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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들 여전히 근거중심 연구 중시”

창동욱 원장 제14회 ISPRD 참가 소회
Dr. Buser·Tarnow·Salama 강연 인상

개원가에 임플란트 연자로 잘 알려진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총무이사)이 세계적인 치주·보철 관련 학술대회에 참가 후 돌아와 “세계는 여전히 과학적 근거 중심의 임상을 중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창동욱 원장은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14회 International Symposium on Periodontics & Restorative Dentistry(이하 ISPRD)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ISPRD는 1983년 이후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치주·보철 학회로, 1981년 Quintessence 심포지엄에서 영감을 얻어 Dr. Kramer와 Dr. Nevins의 제안으로 Quintessence 출판사와  첫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후 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AAP)가 co- sponsorship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하버드 치대 치주과장을 역임한 Dr. Myron Nevins가 대회장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석학 95명이 연자로 나서 지난 3년 동안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치과임상의 최신지견을 다뤘다.  

구체적으로는 ▲Dr. Buser가 ‘Implant Regeneration surgery’ ▲Dr. Newman이 ‘Periodontal and Bone Regeneration’ ▲Dr. Wang이 ‘Digital and Novel Technology’ ▲Dr. Tarnow가 ‘Periodontal and Bone Regeneration’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 밖에도 Dr. Simion, Urban, Misch, Tinti, Kois, Coachman, Salama, Cooper, Hurzeler, Zucchelli 등 기라성 같은 연자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창동욱 원장은 “Dr. Buser 강의의 경우 강의장 입구까지 청중들이 꽉 차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대가의 오랜 임상연구결과에 세계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이번 ISPRD에 참가하며 느낀 것은 세계적 석학들이 현재까지도 여전히 연구중심의 근거를 기반으로 한 강의를 펼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연자들도 뛰어난 임상가들이지만, 보통 경험 중심의 임상강의를 펼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세계는 여전히 과학적 근거를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창 원장은 “별들의 전쟁이라 불릴 만큼 역대급 연자들의 강연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저명한 연자들이 여전히 리서치에 매진하며 임상을 향한 끊임없는 질문과 해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습관처럼 임상을 해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현실에 안주하고 편하게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임상은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고 영원한 진리도 존재하는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창동욱 원장은 ISPRD 학술대회 참가에 앞서 하버드 치대 치주과에서 진행하는 CE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치주과장인 Dr. David Kim(김민준 교수)의 배려로 Observer로 참관했는데, 3일 일정으로 구성된 임플란트·치주 연수 프로그램에서 특히 하버드치대 학장으로 있는 Dr. William Giannobile의 교수의 강의를 매우 인상 깊었다고 꼽았다. 또 미국 치의학계의 심장부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지켜가고 있는 김민준 교수의 강의도 인상적이었다는 설명이다.