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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전문의 905명 도전…체감 난이도 ‘작년 수준’

“지문 길어 풀이 시간 부족” 의견도
통치 전문의 1차 시험 원활 시행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이 무사히 종료됐다. 난이도는 작년 시험과 비슷하다는 의견이다.


2022년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자격시험(위원장 전양현) 1차 시험이 지난 3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시행됐다. 올해 통치 시험 총응시자는 957명으로 이들 중 1차 시험 면제자 17명과 결시자 35명을 제외한 905명이 1차 시험에 도전했다.

 

코로나19 가운데 펼쳐진 그간의 시험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험 역시 마스크 착용, 열화상 카메라 운영, 손 소독, 특별시험장 마련 등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이번 시험은 경과조치에 의한 마지막 통치 시험으로 이날 시험장에는 박태근 협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험장 내부를 돌아보고 응시자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시험 체감 난이도에 대해 응시자들은 대체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한 응시자는 “작년에도 어려웠고, 올해도 어려웠다”라며 “주변 의견을 들어보면 대체로 비슷한 의견이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다른 응시자는 “기출 문제가 변형돼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체감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N 수생 사이에서는 “보통이었다”, “올해 시험 역시 어려웠지만, 작년 시험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작년 시험보다는 괜찮았다” 등 작년 시험 대비 체감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온 응시자 중 지문이 길었던 점을 아쉬움으로 꼽는 이들도 있었다.

 


한 응시자는 “첫 번째 시험을 제외하고 2차 3차 4차 시험을 전부 치렀다. 2차 시험 이후 지문이 많이 줄었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다시 길어진 것 같다”라며 “지문이 길어서 문제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1차 시험 합격자는 7월 6일 오전 10시부터 치과의사 전문의자격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차 시험은 오는 7월 17일 세종대에서 시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26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박태근 협회장은 “젊은 회원들도 있지만, 나이가 있는 회원들의 향학열에 존경을 표한다”라며 “경과조치에 의한 마지막 시험인 만큼 만감이 교차하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진료와 공부를 병행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양현 준비위원장은 “원활한 시험 진행과 응시자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비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했다”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시험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응시자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