리 병원뿐 아니라 일선 개원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전히 구인난이 심각한 치과계에도 이러한 운영 체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형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개원가의 조언을 들으며 성장하고 그를 통해 개원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라며 “성장과 상생을 위해서는 더 많은 검증과 도입이 필요하다. 열린 마음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