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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 시대, 치의학 현재부터 미래까지 조망

치의학회 8월 27~28일 창립 20주년 학술대회
39명 전문연자 초청, 4개 강연장별 테마 기획
구강보건정책·인공지능 등 다채로운 주제 제시

 

치의학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학술 아고라’가 오는 8월 펼쳐진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는 오는 8월 27일~28일 서울 COEX에서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7일은 전야제로 진행되며 본 학술대회는 28일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 치의학회 종합학술대회로 39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학술 관련 강연은 물론 각종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4개의 강연장마다 각각의 테마를 달리 구성해 다채로운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1강연장에서는 이번 학술대회의 중심 주제라고 볼 수 있는 노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 환자 치료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2강연장에서는 대학원생·전공의들의 구연발표가 진행되며 각각 15분씩 자신이 행한 연구 내용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등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제3강연장에서는 구강보건정책과 관련된 강연이 진행된다. 보건의료 R&D 추진 현황과 방향, 구강보건사업의 동향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이 밖에 치의학 용어 표준화와 관련된 심포지움도 예정돼 있다. 


제4강연장에서는 제18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와 제1회 MINEC 학술상 대상 수상자의 특별 강연이 펼쳐지며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치의학의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해당 학술대회는 보수교육점수 4점을 부여하며 사전등록은 7월 31일까지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사이트(www.kads2022.or.kr)’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치의학회는 “분과학회의 적극적인 협조에 따라 등록 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학술대회 관련 일정이 계속 변동될 수 있으니 사이트를 통해 수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kads@chol.com 또는 02-2024-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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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민석 준비위원장 인터뷰

 

“의미 있는 강연, 다양성 담은 학술대회 만전”
사전 의견 취합, 강연자 학회 추천 초빙

 

“흥미가 아닌 의미 있는 강연들을 준비했습니다.”


허민석 준비위원장(치협 학술이사)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앞두고 이번 행사의 주안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어떤 것이 우리에게 의미 있는 강연인지 사전에 의견을 취합하고 그에 맞는 강연자를 학회의 추천을 받아 초빙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도 노령화 사회가 돼가고 있는 만큼 노인 치과 치료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을 중점적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또 허 위원장은 강연장마다 각각의 테마를 달리 구성한 다양성을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으로 언급하며 “특히 정부 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구강보건정책, 장애인 치과 치료 활성화 방안, 보건의료 R&D 현황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또 치의학 용어와 치의학 학술지에 관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제18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와 제1회 MINEC 학술상 대상 수상자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대학원, 전공의들이 자신들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업체 부스 참여로 풍성한 볼거리 또한 제공하며 인공지능 관련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허 위원장은 “대한치의학회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하면 임상적으로 치우치기보다는 다소 기초적인, 그렇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함께 강연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일념으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으니 많은 이들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다양한 의견 공유를 위해 외부의 전문가들과 정책 결정자들도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이번 학술대회가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임상가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