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6.4℃
  • 구름조금강릉 29.7℃
  • 박무서울 26.5℃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30.2℃
  • 구름많음울산 31.3℃
  • 구름많음광주 29.9℃
  • 구름많음부산 28.3℃
  • 구름많음고창 29.3℃
  • 맑음제주 28.2℃
  • 구름많음강화 24.9℃
  • 구름조금보은 27.6℃
  • 맑음금산 29.3℃
  • 구름많음강진군 28.8℃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과의사 광역단체장 탄생’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

김찬진 원장도 인천 동구청장 승리
지선 출마 치의 2명 당선, 4명 고배

치과의사 출신 김영환 전 의원이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이하 6·1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로 당선됐다.

기초단체장인 인천 동구청장으로 출마한 김찬진 전 인천 동구치과의사회 회장도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는 모두 6명의 치과의사가 출마했지만 김영환, 김찬진 당선자 등 2명만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우선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 김영환 당선자는 개표 초반부터 상당한 표차로 앞선 끝에 58.19%, 39만 5517표의 지지를 얻어 경쟁자인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1만 1351표 차이로 제치며 낙승했다.

김영환 당선자는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경기도 안산에서 15·16·18·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4선 의원 출신이다. 특히 제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도우면서 당선인 특별고문을 맡는 등 충청권에서 ‘윤심’을 대표하는 인사로 급부상, 여유 있는 승리를 예고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 선거 캠프를 찾아 “새롭게 출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충북도정을 발전시켜 달라는 요구”라며 “그 뜻을 깊이 새겨서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당선 일성을 밝혔다.
 
#김찬진 당선자, 본선서도 경쟁력 입증
치과의사 출신 기초단체장도 6·1 지방선거를 통해 배출됐다.


인천 동구청장 후보로 이번 선거를 치른 김찬진 원장(김찬진치과의원)이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찬진 당선자는 48.50%, 1만3705표의 지지를 얻어 남궁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976표차로 제치고 구청장 당선을 확정했다.

지역에서 오랜 기반을 닦아 온 김찬진 당선자는 인천 동구치과의사회 회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특히 국민의당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국민의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로 본선에 나서 최종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반면 광주교육감 후보로 나선 강동완 전 조선대학교 총장, 광주 동구청장 후보로 나선 양혜령 후보는 고배를 마셨으며, 세종에서 광역의원에 도전한 권영근 원장, 속초에서 기초의원에 출마한 최창균 원장도 각각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