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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 중 응급환자 발생 어떻게 할까요?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온·오프라인 학술 세미나
7월 2일 오후 2시부터 오스템 마곡 본사 대강당

치과 문화를 매개로 국제 교류의 큰 틀을 다져 가고 있는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회장 전성현)가 오는 7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다.

‘2022년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온·오프라인 학술 세미나’가 오는 7월 2일(토) 오후 2시부터 오스템 마곡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치과진료 중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응급의학과, 구강악안면외과, 마취과 등 4명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응급환자 처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전망이다.

우선 김수현 교수(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응급의학과)가 ‘원장님! 머리를 누가 망치로 때리는 느낌이 나요’(뇌질환과 치과진료), ‘원장님! 환자가 갑자기 가슴이 찌르는 듯 아프데요’(심장질환과 치과진료), ‘원장님! 환자가 마취주사를 맞고 갑자기 실신했어요’(Vasovagal reflex시 대응 방법)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이의석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얼굴턱구강외과)가 ‘원장님! 주사바늘에 손가락이 찔렸어요’(감염(간염, AIDS, 코로나등) 예방법),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원장님! 스켈링후 피가 멈추지 않아요’(출혈성 질환과 치과진료), 김현정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마취과)가 ‘원장님! 환자가 보철물을 삼켰어요’(치과진료시 삼킴시 대처 방법과 예방법)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는 치과 문화에 관한 국제 교류와 각종 정보 제공을 통해 국제화를 선도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0월 22일 창립됐다.

초대 회장으로 이건주 원장(샘치과의원)이 추대됐으며, 2017년 6월 24일 제1회 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2018년 6월 23일 2대 회장으로 정 훈 원장(정훈치과의원)이 선임됐으며, 같은 날 제2회 문화예술제, 2019년 제3회 문화예술제가 각각 열렸다.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 5월 22일 제4회 학술대회 및 문화예술제가 진행됐고, 행사 직전 열린 총회에서 전성현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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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전성현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회장>


“치의학과 다양한 분야 접목 세미나 강연 개발할 것”
개원의·직원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기획
문화, 인문, 스포츠 함께 하는 세미나 활성화

 

“개원 중인 치과의사나 직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으로 기획했습니다.”

오는 7월 2일 ‘2022년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온·오프라인 학술 세미나’를 준비 중인 전성현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의 방향성을 이 같이 설명했다.
 

특히 전 회장은 “개원의들이 치과진료를 하면서 보철물을 삼키는 가장 난처한 경험부터 진료 중 의식 소실이나 뇌출혈과 같은 증상이 환자에게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의료사고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서 반드시 의료인으로서 알아야 할 지식을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서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오는 10월에도 행사 개최를 예고했다. ‘제5회 학술대회 및 문화예술제’의 경우 치과 관련 스타트업에 뛰어든 치과원장 CEO들에게 필요한 법적 문제에 대한 지식 및 초기 투자시 주의할 점, 그리고 성공한 치과 CEO의 경험담을 듣는 자리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앞으로도 치의학에 문화, 예술, 인문,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하는 세미나를 개발해 나가겠다는 것이 전 회장의 복안이다.

그는 “회원이 쌓아온 소중한 인맥을 당대 뿐 아니라 후대에 물려줄 국제인맥 관리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유지하고, 국제 치과 문화 교류에 기여할 문화인 및 행정가를 자문으로 추대하며 미술, 스포츠 등 국제 치과 문화교류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아이템과 치과인의 레크레이션을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협회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우수대학과의 교류 및 탐방을 체계화하고 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 또는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치과 의료봉사를 통해 국제 치과문화교류를 활성화하며 국제장학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국제 치과 문화교류를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