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신보가 55번째 생일을 맞아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했다.

 

치의신보가 지난 21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 센트럴파크에서 창간 55주년 기념식 및 2021 올해의 치과인상·올해의 수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태근 협회장,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 150여 명의 치과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한 창간 55주년 행사와 함께 2021 올해의 치과인상·2021 올해의 수필상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2021 올해의 치과인상’수상자로는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이하 열치)가 선정됐다.

 

 

열치는 사랑, 봉사, 헌신을 취지로 외국인 근로자와 노숙자, 북한이탈주민 등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지원하고, 세계 각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 약 7만4000여 명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치과계의 위상과 대국민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치과인의 자긍심을 높인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대표로 나온 기세호 열치 회장은 “치과계에는 훌륭한 인물이 많은데 열치가 올해의 치과인상을 받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받는 상금은 앞으로 진료 봉사활동을 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치의신보 55년 "변화와 소통으로 전진하겠습니다"

김경숙 원장 올해의 수필상 '나이 듦에 대해' 잔잔한 감동

 

#샌드아트 접목 영상 감동

이어 ‘2021 올해의 수필상’ 수상자로는 김경숙 원장(명치과의원)이 선정됐다. 올해의 수필상은 치의신보에 발표된 수필 중 우수 작품을 선별한 뒤 치의신보 기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 원장은 본지 제2879호에 서울에 상경한 시골 소녀가 마침내 치과의사로 성공을 거둔다는 내용을 담은 ‘나이 듦에 대해’를 발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경숙 원장은 “제가 쓴 글이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또 생각할 기회를 드릴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좋은 작품을 쓰신 여러 선생님이 계신 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에게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후원한 상금이 수여됐으며, 수필상 수상자에게는 치의신보에서 수여하는 상패와 부상이 전달됐다.

 

박태근 협회장                                                      우종윤 대의원총회 의장

신인철 부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특히 이번 시상식 자리에서는 치의신보TV가 제작한 2021 올해의 치과인상 축하 영상과 2021 올해의 수필상 수상 작품을 샌드아트에 접목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치의신보 창간 55주년 맞아 그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는 경과보고 및 영상시청도 진행됐다.

 

치의신보 편집인인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는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치의신보의 변천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도 치의신보는 실천하는 지성, 소통하는 치과계 공기로서의 의미와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원 및 독자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날 행사를 기념하는 떡 케이크 커팅식과 만찬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치의신보의 발전을 기원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덕담 순서도 마련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의신보 발행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역대 편집인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협회 주요 추진정책 뿐 아니라, 진료 현장에 큰 도움이 되고 개원가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유익한 주제들에 대한 적극적인 보도를 당부드리며, 협회 정책의 올바른 방향성을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종윤 의장은 “치의신보가 영광스러운 창간 55주년을 맞이하게 된 데에는 올바른 치과언론 문화 정착을 위해 애써 온 발행인과 편집인, 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5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치의신보가 치과전문 정론지로서의 위상에 맞는 균형 있는 보도는 물론, 회원과 소통 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치의신보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치과계가 계속해서 발전하는 데 치의신보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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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