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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출신 김영환 후보 충북지사 도전장

4선 국회의원, 과기부 장관 출신 치과의사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출마
카이스트 캠퍼스 유치, AI 영재고 개교 공약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환 전 의원이 오는 6월 1일 실시될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당선을 노린다.

4선 의원 출신인 김영환 전 의원은 지난 4월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을 창조와 융합의 용광로로 만들어 대한민국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난달 진행된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오제세·이혜훈 전 국회의원과 박경국 전 안정행정부 차관 등을 물리치고 승리하면서 본선에 진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연세치대를 졸업한 김 후보는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경기도 안산에서 15·16·18·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4선 의원 출신으로 현재 당내에서도 중량감을 갖춘 거물급 인사로 분류된다.

특히 최근에는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도우면서 당선인 특별고문을 맡는 등 충청권에서 ‘윤심’을 대표하는 인사로 급부상했다.
 


김영환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의 연장선 위에 있다”며 “중앙권력뿐만 아니라 충북의 지방권력도 교체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유치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관철 ▲인공지능(AI) 영재고 개교 ▲마이스(MICE) 산업 유치 ▲취약계층 의료비 후불제 시행 ▲어르신 감사 효도비 지급 등 지역맞춤형 공약을 내놓고 자신이 충북도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오늘(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만큼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선언한 김영환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북도 행정의 수장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치과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