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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활동 치의 2만6455명, 10년간 33%나 늘어

치의 임금 평균 1억9489만 원…매년 3.7%씩 증가
의사 2억3070만 원 최고 수준…한의사 1억860만 원
복지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년 기준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의 평균임금은 1억9489만9596원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3.7%씩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기준 전체 치과의사수는 2만9419명으로, ’10년 대비 7336명, 연평균으로는 2.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기일 제2차관)’에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대외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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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의 실태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7조(실태조사)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것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연구책임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 주관으로 복지부 면허/자격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부과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등 20대 직종, 총 201만 명의 보건의료인력 활동 현황을 파악했다.

또 이번 조사를 위해 공공데이터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근무시간 및 업무량, 직무 어려움 및 근무 만족도 조사를 해 총 3만3572명의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20년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수는 총 84만2676명으로 ’10년 대비 36만5230명 늘어 연평균 5.8% 증가했다.

활동 치과의사 수는 2만6455명으로, ’10년 대비 6688명 증가해 연평균 3.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중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수는 2만5405명으로 전년대비 520명, 2010년 대비 6484명 늘어 연평균 3.0% 증가했다.

요양기관별로는 치과의원에 2만1733명(85.5%), 치과병원에 2196명(8.6%), 종합병원에 640명(2.5%) 순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또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남성 치과의사 수는 1만9007명(74.8%), 여성 치과의사 수는 6398명(25.2%)으로 ’10년 대비 여성 비율이 3.0%p 증가했다.

의사는 9만9492명으로 전년대비 2387명, 2010년 대비 27,122명 늘어 연평균 3.2% 증가했다.

의사는 의원 41,988명(42.2%), 종합병원 20,316명(20.4%), 상급종합병원 20,236명(20.3%) 순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의사는 2만101명으로 전년대비 606명, 2010년 대비 6241명 늘어 연평균 3.8% 증가했다.

한의사는 한의원 1만5717명(78.2%), 한방병원 1965명(9.8%), 요양병원 1965명(9.8%) 순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약사는 3만2834명으로 전년대비 1234명, 2010년 대비 1만671명 늘어 연평균 4.0% 증가했다. 약국 2만6361명(80.3%), 상급종합병원 1817명(5.5%), 종합병원 1738명(5.3%) 순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요양기관 근무 보건의료인력 연간 보수 현황은 의사 평균보수 2억3070만 원, 치과의사 1억 9490만 원, 한의사 1억860만 원, 약사 8400만원, 한약사 4900만원, 간호사 4700만원 순이었다. 


치과의사의 경우 개원의는 2억1100만원, 봉직의 1억2100만원으로 봉직의가 개원의 임금의 57.4% 수준으로 격차는 9000여만 원이었다.

성별로는 ’20년 기준, 남성 치과의사의 평균 임금은 2억800여만 원, 여성 치과의사의 평균 임금은 1억4500여만 원으로 남성 치과의사의 약 69.9% 수준이었다.

10년간 임금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직종은 의사로 연평균 증가율은 5.2%이며, 한의사(2.2%)와 응급구조사 2급(2.2%)이 가장 적게 증가했다.

다만, 의사(△2.3%), 치과의사(△2.1%), 한의사(△6.4%), 약사(△0.7%)는 2019년 대비 2020년의 임금이 줄었으며 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의료이용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의 경우 개원의 임금이 봉직의 임금보다 높고, 남성의 임금이 여성 임금보다 높게 조사됐다.

임금이 가장 낮은 직종은 간호조무사로 연평균 임금은 2800만원이었으며, 방사선사, 치과기공사, 임상병리사, 응급구조사(2급)의 임금 수준은 유사했다.

치과의사 평균연령은 47.4세로 2010년 42.1세에서 5.3세 증가했다. 의사 평균연령은 47.9세로 2010년 43.8세에서 4.1세 증가했으며, 한의사의 평균연령은 45.5세로 2010년 40.5세에서 5.0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