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쓰이는 인터넷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Explorer)’가 최근 공식 지원 서비스를 중단한 가운데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병·의원은 각종 보안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인터넷 익스플로러11 브라우저에 대한 기술 지원을 종료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995년 익스플로러가 출시된 지 27년 만이다.
이번 MS사의 기술 지원 종료는 익스플로러의 보안 취약점이나 오류를 개선하는 업데이트가 앞으로는 더는 이뤄지지 않음을 의미한다.
특히 일선 치과 병·의원에서도 병원 홈페이지 운영, 요양기관 업무포털 서비스 등 인터넷 사용이 잦은 만큼, 적절한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
보안 조치로는 크롬, 엣지, 사파리, 웨일 등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최신 운영체제,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최근 공문을 통해 일선 병·의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했다.
우선 윈도우10(Windows 1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만약 업그레이드가 여의치 않으면 윈도우7을 계속 사용하면서 ‘엣지(Edge)’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과 호환될 수 있도록 월 1회 환경설정을 하고, 브라우저를 종료한 후 다시 실행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